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탈리아 여행도 마지막 날입니다.
직장인이기에 긴 일정의 여행을 가기는 어렵답니다.
여행자들이 푸념처럼 하는 말 중에,
“학생 때는 돈이 없어 못 가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시간이 없어 못 가고, 나이 들어서는 힘이
없어 못 간다.”
는 말이 있는데 직장인에게는 돈도 돈이지만 이 ‘시간’이라는 것이 참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마지막 날은 패키지 여행에서 자세히 못 본 포로 로마노를 보고 시간이
나면 주변을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움직였답니다.
여행에서는 항상 마지막 날이 되면 사진이 많아 진답니다.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을 듯 합니다.
[ 호텔 앞의 낙서 – 보통이라면 지나치는 모습이지만 여행에서는…… ]
오늘 그림들의 화질이 조금 떨어져요. 평상시 포토샵에서 작업을 하다가 다른 툴을 사용해
사이즈를 변환하다 보니 품질이 나빠지더군요. 양해를……
[ 성베드로 성당 광장 – 여행 중에는 매일 보았지만 마지막 날에는…… ]
[ 진실의 입 주변 풍경 – 영화 로마의 오후에 나온 유적들이 많아요^^ ]
[ 진실의 입이 있는 코스메딘 교회, 내부는 좁고 허름해요. ]
[ 진실의 입 – 하수구 뚜껑이라는 설도 있어요.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
사실 진실의 입은 영화에 의해 유명해진 장소, 실제 서양인들의 발길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여전히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히 동양 관광객이 많답니다.
[ 진실의 입에 가득한 낙서들 – 이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
[ 포로 로마노 – 과거의 영광 현재의 관광. ]
[ 포로 로마노에서 그래도 멀쩡해 보인 유적^^ ]
[ 포로 로마노 내의 카이사르가 암살당했다는 장소 ]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관리 측에서 가져다 놓은 것인지 아니면 어떤 관광객이나
시민이 가져다 놓은 것인지 꽃이 있었어요.)
[ 포로 로마노는 정리/재건 작업이 한창이었어요. ]
[ 이름 모를 비석…… ]
[ 과거에는 건물을 지탱했을 기둥이 폐허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요. ]
[ 시오노 나나미가 비난했던 바로 그 길 ]
그녀의 글을 좋아하지 않지만 파시스트에 의해 훼손된 유적에 대한 그녀의 분노에 대해서는
100% 공감했어요.
* 이 길은 무솔리니에 의해 포로 로마노를 지나 콜롯세오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길로서 이 길을
위해 포로 로마노의 많은 유적들이 훼손 되었다고 해요.
[ 너무 너무 시원해 보이는 코코넛 열매 ]
( 하지만 사먹어 보고 달고 텁텁한 맛에 충격을 받았어요 ㅠ.ㅠ – 시원하지도 않았어요.)
[ 하수구 덮게에 적혀있는 SPQR – 이 후 여행에서 하수구 덮게만 쳐다 보는 계기가^^ ]
* SPQR : 라틴어로서 로마의 원로원과 인민이라는 뜻 (Senatus Populusque Romanus)
[ 시간이 남아 다시 가본 베네치아 광장 – 포로 로마노 옆이예요^^ ]
타오르는 불길을 지키는 군인, 그리고 광장 앞의 훤한 모습이 모기 좋았답니다.
[ 돌아오는 아쉬운 마음에서 기록한 로마의 거리 ]
[ 버스 노선도 ]
[ 로마의 마지막 만찬(?)^^ 메론을 마른 고기에 싸먹는 아주 맛있는 음식^^ ]
(이름은 가물 가물해요^^)
[ 로마에 있는 동안 매일 다니던 야채 가게 – 여기도 SPQR이^^ ]
호텔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점심 만찬을 나눈 뒤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답니다.
여행이 끝났다는 아쉬움 보다 유학 중인 동생과 헤어지는 마음이 더 슬펐답니다.
[ 로마의 다빈치 국제 공항 ]
이렇게 일정상은 8박 9일, 여정에 소요된 시간이 1박 2일이다 보니 실제 관광일은 7일
이었던 이탈리아 여행기를 끝맺습니다.
마지막에는 게으르게 변환 작업을 하다가 화질도 망쳐서 아쉽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예전
그 시간을 돌아 볼 수 있어 제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허락될 때 일본과 스위스 프랑스의 여행기를 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부족한 사진과 글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 너무 고마워요.
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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