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30일간의 유럽대륙 여행기. [9탄]
Drunken..(220.118)
2003-10-14 18:56
추천 0
어느새 9탄까지 왔네요.
음주가무를 즐기며 글을 써내려가니. 오타가 많더군요.
맑은 정신으로 씁니다.~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읽어부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혼자 게시판에 삽질하고 있는것이 아니란것을 알게되어 뛸듯이 신납니다~
그럼.. 9탄. 갑니다.
------------------------------------------------------------------
억수같이 내리는 빗속에서. 노오란.. 한때 유행지난 스마일 마크가 언듯 보였다.
이 비를 더맞으며 서있고 싶었다. 이상 야릇한 오르가즘을 느끼며
비를 뒤로하고. 해피인으로 한걸음 내딛었다.
빤쭈까지 싸악젖고 약간은 찜찜함이 올려오는 그시간.
해피인의 바에는 바텐더 와 많은 사람들이 맥주 등등.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영어로 애기하고 잇었고. 난 당연히 그 대화에 낄수 없단걸 알았을때.
35 리터 중고생 책가방을 매고. 물미끄러미 실내를 보고있는 나에게..
거구의 바텐더가 와서 물었다.
바텐더 : 뭐. 볼일있니?
본햏 : please ONE days
역시 눈치빠른 유스호스텔의 바텐더 답게 숙박계를 가져왔다.
볼펜 하나와. 숙박계를 건네주곤 자기일을 하느라 정신없는 바텐더가 미웠다.
정말 미웠다.
그리고. 숙박계 하나 쓸 능력이 없는 본행의 무지함에도. 그져. 속으로 흐느낄수밖에....
한국가면. 꼬옥. 회화 학원 코스 밟으리라. 내 드러워서. 꼬옥. 배우리라.
나는 과연 한국에서. 10 년의 강산이 변하는 세월동안. 암호풀이만 했던것인가?
그리고. 한참을 숙박계를 노려보고 바텐더를 노려봣다.
그러면. 언젠가 바텐더가 와서 알려주리라....
그냥 2~3분의 지옥같은 시간은 가는데 나에게 관심을 도통안보이는 바텐더 정말 밉다.
그냥. 이름과. 국적 1일숙박 그리고 여권번호만 적었다.
그리고 뒤가 캥기는 마냥 슬며시 건네줬다. 못채운 빈공간이 나를잡아먹을꺼같다.
그렇게 슬며시 건네줬다.
바텐더가 잠시 보더니 여권번화와. 일치를 확인 그리고. 얼굴도 확인.
그리고. 바텐더는 아무일 없다는듯이 18 프랑이고. 아침은 10시까지 그리고.
샤워실은 어쩌고 저쩌고. 취사는 금지 소란핌 죽임. 뭐.. 이런애기를 한것같다.
어떻게 이 많은 말들을 알아들었냐??
어찌나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중국 일본 한국 3개국어로 만들어진
주의사항을 보라며 빳빳히 코팅된 한장의 코팅종이를 보고 나혼자 동물적인 감각으로 유추한거다.
물론. 난 그사람이 말을할때.. 알아듣고있다는 보일랑말랑 미소모드로 그를 계속 기쁘게 해주는것도.
잊지아니하였다.
그리고. 방키도 받지 못한체. 2층으로 안내되었는데. 2층에 방이 3개 그리고. 한층더에 화장실과
4/1 평짜리 샤워실과..
방은 방이 아니고. 침대가 5~8 개까진 놓인 도미토리형식이었다.
그중에. 계단에서의 첫번째 방에 배정되었고.
나를 안내해주곤. 손살같이 거구의 몸을 이끌고. 계단을 비꺽거리며. 아래층 바로 내려갔다.
내방은 8명이 쓰는 방. 나혼자 동양인인것으로 보인다.
비가와서 그런지. 다들 방에서. 노닥거리는데. 다들. 노랑이들밖에 안보인다.
저기. 한쪽벽에는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적힌 취사금지가 그나마 세종대왕의 위대함과.
대한민국 글씨에대한 조금의 용기가 솟는 적막함이 도는 순간이었다.
이것들이 나를 사스로 보는건지 시선이 달갑지 않아보인다.
