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네덜란드에 잇을때 축구를 보러갓죠. 송종국팀대 박지성팀..히힣 아래는 일기형식으로 쓴것입니당. 2003년 9월 21일 일요일 날씨 맑고 푸름/따땃함 아함..땡그랑하는 트램소리에 눈이 떴다..로테르담에 가려면 9시에는 출발해야 한다..12시에 페예노르트의 홈인 로테르담에서 박지성과 히딩크 팀인 PSV와 송종국팀인 페예노르트의 경기가 있다..운이 좋았다..박지성 선수와 송종국 선수가 같이 뛰는 경기를 볼 수 있다뉘!! 평소에 극성 축구팬은 아니지만 여자로서는 꽤 좋아하는편..사실 나는 피곤해서 안 갈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동행이 가자고 졸라대서.. 우리는 아침을 기차 안에서 때우기로 결정하고 얼렁 준비하고 밖으로 튀어 나왔다.. (해가 뜨는 암스테르담..이 근방에 요새 동네 축제가 있어서 거리에 빈컵들이 나뒹구르고...앗 맞다..제랄드졸링..이 오랜만에 들어보는 가수가 공연한다고 길거리 포스터에 적혀있엇던듯..우와..이 사람 아직 살아있구나 -.-;맞다 그리고 네덜란드사람이었지..갑자기 10년전이 플래쉬백되믄서..) data-nummark="1" zoom-number=0 > data-nummark="2" zoom-number=1 > 2시간 정도 달리니 드디어 로테르담 역에 도착!! 로테르담은 암스테르담 다음의 네덜란드 제2의 도시로, 유럽 최대의 무역항이라고 하던데 역은 참 지저분했다. 우린 빵을 뜯어 먹으며 설명에 써진 대로 트램을 기다렸다.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나타나는 트램..아마도 짐 기억에 이 트램에 무임승차한듯..탈때 앞에사람들이 돈을 하나도 안내고 타길래 돈 안내도 되나 보구나 하면서도..난 그래도 혹시나 몰라 쫄아가지고 운전사 눈치 보면서 타는데 이 운전사 아저씨는 당췌 돈받을 생각은 안하고 미소지어 주기에 바쁘다-.-; (트램안..페요노르트팀 유니폼을 입은 서포터들이 보인다. 앞에 앉은 동양인들은 일본 남자들..페요노르트에 일본 선수가 하나 있더군.) data-nummark="3" zoom-number=2 > 여기저기 초록색/빨간색 피요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몰려오고..축구장 주변의 광경도 우리나라의 그것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 유니폼 입은 남자꼬맹이들 정말 귀엽다..다가가서 그 밤톨같은 머리통 한번 만져주고싶었지만 아동 성추행으로 잡혀갈수있다고 하여 흠흠..;; 경기장을 배경으로 사진찍을려고 폼잡는데 갑자기 현지 남정네들이 들러붙어서 어깨동무하며 익살스런 포즈를 취한다 흐 자자..곧 우린 일하는 아가씨한테 가방 검사 받고는 드디어 경기장에 입장!!..일하는 사람들이 참 친절햇다..자리가 어딘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갈켜주고 잘 찾나 끝까지 챙겨봐준다..네덜란드 사람들이 생긴건 눈썹 허옇고 얼굴 허옇고 떡대크고 좀 인상은 사나와도 막상 얘기해보면 무지 순박하고 잘해주는것같다 흠...경기장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는..우리나라 상암보다는 작았던 듯하다..(내가 상암을 가봣나 근데; 아 빈필올때 한 번 가봣구나) 들어가서 우리 자리를 찾아 앉는데 앞에 거구의 백인 할아버지가 우릴 쳐다보고 웃더니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본다..흐흐 여기선 한국 사람인거 역시 딱 알아보는군..참 뿌듯했음.. (이것이 무려 45유로짜리 표!!! 근데 45유로짜리였디만 자리는 1층도 아니었다. 1층은 그럼 얼마란 말인가 참내.) data-nummark="4" zoom-number=3 > 보기 좋은 남녀 커플 data-nummark="5" zoom-number=4 > data-nummark="6" zoom-number=5 > 멀리서 발견한 태극기!!! 