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매일 글을 쓰면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회상과함께 글쓰면서 므흣한 미소를 머금게 해주시는 햏자님들의 리플을 보면서 다시 컴퓨터 앞에 않았습니다. 매우 힘들었던 시기라 그때를 회상하며 쓰다보니 다소 루즈했던거 같습니다. 다음편도 기대~ <--- 이런리플에 힘을 얻습니다~~ ^^ -------------------------------------------------------------- 프라하로 가는 기차표를 뒷주머니에 쑤셔넣은채 8시가 조금넘은 독일의 어딘지 모르는곳으로.... 그리고 나를 태운 기차는 불빛하나 안보이는 어둠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한참을 자다가 너무 많이 잤나싶어. 벌떡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한 40분 달려온겉갓았다. 시간은 9시경을 가리키고있었고. 불연듯 떠오르는 \"막차가 없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사실 기차 예약비 3.90 유로도 아까웠지만. 여기에서 1박을 하고싶진않았던. 나의 생각이 압도적이었다.. 아무도 없는 역에 혼자 내렸다. 비가와서인지 이미 어둠이 짙게 깔려있는 독일의 어느 시골마을인듯 이곳이 역사라는것은 희미한 가로등6개만이 말해주고있었다. 곧이어 열차가 출발하고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 열차를 바라보며 이윽고 적막함이 나를 둘러쌓았다 너무나도 조용한곳 아무도 없는 조그만역의 역사에 혼자내려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반대편쪽행을 타야  뷔르츠부르크로 가리라 의례 짐작했다. 다행히 10시 40분경에 뷔르츠부르크행 열차가 있는것을 보고. 안도의 함숨이 절로나왓다. 주위에는 집들도 안보이고 역사의 희미한 가로등만이 을씨년스럽게 나의 그림자를 만들어주고있었다. 간간히 지나가는 자동차와 석탄? 뭐를 가득실은 열차들이 지나갔었고. 문득 떠오른 어렸을적.  레일위에 1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고 한도끝도 없이 이제나 저제나 열차가 지나가길 바라며 덜컹 하면서 동전위를 지난 열차는 나의 보물같은 쫘악 펴진 동전을 만들어 주었고 나는 그동전으로 무수히 많은 구라를 까면서 로보트가 내동전을 밟았다느니 말도 안되는 구라를 쳤었던  어릴적을 회상하며 슬며시 주머니에서 10센트짜리 동전을 레일위에 올려놓았다. 이제나 저제나 열차만 오길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6살때나 지금 24살때나 다름이 없었다. 가로등 불빛아래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나의 10센트동전을 물미끄러미 쳐다보는데 저멀리 열차가 오는듯.. 불빛이 보인다. 레일과 난 1미터정도 거리를 두면서 계속 동전이 어디로 튈까? 눈을 떼지 않고 주시하였다. 열차는 점점더 가까워짐에 흥분되는시간.... 빠~~~~~~~~~~~~~~~~~~~~~~~앙~~~~~~~~~~~~~~~~~~~~~~~ 귀때기를 찟는듯한  그 엄청난 기적소리에 깜짝놀라 쪼그려않아있던 나는 뒤로 벌렁 자빠져버렸다. \"\"이런  쪽팔린일이.~ \"\" 다행히 물이 고여있는곳에 엉덩방아를 찧어 그 기관사는 나에게 찝찝함까지 안겨주는 그런 고마운분이었다. 덕분에 또다시 빤쭈까지 순식간에 스며든 빗물은 내가 일어섯을땐  빤쭈에 흥건히 고여있는 물이 중력의 법칙에 따라 사타구니를 따라 Y 골목을 지나 허적지로 내려가는데. 그만 오르가즘을 느껴버리고 말았더랬다. 으~~~ ~~~~ 찝찝.~~~ 덕분에 발목까지 올려신은 양말까지 물이스며들어. 더욱더 기관사의 따듯한 배려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찝찝해서 떨은것이 아니다.~ ~ 정말이다. ㅠ.ㅠ 걸음을 옯길때마다 느껴지는 촉촉함  부르르 떨수밖에... 달리.... 10센트짜리 동전을 찼았는데  그래도 나의 예상대로 예쁘게 펴져있었다. 