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수법경(受法經)10) 제4제4 분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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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 경의 이역본으로 서진(西晋) 시대 축법호가 한역한 『불설응법경(佛說應法經)』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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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루수(拘樓瘦)의 도읍인 검마슬담(劍磨瑟曇)이라는 곳을 유행하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탐욕을 부리고 이렇게 희망하며 이렇게 애착하고 이렇게 소원하며 이렇게 생각한다.
곧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멸하게 하고
기쁘고 사랑스럽고 옳은 법만 생겨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탐욕을 부리고 이렇게 희망하며 이렇게 애착하고 이렇게 원하며 이렇게 생각하지만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만 생기고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은 멸한다.
이것은 어리석은 법이기 때문이다.
내 법은 매우 심오하여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며 통달하기도 어렵다.
이렇게 내 법은 매우 심오하여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며 통달하기도 어렵지만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멸하고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만 생기게 한다. 이것은 어리석지 않은 법이기 때문이니라.
세상에는 진실로 네 가지 수법(受法)이 있다.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혹 어떤 수법은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과보를 받고
혹 어떤 수법은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과보를 받는다.
혹 어떤 수법은
현재에도 괴롭고
미래에도 또한 괴로운 과보를 받고
혹 어떤 수법은
현재에도 즐겁고
미래에도 또한 즐거운 과보를 받는다.
어떤 것이 현재에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과보를 받는 수법(受法)인가?
혹 어떤 사람은 스스로 좋아하고 스스로 기뻐하면서 살생하는데 살생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움이 생기고 기쁨이 생긴다.
또 그는 스스로 좋아하고 스스로 기뻐하면서 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 내지 삿된 소견을 가지는데 삿된 소견으로 말미암아 즐거움이 생기고 기쁨이 생긴다.
이렇게 몸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지만
불선(不善)을 따르고 불선을 일으켜 지혜로 나아가지 못하고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못하며 열반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이것을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과보를 받는 수법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과보를 받는 수법(受法)인가?
어떤 사람은 스스로 괴로워하고 스스로 근심하면서 살생을 끊는데 살생을 끊음으로 말미암아 괴로움이 생기고 근심이 생긴다.
또 그는 스스로 괴로워하고 스스로 근심하면서 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 내지 삿된 소견을 끊는데 삿된 소견을 끊음으로 말미암아 괴로움이 생기고 근심이 생긴다.
이렇게 몸도 괴롭고 마음도 괴롭지만 선을 따르고 선을 일으켜 지혜로 나아가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며 열반으로 나아간다.
이것을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과보를 받는 수법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또한 괴로운 과보를 받는 수법(受法)인가?
혹 어떤 사람은 스스로 괴로워하고 스스로 근심하면서 살생하고 살생으로 말미암아 괴로움이 생기고 근심이 생긴다.
또 그는 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 내지 삿된 소견을 가지고 삿된 소견으로 말미암아 괴로움이 생기고 근심이 생긴다.
이렇게 몸도 괴롭고 마음도 괴로워하면서 불선을 따르고 불선을 일으켜 지혜로 나아가지 못하고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못하며 열반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이것을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받는 수법이라 하느니라.
어떤 것이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또한 즐거운 과보를 받는 수법(受法)인가?
혹 어떤 사람은 스스로 즐거워하고 스스로 기뻐하면서 살생을 끊고 살생을 끊음으로 말미암아 즐거움이 생기고 기쁨이 생긴다.
또 그는 스스로 즐거워하고 스스로 기뻐하면서 도둑질ㆍ사음ㆍ거짓말 내지 삿된 소견을 끊고 삿된 소견을 끊음으로 말미암아 즐거움이 생기고 기쁨이 생긴다.
이렇게 몸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워하면서 선을 따르고 선을 일으켜 지혜로 나아가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며 열반으로 나아간다.
이것을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또한 즐거운 과보를 받는 수법이라 하느니라.
혹 어떤 수법(受法)은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그러나 저 어리석은 사람은 이 수법이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가 따르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므로 곧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못하고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못하므로 곧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생기고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은 마치 좋은 빛깔에 향기롭고 맛있는 아마니약(阿摩尼藥)에 독을 섞은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것을 복용한다면 먹을 때에는 좋은 빛깔과 향기와 맛이 입에도 맞고 또 목도 상하게 하지 않지만
먹고 난 뒤에 배에 들어가서는 약이 되지 못한다.
이와 같이 그 수법은 현재에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그러나 저 어리석은 사람은 그 수법이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가 있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므로 곧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못하며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못하므로 곧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만 생기고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어리석은 법[癡法]이라 하느니라.
혹 어떤 수법은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과보를 받는다.
