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30일간의 유럽대륙 여행기.
Drunken..(220.118)
2003-10-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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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올려도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카메라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사진도 못올리고 여행기라도 올리겠습니다.
올해나이 24살 여행이라고는 수학여행을 빼놓고는 친구들끼리 알콜 여행을 떠나는 여름을 빼놓고는
여행을 가본적이 없는 나.
작년부터 꿈꿔왔던. 대만의 여행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돈만원이 생길때마다 알콜을 충전해 왔던. 나..
어느날.. 유럽에 대한 궁금증과 생활방식이 궁금해졌던나..
밴드 오브 브라더라는 미국 tv 씨리즈 를 보고나서이다.
왠지모를 독일에 관한 궁금증이 새씨손가락으로 코파는 간지러움처럼
나에게 상큼한 충격으로 왓었다.
그래.. 유럽여행을 가자. 이렇게 결씸만하고. 하루하루 돈 만원이 생길때마다.
알콜을 충전하는 나날들이 지속됌에 따라 슬럼프에 빠지기도 햇었따.
그리고.. 알콜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소주로 하루하루를 1100 원에 달래며 맥주와 양주의 고급식품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얼마후. 돈이 마련이 되었다.
거금이.......
그럼 나혼자가냐? 심심하게?
동행자를 물색하려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모두날 중독자라 불르며 날 멀리햇다.
그래.. 예전부터 애기했던. 내 친척하고 같이 가자. 이런 판단이 들어.
바로 만나서. 합의를 봣다.
내 친척은 24살 나랑 동갑내기다. 그래 이놈하고 같이가자.
그렇게 우린 쑈부를 봤고. 약속을 했다..
날짜는 7.30일 본햏 방학이 시작되고 5일후에 떠나는 걸로 합의를 보고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둘만 가면. 정말 심심할꺼란 생각이 들엇따.
24년 동안 같은 동네에서 지겹게 얼굴보는 친척놈
밥먹엇냐?
당구한겜? 칠까?
넌 역시나 한테 당구는 안되.
잘가..
이렇게 4문장의 단어로만 커뮤니케이션이 돼는 우리로써는
입에 거미줄치기 마련이었다.
그래.. 이쁜 여햏 둘 꼬시자.~~
문제는 어디서 꼬시냐는 거였다.
길거리에서. 지금 돈좀금 잇으시면. 유럽여행같이 가시죠?
라는 맨트 날리게엔 내 깡따구가 부족했다..
이에 앞서. 영국에 계신 울 누님께 전화를 했다.
영국에서. 스튜어디스 학교를 다니고 잇는 누님께 여쭈어봤다.
본햏 : 누나 나 유럽갈껀데. 친척늠하고 같이가기엔 너무 심심해.
같이 갈사람 어떻게 구하지?
누님 : 미친늠.. 돈지랄하지 말고. 집에서 엄마 설거지나 도와드려. 미친늠아.~
그렇다.. 우리 남매는 가끔.. 부모님이 알아듣기 힘든.. dog baby 등 ten baby 등 등
우리의 은어로써 욕을 하는 스킬을 자주 구사하였다.
그런 나는 몃년간 이산가족이 된 누님께 이런 어려운 질문을 하는것이 아니었따.
그러다. 알게된 다음 카페.. 여행카페가 있다는 소문을 접수.
득달같이 가입을 했건만. 등급이 낮아 글을 올리지 못하는점..
하루에 메일 3~4통씩과 글을 이빠이 올리며. 운영자의 똥꼬를 살살 간지렀다.
나의 이런. 가래같은 응집력있는 질김에 운영자도 등업을 해주었다..
그리고. 동행자구하기코너에서 글을 올리고. 이윽고.. 전화가 빗발치기 사작
하였을리는 없고
딱 3통화 온거. 자세히 물어보고는.. 그중에 2명을 골랏다.
골랏다?? 아니 선택했다.
그리고. 우리 넷이서. 만나고. 서로서로의 주장과 의견을 들어보는 나름대로
진지한 토론이 소주 5명이 놓인 한 테이블 위에서 진행이 되고잇었으니..
힘든 하루였음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렇게 우린 날짜를 맞추고.
30일날로. 가는 것으로 합의 점을 보고. 헤어졌다.
서로서로. 북파공작원 마냥 계획게 차질이 없는 건가 수시로 전화를 하곤했다.
