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엄마가 사오는 옷 조합해서 입고 다녓어..
그래도 남들이 이상하게 보진않앗지..평범햇어..
어느날은 데이트를 하게 된 거야..
고등학교때엿지..처음 여자랑 단 둘이..보게 되엇지..
그 애는 그랫어 내일 옷 잘 입구와!
평소에 무난하게 입던 나엿지만 쫌 꾸미겟다고
유니클로 털후드를 사서 입고갓지..당시에 베스트엿어
근데 여자아이 표정이 안좋더군..그 애는 화려햇엇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 애 친구커플도 마주쳣어..
2대2 커플데이트가 되어버렷지....
나는 여자를 처음 만난거라서 어쩔줄 몰라햇어..
상대커플은 나보다도 훨씬 능숙하고 자연스러웟지..
물론 패션도 상당햇고말이지....
결국 나는 찌질하게 그 날을 망쳣고..그녀와도 끝낫지..
물론 지금은 그녀패션이 보세투성이엇다는걸 알게됏지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지금이 됏는데..
나는 주위사람들의 패션워너비가 됏지....
그런데 그녀는 여전히 내 옆에 없엇어.....왜일까?
나는 부담스러운 남자가 돼잇던거야..
마르지엘라셔츠에 닐바렛바지 그리고 입생로랑 스니커즈
..멀리 와버린거지..
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여가며 옷에 돈을 썻어....
심지어 애인도 만들지않고 오로지 옷에 썻어...
그러다보니 남은건 결국 내가 돈 주고 산 옷들뿐...
우정도 사랑도 행복도 곁에 없엇지...
이제껏 쓸데없는짓을 해온거야..
예전의 나는 순수햇엇는데..옷을 못입을지언정..가진게 많앗엇는데.....이젠 되찾을수 없게됏지..
명품을 입는 나......참..한심하다
너희 부모님들은 무엇을 입고있지?
여긴 가진거 없는 엠창인생들이라 원래 술먹을 친구가 없고 를 스킨값 아껴서 옷질하는거니까 그냥 내비두세요
명품인입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