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행 중 겪었던 화장실 중 최악의 화장실이었다. 웬만해선 참고 견디는 나인데도 비위가 상해 견딜 수 없었던 곳. 그러나 밖을 나와 본 이 곳은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아름다운 화장실이었다. 세상은 그런 것일까? 속에는 가슴 저린 아픔이 있어도,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버리는, 그런 곳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