그러나 저 어리석은 사람은 이 수법이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가 있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므로 곧 익히고 행하지 않아 그것을 끊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 그것을 끊으므로 곧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만 생기고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어리석은 법이라 하느니라.
혹 어떤 수법은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또한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그러나 저 어리석은 사람은 이 수법이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받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므로 곧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못하고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못하므로 곧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만 생기고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은 사라진다.
이는 마치 대소변에 또 독약까지 섞은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것을 복용한다면 먹을 때에도 색깔과 냄새가 지독하고 맛이 없어 입에 맞지 않고 또 목도 상하게 하며
먹고 난 뒤에 배에 들어가서도 약이 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그 수법은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또한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그러나 그 어리석은 사람은 이 수법이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또한 괴로운 과보를 받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므로 곧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못하고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못하므로 곧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만 생기고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어리석은 법이라 하느니라.
혹 어떤 수법은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또한 즐거운 과보를 받는다.
그러나 저 어리석은 사람은 그 수법이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또한 즐거운 과보가 있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므로 곧 익히고 행하지 않아 그것을 끊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 그것을 끊으므로 곧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만 생기고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어리석은 법이라 하느니라.
그들은 익히고 행해야 할 법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야 할 법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익히고 행해야 할 법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야 할 법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므로
익히고 행하지 않아야 할 법만 익히고 익히고 행해야 할 법은 익히지 않는다.
익히고 행하지 않아야 할 법만 익히고 익히고 행해야 할 법은 익히지 않으므로 곧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만 생기고 기쁘고 사랑스럽고 올바른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어리석은 법이라 하느니라.
혹 어떤 수법은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그리고 저 슬기로운 사람은 그 수법이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받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안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곧 그것을 익히고 행하지 않아 그것을 끊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
그것을 끊으므로 곧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이 생기고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슬기로운 법[慧法]이라 한다.
혹 어떤 수법은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과보를 받는다.
그리고 저 슬기로운 사람은 그 수법이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받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안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않고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않으므로 곧 기쁘고 즐겁고 올바른 법만 생기고 기쁘지 않고 즐겁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사라진다.
이는 마치 대소변에 여러 가지 약을 섞은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것을 복용한다면 먹을 때에는 색깔과 냄새가 지독하고 맛이 없어 입에도 맞지 않고 목도 상하게 하지만 먹고 난 뒤에 배에 들어가면 곧 약이 된다.
이와 같이 그 수법은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과보를 받는다.
그리고 저 슬기로운 사람은 그 수법이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받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안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않고, 자꾸 행해 끊지 않으므로 곧 기쁘고 사랑스럽고 올바른 법만 생기고, 기쁘지 않고 즐겁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슬기로운 법이라 하느니라.
혹 어떤 수법은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또한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그리고 저 슬기로운 사람은 그 수법이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받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안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앎으로 익히고 행하지 않아 그것을 끊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 그것을 끊으므로 곧 기쁘고 사랑스러우며 옳은 법은 생기고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슬기로운 법이라 하느니라.
혹 어떤 수법은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또한 즐거운 과보를 받는다.
그리고 저 슬기로운 사람은 그 수법이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또한 즐거운 과보를 받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안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않고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않으므로 기쁘고 사랑스럽고 올바른 법만 생기고 기쁘지 않고 즐겁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사라진다.
이는 마치 소(酥)나 꿀에 여러 가지 약을 섞은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것을 복용한다면 먹을 때에도 좋은 빛깔과 향기와 맛이 있어 입에도 맞고 목을 상하게도 하지 않으며 먹고 난 뒤에도 배에 들어가서 곧 약이 된다.
이와 같이 그 수법은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또한 즐거운 과보를 받는다.
그리고 저 슬기로운 사람은 그 수법이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받는 줄을 사실 그대로 안다.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자꾸 익히고 행해 끊지 않고 자꾸 행해 끊지 않으므로 곧 기쁘고 사랑스럽고 올바른 법만 생기고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옳지 않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슬기로운 법이라 하느니라.
그들은 익히고 행해야 할 법을 사실 그대로 알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야 할 법도 사실 그대로 안다.
익히고 행해야 할 법을 사실 그대로 알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야 할 법도 사실 그대로 알기 때문에
곧 익히고 행해야 할 법은 익히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야 할 법은 익히지 않는다.
익히고 행해야 할 법은 익히고, 익히고 행하지 않아야 할 법은 익히지 않으므로
곧 기쁘고 사랑스럽고 올바른 법만 생기고 기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으며 올바르지 않은 법은 사라진다.
이것을 슬기로운 법이라 하느니라.
따라서 세상에는 진실로 이 네 가지 수법(受法)이 있다고 말한 것이니라.”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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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함경 제45권
승가제바 한역
14. 심품(心品) 제3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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