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틴더는 다 알거야.

소개팅 앱이지. 한국에서도 많이 이용하지만 해외에서는 아마 더 대중적이지 않을까해


난 참고로 유럽에 있고 잉여짓의 끝에 틴더를 해보았어.

사용 후기를 남기려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할게


1. 정말 그렇게 예쁜 사람이 많은가?

내 생각에는 한 10%는 비현실적, 20% 사람에서 천사가 되기 직전, 30% 그냥 인간 (그래도 예쁜 수준), 나머지는 눈뜨고 못볼 지경.

뭔가 중간이 없고 빈부격차가 심한 느낌이야.

물론 뽀샵을 한 경우도 있지만, 그건 천천히 이야기를 해나가면서 본인 사진 올리게 유도하면 결국은 밝혀 지지.


2. 골드, 꼭 필요한가?

난 필요다고 생각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18000 정도 투자해. 한달동안 뽕뽑고도 남아.

일단 좋아요를 계속 누를 수 있는데, 좋아요 누르는 것은 씨를 뿌리는 거랑 같아.

상대랑 내가 둘다 좋아요를 눌러야 매칭이 되기 때문에 좋아요를 많이 누를수록 매칭 확률은 증가하지.

그리고 골드의 또다른 장점은 나를 좋아요 한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거.

다시한번 골드는 꼭 한번 해보길 바래.


3. 프로필 사진은 (프로필 설명)?

한국에서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틴더를 안사용 해 봐서 모르겠어). 외국에서는 어느정도 외국남자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해야 먹히는 것 같아

예를 들면 개인적으로 극혐하는 한국 바가지 머리. 예쁘게 짧게 자르고 앞머리 올리고 남성성 있게 프로필 올리면 매칭 확률이 오를 것 같아.

나의 경우 프로필 사진을 여러번 바꿔봤어.

물론 절대적으로 비교를 할 수 는 없겠지만, 프로필 사진을 어떻게 쓰는지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같아.

그도 그럴것이 틴더는 상대를 판단 할 수 있는게 사진과 짧은 설명 밖에 없으니까.

모두 틴더를 인터넷 상에서 택스트만 주고 받고 끝내려고 하는 건 아니지? 그럼 적으로 뽀샵은 하지말고 그대로 사진 올리자.

어떻게 좋은 각도, 아주 이상적인 모습으로 사진이 잘 나와서 매칭까지 되도 실제로 사진 주고 받다가 프로필이랑 다르면 그 배신감은...

물론 막찍고 올리라는 건 아니야. 적당한 각도, 좋은 배경사진이랑 함께 얼굴이 잘 보이게 찍은 것을 올리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프로필 설명.

보통 남자들은 얼굴 상관없이 좋아요 하지만 여자애들은 좀더 프로필에 첨부된 설명을 보는 것같아.

프로필 설명은 프로필 사진과 오버랩 되서 나오는 것과 디테일 하게 쓸 수 있는 것 둘로 나뉘어.

그 중에서 프로필 사진과 오버랩 되서 나오는 설명은 간단하게 단어로, 예를 들어 (love to walk, love to watch movies, like travel) 같이 간단하게 요점만, 대신 너를 대표하는 단어로 그리고 할 수 있는 언어도 표시하면 좋아. 이렇게 (EN/KR). 이렇게 하면 한국에 관심있는 사람은 좋아요를 할 확률이 올라가겠지? 적어도 네가 한국인 인건 이제 알테니까

그다음, 더 디테일한 설명은 상대방이 네 프로필을 보고 관심이 생기면 너에 대해서 알고자 이 부분을 볼거야.

이건 너에게 맡길게. 팁이라면 취미같은 게 중요한 거 같아, 특히 만약 네가 좀 특이하거나 세부적인 취미가 있다, 그러면 적어. 그거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호감도가 확 올라갈 거니까.





4. 매칭이 된 후에는?

난 참고로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 매칭이 된 후에 어떻게 할지는 많은 여성을 만나본 사람이 더 잘 알것 같아.

