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할머님은 쑥쓰러운 듯이 웃으셨다. 그러면서 키우시는 검은 물소도 나를 향하여 바라보게끔 해 주셨다. 먼 타지에서 온 낯선 나를 위해서...... 웃음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 서로에게 웃어준 순간부터 할머님과 난 이미 낯선 사람이 아니었다. 네팔은 사람냄새 풀풀나는 정이 있어서 좋다. 저 강한 눈빛안에서 난 잔잔한 하늘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시골 아궁이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밥짓는 구수한연기가 생각이 난다. 웃음은 노랑이다. 네팔 치트완에서.... http://home.freechal.com/happyggug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