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30일간의 유럽대륙 여행기. [6탄]
Drunken..(220.118)
2003-10-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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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의 20 여편의 글을 쓸라 했으나 .
현재 벌써 여행 10일차에 5편이나 나간 지금.
15편쯤에서. 마감할까 생각중이오.
그리고. 별로 반응이 좋지않아.
그만 접어야 할꺼같소. 혼자만의 원맨쑈 하는 기분이라오.~
솔직히 누가 봐주고. 잼있게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적는거지만.....
그럼. 갑니다.
야간 열차안에서. 한번 갈아타야하는 쮜리히행 열차안.
아무도 없는 또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커텐문 잠그고. 가방은 옆침대에 던져놓고.
일기장부터 폇다.
오늘의 나의 행적을 글로 옮기고. 드디어 기달리던.
즐길시간. ~~
사가지고 온 병맥주들을 옆침대에 쫘악 펼쳐놓고.
제일 맞나게 생긴놈부터. 뚜껑을 땃다.
역시. 시원한 맥주가 최고라 다들 그러지만.
미지근한 맥주도 너무나도 맛있다.
혼자만의 여행 회고록에 빠져 글을 쓰다 말다 창밖을 보다 다시 펜을 들고.
글을 쓰다 철저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냇다.
가끔.. 검표원이 오면. 유레일을 보여준채 전혀 꺼리낌 없는 눈빛으로
그들을 맞아주는것도 잊지 않았다.
내가 웃으니 덩달아 그들도. 흐믓한 웃음을 지어주면서.
땅큐 라는 이태리적인 발음을 풍기며 즐거운여행이되란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역시. ~~ 사람은 대하기 나름이라니깐.~~
그렇게 3시간여를 달려왔고. 점점 무료함에 혼자 10대군가를
반동은 앞뒤반동으로 불렀다.
군가를 부르니 예전에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게 되었고. 또 힘도 났다.
역쉬.. 군바리의 정신이란. 1년이나 지난지금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 자리잡고있었다.
12시쯤. 한번 갈아타야하는 열차. 졸면 안되는데.~
졸면안되는데.
그러다. 잠이 들었다.
누군가 흔들어 깨우는 기척에 깼다.
응? 분명히 문을 잠그고 잤는데?
살포시 눈을 뜨니 아까 그 검표원이다.
검표원 : 야. 아까 너 표보니깐 여기서 갈아타는 거 아냐?
본햏 : ㅅ쉽세 뭐라는겨~
검표원이 시계를 손짓한다.
으맛. 12시 넘었다.
그렇다. 그 이태리 검표원은 아까 나의 표를 보고 여기서 내려야 되는걸. 까먹고.
잠을 자는 날보고. 손수 깨우러 오신거다~
고맙다는 말도 제데로 못하고. 한 조그만 역에 내렸다.
그리고. 10분후. 취리히행 열차가 들어와서. 탔다. ~
나의 예약표에 맞게 열차량을 확인후 탔다.
그리고. 짐을 푸는데. ~
윈걸.. 다들 한국인이다.~ 아싸~~~
1량 전체가다 한국인이다~
마치. 1개 중대가. 이동하는 진기한 풍경이었다.~
알고보니. 30명 단체 호텔팩 여행인것이었다.
그에비해 혼자다니는 소햏이 너무 외계인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데 짐을 풀고. 한두마디 애기를 하는데. ~
25일짜리 여행사 호텔팩이라는데. 마치. 나에겐 군대로밖에 안보였다.
그중엔. 중대장과 소대장의 임무를 띤 여행사 직원도 있었으니 그러할수밖에...~
그렇게. 같이 침대를 쓰고. 같이 애기를 하면서 즐겁에 취리히 행을 어둠속을 달렸다.~
아침 6시
어제 먹은 맥주가 . 자꾸 뱃속의 소장에서부터 내려오는걸 느끼게 만들더니 급기야.
괄약근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우멧~~ 죽겠는겨~
배를 움켜잡고. 화잘실을 찻는데.~
이놈의 취리히 에 화장실이 안보이는것이 아니오.!
정신은 혼미백산.~ 괄약은의 근육은 점점 힘이 떨어져감에 따라
노상방뇨 할곳을 찻았지만. 시내 한복판에 엉덩이를 깔순 없다.~~
화장실을 찻았다.~
마침 지하에 무척 깨끗해 보이는 화장실을 발견하고는
들어갈라하는데.~
스위스 프랑만 받는것이 아닌가.
이런 청천병력같은 자판기가 있나.~ 주위를 살피고 너무 극심한 고통에
뛰어넘으려 손을 짚었는데~ 조기 안쪽에 머리까진 할머니가 지그시 웃으시더만.~
터미네이터늬 T-1000 을 너무 많이 봤는지 검지손가락을 흔든채 살포시
미소를 지으신다.~
점점. 시간이 없음을 느낀 본햏.~ 이러다간. 빤쑤 한장을 버리게 되면.~
남은 여행에 빤쑤 한장으로 갈아입지 못하는 사태를 우려.~ 그냥 무작정 뛰어넘어버리고 말았다.~
나도 모르겠다. 내가 왜 그랬는지. 사람도 많은 화장실에서.
