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인천 제2국제항을 떠나 "자옥란"이라는 초호화(?) 여객선을 타고 청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다음날 아침에 도착해서 다시 그날 오후에 배를 타고 귀국하는 코스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사람사는 모습을 별로 찍지 못했습니다.

배에 올라 출항을 기다리다가 옥상으로 올라갔더니 내가 사는 아파트가 보이더군요...
우리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장 찍었습니다.
찍힌 얼굴 상태가 별로군요... ㅠㅠ
 

"자옥란"의 안내데스크 모습입니다. 제법 호텔같은 분위기가 나죠?


그리고 내부 모습들..

4인실로 왼쪽, 오른쪽의 화이트 보드 같이 생긴 것을 끌어내리면 2층 침대가 된답니다.


한쪽에는 샤워부스와 세면대, 그리고 화장실이 있구요...


여기는 선내 가라오케..
맥주 한캔에 1500원, 안주는 오징어, 과자 등.. 노래 무료..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본 배의 앞모습으로 컨테이너를 실었답니다...


이건 뒷모습..


이배는 비자가 없어도 비자비 20$과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선상에서 신청을 해서 청도항에서 직접 중국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항로의 배는 초청장 비용으로 2만원을 받는다고 하던데 청도 항로의 배는 초청장 비용이 무료더군요..
여기서 받은 초청장이랍니다.


도착해서 내려다 본 청도항의 모습입니다.
뒤에 보이는 빌딩은 그럴싸하게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유리창이 깨진게 입주를 못한 상태인 것 같았습니다.


청도항의 입구 모습입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시계, 가방, 신발등 짝퉁을 파는 지무로시장...
입구에는 거지가 손을 벌리고 있고 찐 옥수수를 파는 장사꾼들이 있었습니다.


로렉스, 오메가 등 각종 명품(?)시계가 즐비한 짝퉁시계점..


그리고 루이비똥 등 명품(?) 지갑, 가방들...


짝퉁시장 옆의 꼬치구이집을 배경으로 한장...


다시 자리를 옮겨서 애완견과 용품들을 판다는 남산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길가 풍경입니다.
한편에서는 새우와 게를 파는데 중하 살아있는 넘이 1Kg에 30위안(한화 4500원 정도)하더군요..


게는 상하지 않도록 엄지집게발을 고무줄로 묶어 놓았답니다.


수족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애완견을 파는 곳은 아래 사진같은 정도의 규모로 5~6군데..
길가쪽으로는 애견용품을 파는 곳들이 또 5~6군데 있더군요..


여치를 팔기도 하고..


구관조가 입구에서 "니하오(안녕하세요)", "환잉(환영)" 등을 말하면서 손님을 모으고 있기도 하고...


자라, 거위, 비둘기, 닭을 파는 곳도 있었고...


이곳은 커다란 항아리에 고량주를 담아놓고 용기에 담아서 파는 곳입니다.
다 같은 고량주인데 가격은 국자같이 생긴 것 하나에 6위안부터 16위안까지 다양하게 있더군요..
8위안짜리와 16위안짜리를 시음했는데 8위안짜리는 뒤에 쓴 맛이 많이 나서 결국 16위안짜리를 사서 돌아오는 배안에서 파티를 했습니다.


안쪽에는 달걀등을 파는 식료품 시장들이고..


살아있는 전갈도 팔더군요...


아주 큰 왕대추와 토마토를 팔고 있었는데 대추가 한근(500g)에 4위안..
달고 맛이 좋았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도시락을 사기 위해 늘어선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점심을 먹었습니다.


배를 타러 가는 도중에 Jusco라는 상류층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계 양판점 한군데를 더 들렀습니다.



Jusco 앞에 있는 청도에서 제일 높다는 빌딩 사진도 한장..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어둑어둑해지는 청도항에서 출항을 기다리며 찍은 청도항 사진입니다.


이렇게 청도 시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청도에서 머문 시간은 6시간 정도...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보려니 일정이 빡빡하여 약간의 무리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곳을 본다는 것은 정말 좋더군요...
다음엔 연대와 위해를 보러 갈 생각인데 그때는 시간적 여유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