애써 웃음지으며. \" 하이 \" 를 외질수밖에 없는 적막함이 감도는 분위기에
나의 침대 2층으로 태권도 유단자인양 훌쩍 뛰어넘었다.
어디선가 들은. 한국인은 다 태권도를 잘한다고 알려진 노랑이들의 착각이 생각나.
순간적으로 멎쥐게 뛰어앉은 2층침대에 계단부분에 꼬리뼈가 찍혔다.
세로로 정확히 찍혀 무척아프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억지웃음이 안면근육에
전달되었다.
( 그들도 알까? 진짜 아프면 웃음나온다는것을?? )
( 그때 찍힌것이 앚을때마다 아프더군요 거의 일주일동안)
그렇게 침대에 앉았지만.
그들은 나를 태권도 유단자로 보지 않는거 같아 보인다. 그냥. 사스처럼 보이나보다.
나는 비맞음에 찝찝함을 느끼고. 빤쭈와. 양치할꺼와 비누를 들고.
샤워실로 갔다.
정확히 강호동 한명이 서면. 움직일수 없는 4/1 공간에서. 본햏.
밀린 빨래를 5분안에 했드랬다.
이건. 한번 쯤 경험이 있는 군대내에서의 3분 빨래라 불리우는 경이적인 스킬이 아닐수 없다.
옷을입고 몸에 샴푸를 바른다. 비누는 거품이 잘안나 촉박한 시간에서는 비추인건.
이등병도 아는법.
어짜피 머리카락 빠는거랑 옷빠는거랑 다같은 빠는거라고. 이미 군대를 통해 배운바..
삼푸를 발르고. 미친듯이 문질럿다. 내몸을..
대강 되었다 싶으면 린스로 섬유보호를 할수있는 금상첨화지만. 본햏 린스는 없다
그리고 하나씩 벗으며 빨면되는데.
팬티를 빨때는 조금 므흣한 생각이 나기도 한다.
5분안에 빨래를 하고 이 빨래들을 밟아가며 샤워를 하면. 5분안에 빨래와.
샤워가 완성이되는 대단히 구사하기 힘든 스킬중 하나로. 무려 레벨 30의 기록적인
위치에 있는 스킬이 되겠다.
아무나 이 행위를 할시에 자기 감정이 콘트롤이 조금이라도 미스나게 된다면.
당장 매딕을 찻으라~~
그렇게. 10여분안에 깨깟히 쎄딱하게 씻고는 샤워실문을 열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위장에는 위산만이 밥을 달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을무렵.
가방에 있는 신라면이 생각났다.
너무나도. 기쁜마음에 라면을들고 행복감에 빠졌더랬다.
아래층의 주방에 내려가 뜨거운물을 조달받고.
뽀글이가 되길 기달리면서. 방으로 왔다.
얼마후. 육군병장의 뽀글이 실력답게 동물적인 감각으로 이때다 싶어 개봉을하고.
그.. 향기로운 뽀글이의 냄세에 행복은 진짜 이런것이 행복이구나.
행복에 대한 정의가 다시금 내려지는 무렵
5~6 명이서 무신 토론을 벌이던. 노랑이들의 인상이 마구 마구 꾸껴지는걸 목격했다.
꾸겨진 인상의 이유를 모른던 본햏 판금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때 번쩍 스치는 애기..
\"노랑이들은 라면냄세 정말 싫어한대. \"
그말이 맞긴맞았나보다.
한 노랑이가. 문쪽을 갈키며 뭐라하는데 본햏. 또다시 천장에 전구가 신기하단듯.
천장관찰스킬을 구사하는데..
본햏. 사스로본 노랑이들한테 질수 없다를 판단. 묵묵히 내 2층침대의 구석쟁이에서.
이등병마냥. 누가 오가싶은듯이 개눈감추듯 먹었다..
한 반쯤 먹었을까??
정말 따끔한 시선이 많이 집중되는 걸 느낀 본햏.
조금 미안하기도 했다..
밖에 나가서. 먹어야 겠다라는 글로발 시대에 어긋나는 에티켓이라고 판단하고는
나가서. 남은 라면을 시식하리라. 다짐히고. 침대에서. 내려왔는데.