한 동양인이 사색이 되서. 가방을 맨채 뛰어넘다뉘.~ ~
하지만. 나도. 그때 너무 너무 상황이 긴박했던터라.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다고.
내 일기장은 그때를 그렇게 기록하고 있다.
내가 뛰어넘어가니 사색이 되어 .. 달려오신. 할머니. ~
머라머라. 쏼라 쏼라 하는데 도통 알아들을수 없어.~
대한민국 여권을 그냥 건네주고는 아울러. 가방도 맡겼다~
그리고. 빈칸을 향해 뛰어가는 본햏의 눈에는 이미 이성을 잃은
한 동물만의 본능이 역역했을것이다.
그리고. 10여분간의 사투끝에 소장 대장에 있는 부유물들을 나앞에 무릅꿇게 했고.
당당히 화잘실 문을 열고 나왔다.
그리고. 할머니 앞에서. 유로를 꺼내 얼마냐고 물었다..
할머니 : 솰라솰라솰라솰라솰라솰라솰라솰라
이 개념없는 놈. 아마도. 이런뜻인듯 싵다.
미안한 생각도 들어. 무려 1유로를 건네주고는 여권을 달라했건만.
스위스 프랑 이 아니면. 아니된다 하기에.
어짜피 프랑으로 환전할꺼 유로만 들고. 그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
할머니는 내가 도망가는것이 아닌가. 연신. 돌아오라는 표정을 지어보이셨고.
나의 여권을 흔들어 보이셨다.
나는 곧 돌아오겠다는 표정과 함께 V 자를 연신 내질르며 환한 웃을을 띠고.
근처 환전소에 갔거랬다. ~~
70 유로를 내밀고. 스위스 프랑을 환전하려는데.~~
점원 : 여권 보여주세요.
본햏 : 없는데요.
점원 : 여권번호를 적어야 됩니다.
화장실 아줌마한테 맏기고 왔따 그렇만한 사정이 있었다.
이걸 설명하려는데 막막함에 곧 다시온다는
아윌비 백 을 연신 외치고는 나왔다.
환전을 해야 여권을 찾는데 환전을 할려면 여권이 필요하고.
정말. 미칠지경이었다.
그때 생각난 유레일 패스 ~~
그래 유레일도. 비싼거지.~ 그럼. 비싸지.~
다시 화장실로 와서. 아까도 넘었는데 뭐.. 뭐라 하겠나 싶어. 훌쩍 뛰어넘고는.
책상위에 놓인 내 여권을 득달같이 낚아 채고. 유레일을 할머님 손에 꼬옥 쥐어주고는.
또. 뛰어 나왔다.
다시 환전소에서. 와서. 환전을 했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돈을 받아들었는데
얼마 안주네.
그렇게 환전소 문을 열고 나오는데. 암만 계산해봐도. 1프랑이 900 원 꼴인듯싶다..
아까. 그 화장실 소변 2프랑 큰거 5프란 이었으니깐.
워메 거의 5000 돈 의 볼일을 본것이다.
순간. 그동안 안먹고 안자고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 처럼 흘르고
스위스의 여행객 횡포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디가서 따지랴?
눈물을 머금고. 다시 개찰구를 뛰어넘어. 할머니께 유레일을 받고. 5프랑을 건네줬다.~
눈물난다.~
그동안. 화잘실돈 아까워. 노상과. 숙소에서만 해결하던 나인데.
한큐에 5000 원을 쓴것이다.
5프랑이 내손에서. 빠져나감과 동시에 나의 영혼의 일부가 빠져나간듯.
다시금. 슬럼프에 빠졌다.
밖에 나와. 스위스를 원망 할때즘. 본햏.. 이것은. 전야제에 불과했단 생각이 들었다.
한 빵집앞에 . 저게 소고기 값이지 빵값인지. 구분이 안가는 숫자들의 놀이에
그만.. 이성을 잃을 지경이었다.
이것들은 과연 뭘 먹고 산단 말인가? 하는 나의 고뇌가 점점더 나를 눌를때.~
호수하나가 나를 반겼다.
회색빛의 바단지 강인지 뭔지 나를 반기고. 유람선이 타란듯이 정박해 있었고.
어디선가 줏어들은 스위스의 유람선은 공짜 라는 말에
덥석 탔다.
유람선 안에는 낮이라 그런지 10여명의 손님밖에 없었고. 나는 뱃머리로 자리를 잡았다.
잠시후. 말쑥한 검표원이 또와서. 나에세 표를 보여달랜다.~
이젠 지겨운 표검사 ~
약간은 거만하게 뒷주머니에서. 유레일을 꺼내보이고는 . 팔짱을 끼고 거만하게 않았다.~
나를 어떻게 보고. 표검사를 하는거야~ 내가 표도 없이 탈꺼같이 보여? 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이중에 아는 단어는 티켓밖에 없어. 이 문제는 패스 했다.
