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결혼한다는 걸 알았다.

한동안 가슴이 멍해져왔다.

그 애와 5년을 사귀고 많은 추억을 같이 했다.

그녀와 대학시절 놀러갔던 제주도, 단양, 강릉가는길에 양떼목장, 뜨거운 여름에 해운대,

그리고 강촌에서의 자전거 여행 그 밖에 많은 순간순간 최고의 내가 최고의 젊음에 있을때

그녀와 함께 했다.

학교 축제때 옆학교에서 왔는데 유난히 이뻐보이는 그애를

나는 내 친구들의 도움으로 같이 술자리를 갖을 수 있엇고,

그리고 그녀에게 많은 시선을 빼앗기고, 그렇게 신촌의 밤은 저물어갔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등산을 하면서 그녀와 점점 가까워지고 연인이 되어갔다.

그녀와 에버랜드 야간개장에 갔을 때 나한테 말했다.

자기는 내가 너무 좋고, 다른 사랑을 앞으로 찾을수 없을거 같다고

그리고 나도 그녀와 같은 생각을 하기에 웃음으로 그녀를 안아주었다.

이별은 우연치 않게 찾아왔고,

3년이 지나는 동안 그녀는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에 한번씩, 석달에 한번씩

그렇게 생각나고 잊혀지고 아픈은 그렇게 무뎌질줄 알았다

후배가 그애가 담달에 결혼한다고 했을때, 나의 업무를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냥 아프다는 핑계로 조퇴를 하고 차를 몰고 달렸다.

마침 조금씩 비가 오고, 그리고 이 노래가 나왔다.

눈물이 그냥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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