그나마 하나건진것에 위암을 삼고. 뷔르츠 부르크 열차가 오길 기달렸다. 내가타야되는 플랫폼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똥싼바지를 입은것처럼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한것은.. 살깥에 닿는 그 촉촉함이 부담이 되었던걸로 기억된다. 얼마후. 열차가 도착해서  훌쩍 열차에 올랐다. 걷는것만으로도 찝찝했던 좌석에 앉는다는것은 버거워 보였다. 불가항력으로 느껴진다. 눈물을 머금고 화장실에서  아직도 흘러내리고 있는 빤쭈와 바지를 화장지로 닦았다.. 그리고. 엉덩이도 한번 쓰윽 딱아주었다. 이런 내가 무척 밉다. 얼마전에 빨은 그것도 오늘갈아입은 쌔삥 빤쓰인데.. 아직 샴프의 냄세도 가시지 않은 향긋한 빤쭈인데. 그 빤쭈를 그렇게 고이접어 주머니에다가 넣었다. 물론 노팬티였지만. 뭐.. 누가 베껴볼껀도 아닌데... 내가 나를  위로했다. 작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화장실을 나왔다. 바지의 앞.. 자크부분에 자꾸 닿아 신경이 거슬렸지만. 이것도. 훈련이라 생각하고 이내 넘겼다. 남들은 돈주고도 ... 열차는 무사히 나를 뷔르츠뷔르크에 데려다주었고. 무사히 수면기차여행을  마친 본햏은  다시 멀티비젼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뭐 딱히 할것도 없는 나는 10시가 다될시간까지 차디찬 금속의자에 않아. 목을 뒤로 젖히고  멀티비젼만 응시했다. 아~~~~~~ 진짜 눕고싶다. 자고싶다. 따듯한 코인락커에 안에 눕자... 그래 가자.~ 이렇게 마음을먹고. 코인락커로 바삐 걸음을 재촉했더랬다. 역시. 코인락커의 기계들이 많은탓에 훈훈한기운이 돌았다. 나름대로 CCTV 의 사각지대로 보여지는곳에 보조가방을 벼개삼이  지도를 깔고 누웠다.~~ 아~~~~~~~~ 좋타~~~~~~ 이내 엄슴해오는 대리석바닥의 한기가 느껴졌지만. 눕고싶은 욕망이 더 컷기에  그런 한기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한 5분이 지났을까??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잇는 역사안의 안전요원으로 보이던 사람이 나를 흔드는바람에  눈을 떳다. 턱수염이 멎진 아저씨가 빤히 쳐다본다. 본햏.~ 뭔가 벌금? 이라는 수상쩍은  기운에 이런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인상쓰고있는것보단 웃는것이 더 ~ 낳지않을까? 매일 느끼는 거지만.... 아무래도 나의 표정은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것같았다. 웃어야 겠다 생각한 찰라 이미 하얀이빨을 드러내며 기쁨200% 함박모드로 방긋 스마일을 모드변경을 한직후였다. 이윽고. 빨간 독일 경찰? 은 입을 열었고. 경찰 : 오~ 노~ ~  ~~~~~~~~~~~~~~~~~~~~~~~~~~~ 우선이것뿐이 안들렸다. 뒷말은 못들었다. 그리고 나를 위한 배려인지 습관인지. 매우 현란한 손동작 몸동작에 그 모습을 보느라 그의말을 못들었다가 변명하고싶다.. 그는 정말 한마디 한마디를 할때마다 큰 손동작을 해보였고. 가끔 웃으면서 애기하다 울상을 짓기도 하면서. 바디 랭귀지의 교과서를 보는듯했다. 경찰 : 쏼라 쏼라 쏼라 쏼라 쏼라 팔로우 미 !! 아~~ 팔로우미~ 그의 표정과 몸동작에 벌금이라는 애기는 없는것같아. 가방을 메고 그를 따라나섯다. 뭐? 방이라도 줄랑가?  기대 만빵이었다. 코인락커를 나와서. 뷔르트부르크의 역사 중앙에 잇는 인포메이션 에서 잘보이는곳에 손짓을 하더니만. 저기서 자란애기를 하는것같았다. 본햏..  그곳에 손가락을 가리키면서?  자는시늉을 해보이자. 그도 그의 의사가 통한것이 기쁜나머지 방긋 웃었다. 그리고. 그는 다시 현란한 손동작으로 \" 나는 너를 보호 해주겠다\" 이렇게 말했고.  본행은 아무한테나 안쓴다던. \"탱큐 베리 머치\" 의 3단어의 조합으로 그의 배려에 보답했다. 처음엔 그가가리킨곳에서. 않아있었다. 쪽팔렸기에  그리고 역사에 사람도 10~20 명은 있었기에.... 그것도 잠시 .. 