그리고. 우린.. 비행기를 잘타고 갈려고 잘을 예약했다.
일본항공이라 조금 껄쩍지근 햇지만. 호텔방을 준다는 소리에
득달같이 예약했다.
그리고. 이윽고. 30일
우린 인천공항에서. 잘을 타고. 이륙을 했따.
젠장 12시간 걸린다네.
가는 내내 주간기장이 예상되니 자빠져 잘사람은 미리미리 자두라는 안내방송을
뒷사람의 영어잘하는 한국인으로부터 하달받고.
나도 알아들었다는 제스츄어를 취해주었다.
얼마후.. 점순이 일본 아지매가 오드만. 기내식 을 준다..
스파게티..
한젓가락 먹고. 물렀다.
남들은.. 플라스틱까지 씹어먹으려는데. 본햏 양식을 안좋아하는 편이라.
(양식 기피체질이 유럽여행은 최악이오.. 본햏 8키로그램 빠져서 빼짝이 되서 왔소.
본햏 어머니 다시 유럽가면 보약 30키로짜리 메고가라 하시더라)
그리고.. 티타임이 되어서. 캇트를 끌고 나오는데..
맥주가 그득하더라..
우선 맥주 하나순식간에 먹고. 캇크가 다시 돌아올때.
하나더 먹고.
그리고. 리필을 올때 한번더 달래서 먹고.
이번엔 .. 와인과. 위스키도 먹고.
그리고.. 티타임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에.. 쩝쩝 대는데..
아떤 양키 아저씨. 중앙통로에 가서. 스튜어디스 한테 맥주를 달라하더이다.
그걸본 본햏..
득달같이 달려가 3캔을 달라하였소.
솰라솰라 하면서. 머라하는데..
과한 음주는 기내에서 금자라고 하는것 같았지만.
이미.. 캑맥주 4개와. 와인 위스키를 섭취한 본햏
온세상에 내것이었소.
손가락을 쫘악 찟어.. 3을 만들었지만..
안된다는 표정을 짓고잇엇소.
본햏.. 안되는 영어로
아이 해브 뜨리 푸랜드
하는 경이적인 발음과 함께 멎쩍은 듯이
세손가락을 쫘악 벌리리.
그때서야 알아듣겠다는듯이
아사히 맥주를 건네줬소.
그리고. 자리로 돌아와.
누구에게 뺏길세랴.~
혼자 몰래 몰래.. 먹다가...
취해 잠들어버렸소..
그리고.. 깨어나보니.
머리맡에 깨시면 콜을 눌러주세요. 라고 적혀있는
포스트잇을 보고. 살포시 리모콘을 누르니..
아침을 거르셨다고 아침드시라고. 아침을 주는것이오..
와~~ 이런게 기내서 비스구나.
그런데. 통생각이 없었소.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그래서. 아스피린 하나를 부탁했고.
점순이는 알았다는듯이 손짓하며 가버렸소.
그리고 이상하게 시리.. 모른척하는 친척늠과. 여햏
이윽고. 아스피린을 먹고. 약간은 어지러운 상태에서.
다시.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안전밸트를 매란 소리에
본햏 당황했쏘.
아직 도착을 하려면. 한참인데? 이게 무신 ..
상냠한.. 뒷 좌석 아저씨..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니까..
안전밸트 매라는 것이옹.~
본햏.. 비행시간 12시간인걸로 알았소만.
이건. 2시간도 안탔는데? 라는 말만 연신 만발하며..
이윽고. 공항에 도착햇는데.
진짜 영국인듯 싶었소.
온통영어 밖에 없는것이.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나오자마자.
쏱아지는 야유들. 본햏 코골고 자느라.. 내 친척늠까지 못자고.
골때마다. 싸대기를 날렸다는 소리에... 본햏. 미안감을 감출수가. 잇었소.
그리고. 히드로 공항에서의 심사.
심사원 : 여기 얼마나 머물계획입니까?
나 : 알 돈 노.
심사원은 다시 여권을 보더니.. 나를 다시 쳐다보고는 다시물었다.
심사원 : 여기 영국에서 얼마나 머물 계획입니까?
나 : 진짜 몰라요~
그러는 와중에. 친측늠이 와서. 3~4 일이라고. 말했고.