하지만, 작은 팁을 줄게

틴더에는 정말 원나잇스탠드(ONS)를 즐기고 싶은 사람과 그냥 친구(주로 어린 친구들, 외국나이로 18,19) 또는 한국인 에게는 특별히 한국어 공부하는 사람들 이렇게 나눌수 있을 거 같아


일단 원나잇스탠드를 원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일단 뭔가 프로필이 간단한 느낌? 사진도 보통 몸매를 부각하거나(비키니, 전체 몸이 나오는 사진, 거울앞에서 몸매를 드러낸 사진) 정도고 일상적인 사진은 그닥 많이 올리지 않는 것 같아

일단 매칭이 됬는데 이런사람이다, 그러면 긴 대화는 오히려 매칭 차단이 되서 기회를 아얘 잃어 버릴 수 있어.

이 경우 상대도 ONS가 목적이니까 너도 ONS가 목적이면 그냥 간단하게 Hi 정도만 하고 바로 목적으로 물어봐.

맞을 경우 불타는 밤을 보낼 수있고 아니라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다음주제로 빠르게 넘어가기. 만약 네 타입이 아니면 그냥 바로 언매치 해버려.


다음, 친구 원하는 사람

이 사람들은 프로필이 굉장히 자세해. 취미라던지, 대학 다니면 전공이라던지, 정보가 꽤 많이 써 놓는거 같아.

이런 점에서 틴더는 아직도 ONS 이외에도 건전한 방법으로 이용이 되는 것 같기도 해.

나는 어린 친구들은 그냥 친구로 대해 줬어. 일말의 양심이라고 할까.

그러다가 운 좋게 좋은 관계로 발전할 가능 성은 충분히 있다고 봐. 물론 니가 너무 경솔하게 성적인 발언을 하거나 하면 거기에서 관계는 끊어 지기 쉽지.


한국어 공부하는 사람

일단, 한국어 공부하는 사람이 다 kpop 좋아하고 nerd에 못생긴 사람이냐?

반은 맞고 반은 틀려.

정말로 니 생각처럼 이건 아니다 싶은 사람이 kpop 좋아하고 그런 경우도 봤고, 나도 이런사람이랑 매칭 되기도 했어. 

하지만, 내가 말한 20%(천사 직전)와 30%(일반이지만 그래도 예쁨)의 사람들이 한국어 공부하고, 아마도 그랬기 때문에 내가 한국인 이라서 매칭이 된거 같아.

이 경우 통계적으로 봤을때 대부분 대학에서 한국어 학을 전공한 경우가 많았어.

뭔가 전자의 경우 nerd라서 kpop에 빠져서 옷입는 스타일 이랄지 이런 부분이 과도한 한국 걸그룹을 따라하려고 하는 느낌?(염색, 큰 동그란 안경, 뭔가 힙한 느낌.)

근데 후자는 그냥 보면 유럽에 사는 평범한 여자 같이 보여. 그리고 대학에서 한국에 대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배워서 그런지 전자의 경우보다 한국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한국어 능력도 좋은 편이야. 물론 한국어 전공으로 한국어를 배우면서 kpop도 당연히 알게 되겠지만 전자 처럼 미쳐 있거나 그 정도는 아니고, 단순히 그 나라를 좋아하면서 관심이 증가한 느낌이야.


개인적으로 요즘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 중에 국제 커플에 관련 된 것이 많은 것같아.

나도 처음에는 외모적으로 다른것에 대한 호기심에 좋아했지만, 그것보다는 이 친구들이 생각하는 방식이랄지 이런 생각의 차이에서오는 호감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

만약 외국 여행 가거나, 교환학생, 또는 유학, 이민 들을 가는 사람이라면 틴더를 써보기를 바래. 

다양한 여자를 조금더 가볍게 만나 볼 수 있고, 만약 서로 맘에 들면 깊은 관계 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봐.


조금 더 할 얘기들이 있지만, 여기에 댓글이나 질문이 올라오면 그거 정리해서 다시 한번 써보도록 할게 


이만. 

-rabbitf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