갓이리그는 어마어마한 위상을 가진 글로벌 대회인 아챔을 씹어먹고 다니며 친빠따 언론의 농간만 없었더라면 국내 최고의 프로리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을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이다. 또한 단순히 아시아 최고 수준을 넘어 왠만한 유럽 중소리그쯤은 가볍게 씹어먹을 수 있고 전북쯤 되는 구단이면 이피엘에 가서도 중위권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엄청난 수준을 가지고 있는 리그이기도 하다. 지역밀착을 위한 구단들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어마무시한 잠재적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도 매우 창창하다.

그럼 이러한 갓이리그의 응원은 어떠한 모습일까? 유투브에 올라온 몇몇 갓이리그 응원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친빠따 유투브의 농간 때문인지 몇몇 구단을 제외한 구단 팬들의 제대로 된 응원 영상은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는 점 양해 바란다.

라이벌 구단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패륜, 허접, 승점자판기 운운하는 가사가 들어가는 응원가를 열창하고 있다. 역시 단순한 스포츠 경기장을 넘어 전쟁터라 불리우는 갓이리그 경기장 다운 모습이다.

특정 지하철 노선 전체를 거지들 노선이라며 싸잡아 비하하는 응원가도 있다. 물론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응원가이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행여 사용하더라도 전쟁터에서 이 정도 응원가쯤이야 충분히 용인해줄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

전쟁터인만큼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은 상대는 얼마든지 나가 뒤져도 좋다.

영어 외에도 다양한 유럽권 언어를 자유자제로 구사할 수 있다. 특히 수원의 응원가에서 그러한 경향이 심하게 나타나며 다른 구단들도 '알레' 정도는 기본 패시브로 장착하고 들어간다. 영어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참 지식인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연고이전의 피눈물을 겪고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는 안양 같은 경우는 현재 라틴어와 같이 종교 의식에서나 사용되고 실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산스트리트어 단어인 '수카바티'를 따와 응원 구호에 써먹고 있다. 이들의 구창한 외국어 실력 앞에선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치열한 전쟁터이자 외국어 경연의 장인 갓이리그 경기장에서도 이렇게 동요를 개사한 훈훈한 응원가를 찾아볼 수 있으며

아시아 최고 리그 임에도 '이게 프로리그냐'며 자기 성찰을 아끼지 않는 응원가도 존재한다.

치열한 전쟁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거칠고 남자다운 응원가, 응원과 외국어 단어 습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응원가, 동요를 개사한 친근한 응원가와 현재 리그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자아성찰의 응원가까지...

응원가의 퀄리티로도 왠만한 유럽 중소리그를 때려잡을 수 있을듯 하다.

역시 갓이리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