뱃머리에 않아서. 스위스 쮜리히 호수를 보며 않았는데.
그리고. 이윽고. 스위스에대한 정보를 알아보고자. 5년산. 1998 년 여행책자를 폈고.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을 느꼇다. 도움이 되기엔 책이 너무 나이가 많았다.
뱃 머리 앞에 않으니 저절로 1.9 가르마가 타지면서. 우리나라의 헤어패션을 스위스 쮜리히 호수에
멀리 전파하는것도 잠시..
졸라 춥다~
당장. 배안의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아~~ 훈훈하고. 좋다.~
바텐더 2명만이 지키는 아무도 없는 배안의 레스토랑안에서. 경치를 구경했다.~
잠시후. 메뉴판이 내앞에 놓여졌는데..~
그 스위스의 숫자놀이에 그만 바로 덮어버리고 말았다.
무슨 밥한끼가 2 만원이 넘냐고요~
우리나라 김치찌게가 정말 먹고싶은 그때.
김치찌게 먹는 꿈꾸며 졸았다.~
함참을 졸고. 눈을 떠보니 1시간이 지난시간.~ 후하함..~
이제 반대편으로 가서. 다시 돌아가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배탄지 1시간 됐으니깐 돌아갈때도 1시간이겠지의 나의 생각은 정말 많이 빛나갔다.
한. 조그만 항구에서 ?? 내렸다. 아니 선착장에서 내렸다.
그리고. 반대로 가는 배가 오길 기달리는데.
배고프고 어제 먹은 맥주의 숙취가 조금 남아있고. 졸리고 미치겠는데.
내가 원하는 배는 안오고 편도만 다는것이다.
본햏 여기서 용기를내고 이윽고 오는배의 선원한테 물어봣다..
본햏 : 나 쮜리히로 가고픈데 배 언제와?
선원 : 이거 타면 가.
본햏 : 나 아까 이거 탓는데 계속 가던데?
선원 : 응 여긴 편도밖에 없어 이거 타면 3.15분 정도 후에 니가탄데 내릴수있다. 진짜야.~
그렇다 여긴 편도밖에 안다닌다.
무려 3.15 분을 타고. 한바귀를 돌아야 다시 컴백할수있다.
주린배를뒤로하고 배에 다시 올랐다.
3시간 15분동안 딱히 할것이 없어 책을 다시 폈는데.
뭐.. 5년전꺼니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밖에 알수 있는것이 없단걸 느끼고.
다시 잠을 청했다.
오로지 바텐더 2명밖에 없는 레스토랑안에서. 엎드려 잔것이다.
남어지는 7부에서.
오늘 달리는거 10부까정 쓰고 잘랍니다.`
한번 질르는거 시원하게 질르고 잘랍니다.~
그럼. 소햏은 이만. CASS 의 매력있는 맛에 이끌려 동네 슈퍼에좀 갔다와야겠습니다.
한잔하면서 다시 7부를 쓰죠~
추신
당초 계획의 20 여편의 글을 쓸라 했으나 .
현재 벌써 여행 10일차에 5편이나 나간 지금.
15편쯤에서. 마감할까 생각중이오.
그리고. 별로 반응이 좋지않아.
그만 접어야 할꺼같소. 혼자만의 원맨쑈 하는 기분이라오.~
솔직히 누가 봐주고. 잼있게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적는거지만.....
추신 2
MSN 으로 유럽사진 보내주실분. 선찰순 100명~
부탁합니다.
jkdoo@뜨건멜 닷 콤
ㅋㅋ 재밌쇼~ 수고하십니다 반응이 시원차는거가타도 조회수로 위로를.. 모두 잘보고있을겁니다 그럼 계속 글쓰세요~
자체가 비인기 갤러리이니 넘 상심 마시오^^;;; 재밌게 보고 있다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멋있군요
http://cafe.daum.net/daumtour
여기로 오세요. 당신의 자리는 여기인듯싶소. ^^
재밌습니다. 계속 잘 부탁합니다.
eldorado / 전에도 등업신청했는데 조금 늦어서 아직도 기달리는중.입니다~
너무 재미했습니다. 어점 그렇게 글 솜씨가 좋은지.. 솔직하고 가식없어 개화기 때 몰래 읽혀졌을 것 같은 신소설 같은 거 보는 기분입니다. 이런 여행기 처음 입니다. 평소에 일기를 늘 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나보봅니다.
위에 오타가 많아 죄송합니다. 여기 글 쓸 때 보이는 공간이 너무 좁고, 수정작업이 안되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부끄러운 오타로 좋은 여행기 에 누가되지 않길 바랍니다.
사진은 많진 않지만 그래도 사진은 잘 찍으시는것 같네요....
jybpath / 고맙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셔서!
정말 깡따구나 하나 대단하십니다. 역시 남자는 뱃장이 있어야지.. ^^
사진이 필요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