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이탈리아 여행, 안나 카프리 절벽위에서
Bo(211.63)
2003-10-1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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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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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_@
나는 여행갤러리하고 음식갤러리만 오면 부러워
솔직히, 저 이번 여름에 이탈리아 다녀와서 느낀건데... 밀라노와 로마 이후의 북부 이탈리아와 남부는 정말.. 같은 나라라고 보기가 어렵더군요. 가이드북에 써있는 것 만 믿고 나폴리 갔다가, 오토바이 날치기, 까려서 뭉개진 비둘기 시체, 대략.. 빈민굴 같은 호텔과, 혼숙하는 (유럽은 혼숙이 많긴 하지만) 유스 호스텔에 호되게 디고...난뒤. 이탈리아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나라 0순위가 되었습니다. 밀라노와 로마는, 여타 유럽 도시들과 비슷했지만, 나폴리, 소렌토 에서 제가 본 풍경은... 아비규환에 가까웠죠. 사진만 보고 환상을 갖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썼습니다.
어찌나 불친절한지, 나폴리에서는 내내 저도 안되는 영어로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신경질 부리고 해야, 겨우 알아먹는 척 하더군요. 그러지 않으면 대놓고 개무시.. 유럽 전체를 통틀어 찾아 보기 힘들 만큼의 바가지 요금과, 곳곳에 도사린 오토바이 날치기, 소매치기 등등.. 거기가 이탈리아 남자들의 그 지분거림... 할말 다 했죠. 죽어도 이탈리아 는 가기 싫어요.
어쩌라고
나폴리, 소렌토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 보는 것으로 그냥 만족할까 하오...
윗분말씀에 동감입니다. 저도 카프리행 배 타기위해 나폴리에 갔었는데..정말 쌩지옥이 따로 없더군여.. 거의 쇼크 수준이었슴다. 글두 밀라노나 피렌체 베네찌아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네여^^
나폴리가 3대 미항이었던 시절은 백만년 전쯤이 아닐까 싶네여...
신혼여행을 그리로 갈까 잠시 생각하였으나 영국 있는 친구부터 주위 사람들 모두 다 이탈리아 가느니 차라리 스페인이라 하더이다. 까닭은 위에 쓰신 분 말씀과 대략 동일. 스페인으로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다시 드는구랴.
저도 오토바이 날치기 목격했죠..눈 앞에서--시계 찬 분이 반항하는데도 막무가네로..대체로 유럽 남부는 다른 나라에 대해 배타적인 느낌이 있더군요. 어느 나라나 그런 부분은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풍요로울 수록 배타적인 면은 적어지고 다른 사람한테 친절하죠.
그리고 저도 3대 미항에 나폴리가 들어가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나폴리 대신 샌프란시스코 특히 태평양측의 금문교 윗동네가 (예를 틀어 쏘살리토나 티부론 반도) 가 꼭 들어가야 된다고 봅니다.
미항에는 3대조건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센프란시스코쪽은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 미항이 되기는 힘들것 같던데.. 나폴리.. 그래도 미항입니다~ 멀리서 석양질때 바라다보세요 정말 이쁩니다.
포인트 로마 강추요... 본햏 해질무렵 방문하여...태평양의 일몰장면에 뻑가버렸소이다.. 아직도 잊을 수가 없구랴..ㅡ.ㅡ
금문교 윗동네, 쏘살리토에 있는 카루소 라는 조그만 항구에 있는 가게에서 점심으로 쓸 햄버거와 살딘(전어) 을 낚시 미끼로 사가지고 티뷰론 반도의 파라다이스 라는 동네에 가면 fishing pier 가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일요일 낚시를 하면 천국이 따로 없죠. 봄에는 우산크기의 가자미와 가오리, 가을에는 바다 농어가 잡히죠. 혼자서 공부하느라 외로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군요.. 금문교 건너서 집에 오는 저녁에 샌프란시스코만을 보면 흰색 요트들이 떠있는데..금문교에서 자살하는 사람들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죠..
실상을 널리 알려야 한단 말이죠... 가이드북, 좀 솔직하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베네치아, 밀라노등은 저도 좋았어요...하지만 별로 다시 가고 싶지는 않네요. 이탈리아, 조만간 분리 독립하는게 낫겠다는 생각..
오토바이 날치기 직접 당했습니다... 그거 말고도 유럽 여행하면서 소매치기를 한 다섯번쯤 당할 뻔 했지만, 이탈리아가 정말 최악이었죠. 여자들이라고 무시하는 건지.. 친구랑 둘이 걸어가는데, 남정네 둘이 탄 오토바이가 저희 앞을 지나가더군요. 하도 많이 보던 오토바이라 별 신경안썼는데, 그때 갑자기 제 친구 가방으로 날아드는 손... 가방 뜯어가다시피 세게 잡아당기더군요. 다행히 뺏기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들끼리 낄낄 거리며 갈길 가더군요... 그 분함이란..
4개월전 신혼여행을 배낭여행으로 다녀오면서 카프리를 경험하였소..음 눈앞에 선하구려...난도 날치기가 많다하여 겁은 먹었는데...가진게 없어 보였는지 한 놈도 나에게 딴지를 걸지 않았소..멋진 사진이오~~~
나폴리에서 가이드북 보며 서있는데, 별아간 날아든 \'채찍\'에 발을 맞았습니다. 놀라서 쳐다봤더니 차안에서 지네들끼리 웃으면서 그냥 가더군요. 어이없는 족속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