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장유 와인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포도 몇그루와 곳곳에 포도주 저장통을 장식한 박물관 정원 모습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張裕酒文化博物館...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포도주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박물관의 안내 아가씨가 장유포도주의 역사가 새겨진 조각물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바닥에는 연대별로 역사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각종 조형물과 전시물들...





시음코너는 지하에 있답니다.
한참 계단을 내려 지하실로 들어가니 넓은 지하실 전체가 크고 작은 포도주 보관통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한참을 돌아 돌아 도착한 이곳이 포도주 시음장...
White, Red Wine과 삼편주, Brandy를 시음했습니다.
제가 정말 좋은 포도주의 맛을 잘 모르는 관계로 평을 하긴 그렇지만 암튼 제 입맛에는 별로더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싼맛에(?) 사시더군요...


인원이 많아 두 호텔에 나누어 투숙했습니다.
우리가 머문 호텔의 식당은 2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다시 다른 엘리베이터로 한층을 더 올라가야 하는 곳으로 식당 전체가 회전하는 곳이었습니다.
이곳도 역시 여러 음식 모형과 수족관을 보고 원하는 음식을 고르는 식이었습니다.


중국의 자장면입니다.
우리와는 달리 작은 사발에 담겨 나오는데 맛도 역시 조금 다르더군요.


이곳은 샤부샤부(이곳 이름은 모르겠습니다)에 넣는 재료를 준비해 놓은 곳이랍니다.
각종 해산물, 양고기, 야채들이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알아서 덜어다 먹는 식입니다.


이곳 샤부샤부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고체알콜을 이용하여 국물을 끓인답니다.
냄비 손잡이 한 곳이 떨어졌지만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는답니다.
아시겠지만 중국은 큰 식당에서도 이가 빠진 접시나 사발을 아무렇지 않게 내놓고 또 손님들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더군요.


우리는 현지여행사 사장과 같이 먹었기 때문에 좀 고급으로 먹었답니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개불"인데 익혀서 쫄깃쫄깃하더군요..
맨 앞에 보이는 것은 샤부샤부를 찍어먹는 소스가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아 넣으려고 특별히 주문한 다진 마늘입니다.


저녁을 먹고 피곤했지만 중국의 밤거리를 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대부분 연대맥주를 팔고 있었고 이 사진은 거리의 연대맥주 광고판입니다.


안내를 하느라 지친 다리를 풀기위해 발맛사지를 갔습니다.
지난번에 임기에서 갔었던 산동성에 68개의 체인점이 있다는 "良子"라는 곳인데 이곳에 더 번화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더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맛사지를 해주는 언니(?)도 좀 아니구요... ㅠㅠ
76위안으로 되어 있는데 70위안으로 깍아서 4명이 같이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인데다 비도 약간 왔었기 때문에 야시장은 다 철수했을 것이라고 해서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노는지를 보려고 호텔 근처에 있는 디스코텍으로 갔습니다.
가격은 맥주 10병과 안주 2개에 200위안(30,000원)
무아지경(?)에 빠져 춤을 추는 중국 여성들...


패션이 어떤가요?


한바탕 춤이 끝난 뒤 종이에 번호를 써놓은 추첨판을 놓고 20위안(3000원)을 내고 아무 번호나 선택해서 그 번호 뒤에 있는 상품을 타가는 행사를 하더군요.
상품은 커다란 리모콘자동차, 인형, 찻잔세트, 모형권총등...



Flash를 쓰지 않아 제대로 나오질 않았는데 모델들이 나온다고 하더니 가슴에 고깔을 뾰죽하게 달고 나와 춤 비슷한 것을 추고 들어가기도 하고...


코메디(느낌에 우리나라 만담같은)를 하는 분들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 통 알 수가 없으니... ㅠㅠ


다음날은 탑산랜드라는 놀이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프린터 잉크와 공 CD, DVD Title을 사기 위해 일행과 떨어져 싼잔시장에 들렸습니다.


이곳에도 짝퉁시계를 팔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휴대폰을 파는 곳...


다시 탑산랜드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안에서만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나오는 삼현(유교의 공자, 불교의 석가, 도교의 노자)을 모셔놓은 곳입니다.






탑산랜드의 가이드와 같이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아래로 다시 내려와 양싸움과 말싸움을 구경했습니다.



숫말 두 마리를 데리고 나와 떨어뜨린 뒤 작은 암말을 끌고가 각각 냄새를 맡게한 뒤 숫말 두 마리를 줄로 같이 엉키게 하여 싸움을 유도하더군요..






양은 두 마리를 끌고나와 사람들이 끌어다 머리로 박치기를 하도록 시키는데 하기 싫어서 피하면 채찍으로 겁을 줘서 박치기를 하게 만들더군요.
서로 부닥치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렸습니다.
하기 싫어서 피하는 놈을 억지로 시키는걸 보려니 별로 마음이 좋지 않더군요...




이것은 차를 타고 가면서 본 신호등인데 우리와는 다른 것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잔여시간을 알리는 숫자판과 자전거 모양의 빨간불 등...


이제 또 점심을 먹으러 자리를 옮겼습니다.


식당 입구에 진열해 놓은 술중에서 우리 눈에 익은 "眞露"라는 글씨가 보이더군요...
가운데 줄 오른쪽 빨간 통 사이에 있는 금박으로 된 박스던데 내용물은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식사도 특별메뉴로...


가운데 있는 요리는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지만 껍질로 만든 요리입니다.
두툼한 껍질이 쫄깃 쫄깃해서 씹을 맛이 나더군요..


앞에 쪽에 있는 햄과 같이 있는 하얀 것은 박속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대윤발이라는 슈퍼마켓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대윤발 앞 정원 모습...




좀 이상하게 생긴 강아지인데 사진을 찍으니까 주인이 참 좋아하더군요...


이렇게 중국 일정을 마치고 배에 올랐습니다.
콘테이너를 싣고 있는 연대항의 야경입니다.


이렇게 중국 연대에서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공짜로 보내준다고 해서 인솔자로 간 여행인데 워낙 별 사람들이 많아 너무 피곤했습니다.

제가 담당하지 않은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분들은 순박하고 또 점잖으신 분들이라 한가지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었지만
일부 젊은 사람들은 몇푼(?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되지 않는 돈으로 초호화판 여행을 기대한 것 같더군요..
그런 여행객들 때문에 많이 마음이 상했었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50~60대의 팀들은 큰돈 바꾸면 잔돈이 생긴다고 나보고 돈을 대신 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한둘이면 모를까 3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냥 막무가내로 몇장씩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니 몇푼이나 되냐며 인화해서 각자 집으로 보내달라고 하기도 하고...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해도 찍어주기 싫은 사람들인데 어차피 받지도 못할 사진을 안찍어준다고 시비를 걸기도 하고...

그런 젊은 팀에게서 상한 마음이 노인분들 덕분에 많이 위로가 되었답니다.
호텔에서 나오면서 어떤 할아버님은 짐을 들고 계단을 내려 가시는게 너무 힘들어 보여 들어 드렸더니 제 손을 잡고 슬며서 담배 한갑을 주시더군요.
사양을 했더니 고마워서 그러신다면서 넣으라고 하시는데 지극히 당연한 일을 너무 고마워 하시니까 갑자기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어떤 할머님은 옷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캔디 한줄을 주시기도 하고...

여행을 하면서 참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한번 더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