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계속 되는 사진입니다.
비가 그치는 것을 기다려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작은
도시라 물건을 파는 곳은 없고 야시장 전체가 먹자판이랍니다.
이곳에서
재료를 골라 요리를 주문하면 바로 옆에서 날렵한 솜씨로 뚝딱뚝딱 요리를 만들어
가져옵니다.
윗 사진의 여자분과 아래 사진의 남자분은 부부...
사천성 출신이라는
남자분의 나이가 35살이라고 하던데 큰애가 16살...
부모와 같이 저녁을 먹는
아들 사진이 아래쪽에 있지만 어린 나이(14세?)임에도 티셔츠 주머니에 담배갑이
보였고 이곳에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매콤한
요리를 즐긴다는 사천성 출신이라서인지 우리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양꼬치와
감자채, 조개볶음과 토마토, 달걀과 피망으로 만든 요리..
개인적으로는 토마토,
달걀, 피망 요리가 제일 맛있더군요...
1시쯤
손님이 줄자 가족들이 모여 저녁을 먹더군요...
순박한 주인들이 같이 먹자고
해서 자리를 옮겨 중국 소주를 곁들였습니다.
어울리는 의미로 저도 웃옷을 벗고
즐겼습니다.
가운데 티셔츠를 입은 아이가 아들이랍니다. 물론 주머니에는 담배갑이
들어 있었죠...
다음날은 중국 3대 시장에 든다는 임기시장을 보러 갔습니다.
일부
개통된 고속도로를 타고 갔는데 고속도로비가 비싸서 이용하는 차량이 별로 없답니다.
잘
뚫린 고속도로에는 한참가야 겨우 한두 대의 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휴게소...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하여 중간에 들렸는데 매점은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았고 주차장에는 트럭 두 대와 그 밑에서 낮잠을 자는 기사뿐...
묘기 대행진에 나와야 할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트럭 한 대에 차곡차곡 차를
실었는데 무려 12대...
적재함위에 올리고 그 위에 또 올리고.... 어떻게 올렸는지
참 대단하다는 감탄뿐....
임기시장은 상상 이상으로 컸습니다.
우리
남대문 시장을 20여개 이상 모아놓은 듯한 크기...
문화체육용품, 가죽제품, 신발류,
양곡시장, 전자제품, 컴퓨터 시장, 목재, 합판시장, 기름시장, 해산물, 축산물시장,
건과류시장, 의복시장, 소상품시장 등등..
아래 사진에 보이는 삼륜차를 시간당
10원(우리 돈으로 1500원)에 대절하여 3명이서 4시간을 타고 돌았는데
삼륜차를
탄 시간만 2시간 반 정도가 되었으니 그 크기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간판만 찍다가 지쳐 그 사진들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어디에 쓰는 연탄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연탄의 2/3 정도 되는 귀여운 축소품을 싫은
구루마도 있었고...
이것이
우리가 대절한 삼륜차...
이 삼륜차에 3명이 타고 시장을 돌아보았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상품시장의 악세사리점포에서 본 한글들...
목걸이에는 가을동화,
겨울연가등의 글씨가 써져 있더군요...
왼쪽 위의 금속제 체인에 해골이나 소머리등의
장식을 포함한 목걸이 가격은 겨우 1원 20전(180원)
너무 싼 가격을 보니까 중국
시장의 경쟁력에 은근히 겁이 나더군요...
다른 사진들도 많지만 올리다 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애견시장이 있다는 청도로 다녀올까 하는데 다녀오면 또 사진을 올리도록 하죠...







불나방님 팬이 되었네요 청도가시면 꼭 동해로에잇는 샤브샤브집가보세요
정말 멋져요 ㅠ_ㅠ)b 저런 여행을 해봐야되는데...
중국인들의 사는 모습-살아있는 여행기 기다려 집니다. 굿-!
불나방님 오랜만이네요~!!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추석 잘 지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