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피어난얼음꽃하나가달가운바람에손끝을내밀어


아무말못했던이름도몰랐던지나간날들에눈물이흐을러


차가운바람에숨어있다한순간햇살에몸녹이다


그렇게너는또한번내게온다


좋았던기억만그리운마음만


니가떠나간그길위에이렇게남아서있다


잊혀질만큼괜찮을만큼만


눈물머금고기다린떨림끝에다시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