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드리드 투우 구경
마타도르호세(61.79)
2003-11-08 20:51
추천 0
2002년 마드리드 갔을 때 구경한 투우 모습입니다.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가 투우인데, 멀쩡한 황소가 영문도 모른채 끌려나와 죽어가는 것이 재미있다고 박수치면서 즐기는 것이...보기에 편한 것은 아니지만 뭐 한 번 정도는 체험 차원에서 볼 만합니다.
지하철 Vetas역에서 내리면 되고 입장권은 투우장에서 살 수도 있지만 솔광장 근처에 매표소가 있으니 미리 사두어도 됩니다. 그늘이고 잘 보이는 자리면 더 비쌉니다.
투우 시작 전의 Plaza de Toros de Las Ventas 관중석 모습입니다. 좌석간의 경사가 급하고 좌석 바닥은 그냥 시멘트바닥. 그래서 깔고 앉는 방석을 미리 가져온 사람도 있고 방석을 투우장 입구에서 대여해주기도 하더군요. 아직 햇볓이 드는 꼭대기쪽에는 아직 빈자리가 많네요.
![]()
data-nummark="1" zoom-number=0 >
본격적인 투우전 보조투우사(capeador)들이 연보라색 cape로 소들의 흥분시키고 성격, 체력 테스트.
사진에는 황소 목에 단검이 박혀있는 걸 보니 좀 경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보조투우사들이 황소를 다루는 장면인가 봅니다.
![]()
data-nummark="2" zoom-number=1 >
투우 1단계
여기에 등장하는 눈을 가린 말을 탄 투우사를 picador라고 합니다. 소의 목 부위를 창을 찔러서 목 근육을 약하게 만들어 고개를 쳐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고 하네요.
![]()
data-nummark="3" zoom-number=2 >
투우 2단계
짧은 3쌍의 단검(창?)을 가진 투우사(banderillero).
역시 목을 노리고 황소의 정면에서 펄쩍 뛰어올라 뒷목에 창을 찌릅니다.
![]()
data-nummark="4" zoom-number=3 >
![]()
data-nummark="5" zoom-number=4 >
![]()
data-nummark="6" zoom-number=5 >
죽음의 대결
이제 소가 충분히 지쳐서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단계가 되면 투우사가 긴 칼을 들고 소의 정면에 서서 가까이 다가갑니다. 저항할 기력이 없는 황소가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하게 만든 후 그야말로 전광석화 같이 검을 날려 소의 뒷목을 찌릅니다. 저 긴 칼이 단 한번에 \'쑥\'하고 손잡이까지 다 들어가더군요. 순간 소는 무릎을 꿇고 즉사.. 아마 경추 어디의 신경을 절단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칼이 경추 사이를 지나 심장을 관통한다해도 그렇게 순식간에 죽지는 않을 것 같기에.
![]()
data-nummark="7" zoom-number=6 >
끌려나가는 패자
![]()
data-nummark="8" zoom-number=7 >
하얀 손수건을 흔들면서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관중
![]()
data-nummark="9" zoom-number=8 >
사진 잘 보았습니다. / 포르투갈의 투우는 소를 관중 앞에서 죽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맞습니다....스..폐인넘들이 더 잔악한게야....
스폐인 제국건설의 영광
잘 봤습니다^^ 근데, 투우는 소가 꼭 죽어야 끝나나요? -_ㅠ
잔인하다..
특이한 사진이네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