노랑이들도. 냄세에 지만. 기절을 하겟던지. 쌍쌍으로 밖으로 나간다.
나도 따라나갔다.
어찌하다가. 내가 그들만 따라다니며 고롭힌다는 느낌을 받을 짓을했다.
같이 계단을 내려와서. 파라솔이 펼쳐진 테이블이 몃개있는 야외에 앉아
지들끼리만의 애기를 계속했고.
마치.. 난 따라다니며 라면 냄세를 풍긴 나쁜놈으로 생각할꺼라 생각했다.
아... 이럼. 정말. 국제화시대의 에티켓에 어긋나는데. 하면서.
그들이 애기하는걸 바라보면서. 길가에 쪼그리고 않아.
다먹고. 너무나 아쉬운 나머지 봉지를 찟어. 사이에 낀 파와. 양념들을 혓바닥으로.
핥아먹는 내모습을 보곤.. 사스라 놀리는것 같은 그들이 보인다.
그들과의 친분은 이미 어찌하다 깨져 버렸다.
이미 이루어질수 없는 국경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지만.
비가 많이개어 주룩주룩 무슨 하소연이라도 하는양 구슬프게 내리는 비를 지긋히 바라보며.
담배한대를 물었다.
내일은 어딜갈까 ? 여기서 뭐하지? 하는 생각에 다시금 1998 여행책자 를 보고싶었지만.
본햏. 5년이 넘은 역사는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그 생각을 물렀다.
라면 그것도 뽀글이를 먹고. 한대피는 담배맛과. 구슬프게도.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이상하게도 행복감이 밀려왔다
단지 몃 백원짜리 라면과. 담배한개피에.. 이런감정을 느낄수 있는 인간이란것에....
행복은 돈많은것도. 내가 가지고 싶은것도. 얻고자 하는걸 얻었을때도 . 아니구나.
행복에 대한. 정의를 다시금 고치게 되는 짧은 시간들을 멀리한채
알프스의 밤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
---------------------------------------------------------------------------------
밥먹고 10탄 써야할꺼같습니다.
위장에서. 위산이 위를 먹을려하네요.
그럼.. 잠시만 안녕~
------사진은 해피인의 외부사진과. 내부 바의 모습니다. -------
-------어떤분이 보내주신 고마운 사진입니다.----
계획 없이 그냥 쓴 글이라. 20탄 까지 가기위해 조금 진행이 늦어지는것.. 느껴지십니까?
우히히~
1등이네요..^^ 그런데 비행기값은 얼마정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한.. 세금 포함 70 만원조금 못줬던거 같네요.
JK햏을 노무현 다음 대통령으오!!!!! JK햏~ 계속 정진 바라오~ 화이링!!!!!!!!!
요번엔 약간 짧아서 아쉬웠으나... 역시 실망 시키지 않으셨소~~ 얼굴 판금~~ 정말 사랑에 빠지는 표현이오!
10탄은 낼볼수있겠구낭..;ㅁ;)ㅋ Good Night 하시오.
정말 잘 봤습니다-ㅎ 즐쿰하시오
벌써자요? 이제 9신데? 10탕쓰고 잘랍니다.
여행 경비는 어느정도 들고가셨는지요? 저도 여행을 하려고 계획중이라 JK님처럼 떠돌며 내 하고싶은대로 노숙도 하고 그럴껀데 대략 어느정도?
아 네덜란드 마리화나가 느므느므 궁금하오+_+ 그리고 여행기 느므느므 재미쏘 ㅋㅋ 끝나면 허전할꺼같소
그런데 저 사진들 누가 찍은거요? 색감이 너무 좋구려 어떤 카메라인지 알수있나요? 몇화손지도
첨부된 사진은 제껍니다;;; 필카예요 ^^;
아 그렇군요 필카의 사진이 그립소 디카와는 다른 그 어떤것이 ㅋㅋㅋ
재밌게 보구 있어요~ 무.대.뽀의 정신!!
사진 이쁘네요.. ^^
너무 재미있다. 오빠라는 사람이.. 그리고... 외로움이 느껴진다
행복의 정의가 너무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