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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섬 가는 길에 들른, 타히티의 모레아섬.

우리나라에서 이스터섬 가는 경로는 크게 세가지로, 호주쪽 경로와 미국쪽 경로, 그리고 타히티쪽 경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타히티를 경유하는게 시간도 빠르고 비용도 싸지요.

하지만 덤으로 생각하기엔 너무 근사하더군요. 하루 더 일정 잡을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바다가 바다같지 않습니다. 물 맑은 대형 수영장에 거대 수족관을 합쳐놓은듯한 느낌.

꽤 멀리 걸어들어가도 허리 이상으로 물이 안올라오는데다가, 산호 사이로 바글바글한 물고기떼...
(사진의 거뭇거뭇한 점들이 다 산호입니다)

스노클링이란게 이런데서 하라고 만들어진 모양이더라구요. 울나라 바다에선 스노클링해도 뿌옇게 앞도 안보이는데다가 파도가 높아서 물먹기 십상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