줌인하느라 화질이 뷁;; data-nummark="7" zoom-number=6 > data-nummark="8" zoom-number=7 > 시간이 되자 사람이 차오고.. data-nummark="9" zoom-number=8 >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는 PSV 서포터들..응원 정말 열렬히 하더라는 data-nummark="10" zoom-number=9 > 전반전 중반쯤 아마 PSV가 선골을 한듯..주위에서 사람들이 욕하면서 죽을려고 하더라는 ㅋㅋ PSV서포터가 열광하니 철조망 건너편 페예노르트 서포트들 싸움걸고..철조망하나 사이로 서로 으르렁거리는 모습 얼마나 웃기던지..요란해 지니까 안전요원인지 경찰인지 마치 짐승 떼 몰듯 공포탄 공중에 한 번 탕 쏘니 이내 찌그러지며 조용해 지는 사람들 ㅋㅋ (귀여운 박지성 선수!! 정말 다람쥐 처럼 빨랐다..실제로 보니 어쩜 그렇게 빠른지 귀여우 죽겟음) data-nummark="11" zoom-number=10 > 와우 드디어 페요노르트가 한골을 넣고 동점이!! 아주 좋아하는 페예노르트 홈 팬들^^ data-nummark="12" zoom-number=11 > 그렇게 동점으로 전반전은 끝나고..주위를 둘러보니 여기 사람들 의외로 맥주같은거 안 마시고 콜라를 많이마시며 마리화나도 뭐 별로 안 피는 듯..손데 담배비슷한 것을 많이 들고 있긴 한데 끝부분이 똥색인것이 말보로로 보이던데.... 우리나라랑 틀린 것이 별로 없어 구경할 것이 없어서 의외로 참 지루했따는. 그렇게 저렇게..후반전은 시작되고.. 앗...근데 전반전에 뛰던 이영표 선수와 박지성 선수가 안보이네 ㅠ후반엔 안 나오나 보군...흑..송종국선수나 응원해야지.. 아마.. 후반전 시작된지 얼마 안돼 PSV가 한 골을 더 넣었던것 같다...페요노르드팬들 아우성이다. 대략 공포분위기 -.ㅠ 특히 옆에 주근깨 청년 혼자와서 소릴 버럭질러대고 ㅠ 그때부터 무지하게 지루해지는 경기...난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그 자리에서 한 20분정도 잠을 청했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약간 쑥스러워서 옆에 동행아가씨를 힐끗 쳐다봣다.. 어랏 이 아가씨도 눈감고 잇네 ㅋ 그렇게 한 숨 자고 일어 났는데도 죽을 쓰고 삽질을 계속 해대는 페예노르트..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확실히 PSV가 실력이 좋은듯.. 그렇게 저렇게 변변한 슈팅도 못 해보고 경기는 어느새 10여분 밖에 안 남았고..내 옆에 주근깨 청년..도저히 안되겟던지 조용한 경기장에다 대고 머라머라 길게 버럭한 후 벌떡 일어나 퇴장을 한다 ;; 주위 사람들 이 주근깨 청년 쳐다보면서 어이 없게 웃고..흐 뭐라고 햇는지 궁금했음.. 5분정도 남으니 관중 30%는 일어나서 나가기 시작한다.......이것도 우리나라랑 똑같다 ㅋㅋ 페예노르트 맥없이 그렇게 후반전 삽질하다가 결국 경기 종료!! 난 하지만 속으로 좋아했음...흐흐 아마 내가 한 세살만 어렸어도 대기실에 몰래 숨어들어가거나해서 히딩크 아저씨랑 우리나라 선수들 만나서 사진찍자고 난리를 쳤을 텐데..나이 생각해서 자중을 하느라 .....아쉽냐고? 매우 아쉽당 ㅠ 페예노르드가 졌지만 의외로(?) 여기 사람들 얌전하고 질서있게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날씨가 덥다...햇볓도쨍쨍. 우린 다시 트램을 타고 암스텔담으로 돌아가기 위해 로테르담역으로 출발을~~ data-nummark="13" zoom-number=12 > 사실 동영상 찍은 것도 있는데 당췌 올릴 데가 음네요  걍 나 혼자보고 즐겨야징 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