미국인으로보이던 사람들이 한팀으로 오더니 내옆에 않아. 매트릭스를 깔고 잠을 자는걸보곤.. 본햏도 좋아라하고 발랑 누웠다. 한 30분 누워있음. 엉덩이와 어때가 시려 30분마다 체인지포지션을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더랬다. 그의 말따라.. 그는 가끔 우리가 노숙아닌 노숙을 하는곳을 쳐다봐주었고. 고마웠다. 그래도.. 따듯한 코인락커가 좋은데.. 못내 자꾸 향수를 일으키는 코인락커를 생각하면서 설잠을 한참 잤더랬다. 10시 조금지난 시간에 자서 12시 반쯤에 깬거같다. 옆에 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어느새 일어났는지 양말까지 벚어놓고는 책을 읽으면서. 이밤중에 어디서 샀는지. 맥주를 마시고 있다. 양말까지 벚어제끼는 그들의 형란만 감히 엄두도 내지못하는 스킬에 그만 입이 다물이지지  않았다. 썅늠새끼. 추스릴것도 없는 옷매무새를 추스리고. 약 30여분 시간이 남앗지만. 내가탈 플랫폼으로 자리를 옮겼다. 잠시후 플랜머신에 프라하 ~ 01.06 분 이라는 글씨가 보였다. 30여분후.. 프라하행에 몸을 실은 본햏.~ 그렇게 쿠셋이 타고싶어 쿠셋을 예약했는데 분명히 예약표에는 쿠셋이라고 적혀있는데. 콤파트먼트다.~  오늘은 이불덥고 자고싶었는데 암만다시 확인을해도 내 예약석에는 콤파트먼트다. 누구에게 따지랴? 누구에게 잘잘못을 따지랴? 쓰린가슴을 부여잡고 삭혔다. 6인실의 콤파트먼트에 아침 8시까지 갈생각을하니 앞길이 막막했다. 의자 3칸을 붙여 나만의 침대를 엉성하니 만들고는 일기고 뭐고 자고싶다는 욕구아래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잠을 청했다. 얼마나 잤을까?? 새벽의 공기가 느껴지는 어딘지모를곳을 향하는 열차안에서. 또 누군가 흔드는바람에 깻다. 검표원의 복장.. 내 예약표와 유레일을 보여주었다 뭐. 방긋웃어주는 그런표정은 지어보이고 싶지 않았다. 빨간 나의눈이 그걸증명하듯이. 빨리 검사하고 또 자고싶었다. 검표원 : 이거 말고. 다른표인데요? 본햏   : 그거 예약티켓인데 .. 그리고 유레일도. 검표원 : 아.. 이거 유레일은 우리 체크 에서는 안됩니다. 본햏   : 그럼.. 뭐가 문제지요? 검표원 : 체브란곳서부터 프라하까지는 별도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본햏   :  말도 안되요. 난 유레일있어요. 유레일만 있음. 유럽다 다닌다던데. 물론. 여기까지의 대화가 언제나 그렇듯 순탄하진 않았다. 빨간눈으로 손짓 발짓 모션까지  열성을다해 내 의사를 토해냈었다. 그리고 그는 답답한 나머지 빳빳하게 코팅한 요금표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체브 역에서부터 역역마다 요금이 틀리고 다른곳도 마찬가지였다. 본햏  : 그래서 얼만데요? 검표원 : 21유로 30 센트입니다. 자..자. 자그만치 21유로? 너무나도. 충격에 휩싸인채 잠시의 정적이 흘렀다. 이거 어찌해야되나? 나의 98년도 여행책자에는 그런말이 없었는데 단지 체코에 가짜들이 많다는 소리에 의심이 막 들었다. 본햏  :  그럼 조금 있다가 오세요. 그렇게 말하고 체코로가는 한국인들이 없나싶어. 이잡듯 뒤졌다. 다행이 어떤 어햏을 만나 체코의 열차요금에대해 물어봤고. 싸게 10유로쯤에 예약하고 왔다는 소리에 덜컥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내 좌석으로 와서 않았다. 잠도 안왔다. 돈만원 들여 책한권 사올껄....  하는후회는 이미 늦었다.. 잠시후 검표원이 와서 내돈 21유로 30센트를 낚아채듯이 가져가더니.. 영수증을 하나 건네주고는 휑하니 사라졌다. 뭐가 지나갔나? 순식간에 바보된기분에.. 새벽녁의 체코의 아침공기가 독가스인양 거친숨을 몰아쉬었다. 나의 무지를 탓하면서.. --------------------------------------------------------------------- 이상하게도 자꾸 글이 길어지네요.. 1시간 30분만에 다 썻습니다. 갈수록 오타와 타자가 느는걸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