나는 간신히. 많은 심사원의 눈충을 피한채 나올수 잇엇다.
그런데. 진 짜 몰랐다. 영국에서 몃일인지.
그리고. 나는 내새상만난 마냥 신이났는데..
나만 그런가보다.
시차적응이 안된 일행들은. 치곤한 기색이 역역하다.
아~~ 맑은 아침공기를 느끼며.
히드로 공항애 내렸다..
몃일후. 애들과 헤어지고. 혼자 술과. 비타민으로 30일을 연명하며
보낸 기억들을 써볼까한다.
2부에....
많은 사건들이 있었는데..
우선 여권 .카메라 소매치기 사건과.
네덜란드에서. 마약상과. 두려웠던. 30분
체코 스트립빠에서의 동양인 에대한 환대
영국 에서의 자가용 드라이브 등등..~
쓸까합니다.~
아참..
저는. 어렸을적부터. 모험심이 남들보다 강했습니다.
물론.. 남들보다 지구력도 떨어지고 열성도 떨어지지만.
모험심은 강했습니다.
저는.. 약간은 무모 하다기 보다는 도전에 가까운. 그런일들을 하여서.
가끔 주위의 미친놈 소리를 듣지만.
이번 여행에서의 저의 성격을 알았습니다.
평소에는 잘웃고. 명랑하게 생활을 하지만.
새로운곳. 도전과 모험이?? 있는 곳에서는
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기에. 단체생활이기에.
군대에서처럼. 해라가 아닌 자율이기에.
미안감을 뿌리치고. 여행 10일째즘 혼자 나와서.
혼자. 갈곳을 가고. 혼자 노숙도 하면서.
혼자만의 생활을 만끽했습니다.
여행 에서의 유적지의 볼거리보다도.
지금생각하면. 혼자 다녔을때. .
부팃힌일들이 더 많은. 기억에 남고. 소중한건 저 뿐입니까??
그저 궁금합니다.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주관적인 판단을 부탁합니다.
오홋.. 다음여행기 기대됩니다 ^^
재밌고 멋지오~ 2탄 빨리 올려보오~ 소햏도 여행 별루 안 해봤는데 결국 혼자가야 하는 것이오? -_-; (소햏은 여햏;;)
여행은 혼자 가는게 진짜 조아요... 단 이태리는 빼고
문체가 ㅈㅐ밌네요....중간중간 사진있으면 더 재미있겠네요.
담여행기 기대되요!!저도 혼자하는 여행이 좋아요,좀 외롭지만..더 기억에 남소
정말 그렇단 말이옿? 외로움의 압박을 이겨낼 포스를 길러야겠구려! 끙...--+
동감이오..소햏도 예약없이 혼자 여햏가 그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녔오..숙소가 없어 뮌헨 캠핑촌에서 잔적도 있고 결국 스페인은 못갔지만 예상없던 일들을 겪으며 잊지 못할 사람들과 잊지못할 기억을 갖고 돌아왔더이다...
뭰헨.. 캠핑촌.. 본햏도. 갔었소. 5유로 던가? 무지 저렴하게.. 자고. 아침에 추워 디지는줄 알았던...
유럽여행하는데 그룹으로 4명이나 함께 다니려고 하셨다니.. 가장 친한 친구 2명끼리 가도 1달이 지나면 서로 원수가 되어서 따로따로 한국으로 돌아오는게 대다수인데..;
바로 거기요..숙소다꽉찼다고 좌절할때 또다른 여행객을 따라가 묶게된 캠.핑.장... 갠적으루 느므 좋았다오. 가격두 싸구 아침 주는 시스템(?)두 잼구~ㅋㅋ오던날 막사 안 사진찍었다오~지금보면 왠 난민촌인듯...
기내에서 술먹고..너무 웃겨서..ㅠ.ㅜ재미있습니다. 줄간간격을 좀 줄이구 글을 정렬해주시면 더 재밌게 읽히겠습니다.^^;;
저도 방콕갈때 맥주3켄 먹었소..아시아나 747에서
올땐 2켄.... 공짜중 제일 비싼듯하여 시켰소
땅콩 달라고하니 3봉지니 줍디다... 이쁜 아시아나 스튜디스들...
혼자가느게 좋던데 친구끼리 가서 내옆에서 싸우고 있는걸 보는순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