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발은 검지부터 새끼발가락까지가 짤처럼 굽어진 망치족지라는 형태인데
내 발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조던5 파레가 뒤지게 신고싶어서 산적이 있었음
근데 조던5는 보다시피 발가락을 감싸는 앞부분 아웃솔 전체가 유연성이 없는 단단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걸을때 아웃솔이 ㄴ자로 꺾이는 각도가 굉장히 제한적임
요렇게 걸음을 내디딜때 위의 토박스 부분만 구부러지고 아래의 아웃솔은 거의 구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임
보통 발이라면 이거에 별 불편을 못느꼈을테지만
본인은 좆같은 망치발가락에다 발볼까지 도라에몽마냥 둥글넓적해서 사이즈도 1업을 해야했음
그러면 걸을때 발의 상태가 다음과 같이 됨
1업하면 꽉끈을 해도 사이즈가 커진 만큼 앞부분이 남아돌아서 원래는 발의 앞꿈치뼈가 위치해야 할 부분에 발가락이 위치하게 되고
단단한 아웃솔 때문에 걸을때마다 구부러진 발가락 관절이 아래로 눌리게됨
(곧게 펴진 정상인의 발가락이면 눌리지 않고 앞부분의 남는 공간으로 발가락이 밀리게되므로 해당없음)
아래 약혐주의
그럼 발이 이렇게 씹창이 나게됨
내발은 아니고 퍼온짤인데 암튼 계속 신었으면 내발도 저래 굳은살이 박혔을거임
기억하기로는 첫착하고 10분 가량을 걸었을때 벌써 고통을 느꼈지만 이미 외출해버린 상태라 몇시간을 억지로 더 신었고
신발을 벗었을때는 4발가락 전부 저 위치에 물집이 생겨있었음
결국 본인은 매우 화가나 파레를 풋셀장터에다 떨이로 팔아치우고 걍 뉴발이나 신게됨
근데 경험상 조던1, 11, 포스, 맥스95, 슈퍼스타, 닥마, 심지어 좆같은 군인공제회 구형전투화 등등 착화감 별로라는 딴신발들도 다 괜찮았는데
나는 유독 조던5만 저랬음 애초에 신발 설계 자체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그리고 망치족지증상은 수술하면 되는데 실비보험 개새기들이 적용안된대서 걍 냅두고 살고있음
결론 내발 애자임
ㅠㅠ안타깝넹
오호 개추
불편하면 실비 안돼도 수술 하는게 낫지 않나? 치과 보험 안되던 시절에도 교정 많이들 하고 다녔잔슴.
일상생활엔 불편한거 없어서 괜찮음 근데 하필 취미가 신발질이라 아 이건 내발에는 절대 안되겠다 싶은 것들(ex:조던5, 뉴러너, 릭컨, 맥퀸오버솔 등등)을 포기해야되서 슬픈것
불쌍하누
난 조던 1신고 딱저랬음
와 본인 발사이즈가지고 불평하며 살았는데 존나감사하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