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torini 1 ***

전에 산토리니 사진 올렸었던 햏자요. 그리스 산토리니섬에서 찍은 사진 1탄이오.
봐서 반응 좋으면 계속 올리리다.
물론 반응 안좋아도 올릴거요. 만들어 놓은게 있는 관계로...


이번 그리스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산토리니섬이다.

그리스의 아테네에세 동남쪽에 위치한(크레타섬의 이라클리온에서는 바로 북쪽이다.)
이 섬은 화산섬으로, 고대문명의 유물이 이곳 저곳 많이 남아있어,
고고학자들은 이 산토리니섬이
찬란한 고대문명을 꽃피우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틀란티스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학설을 뒷받침 할 여러 문물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직접 가서 본 산토리니섬은 그런 고대문명의 발상지라는 생각보다는
하얀색과 파란색..그리고 강렬한 태양이 함께 있는
젊은이들의 섬, 관광 휴양섬이었다.

산토리니에서는 2박 3일을 묵었다. 그리스 중 가장 예쁘게 기억되는 섬이다.
TV - CF에 단골로 등장하는 파란 지붕의 하얀색 집들이 바로 이곳 산토리니섬이다.

산토리니섬은 중심도시인 피라(Fira - 현지인들은 Thira(씨라)라고한다),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아(Oia)가 유명하고,
아름다운 Beach들이 초생달 모양의 섬을 둘러싸고 있다.



크레타섬의 이라클리온에서 쾌속선을 타고 산토리니섬의 Athinios항에 도착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과 맑은 바다.
파랗다. 파랗다. 파랗다
.


깎아지른 절벽이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섬 서쪽의 절벽사면에 집들을 짓고,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배의 프로펠러가 돌면서 물보라가 일자, 물 색깔이 예술로 바뀌고 있다.



Santorini섬의 Athinios항구의 풍경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하고 갔는데, 항구에 도착하니 여행사 직원들의 호객행위를 한다.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다.


산토리니는 사진처럼 생겼다. 오른쪽 하단에 페리사 비치가 있다.


막상 항구에 도착하니 좀 막막하여, 항구에 있는 호텔 삐끼 아저씨한테 몸을 맡겼다.
그리하여 2박 3일 여정의 산토리니섬의 숙소가 된 페리사 호텔(페리사비치 근처에 있다).
말은 호텔이지만, 고급호텔은 아니고 한 모텔 급 정도 되려나?
하지만 수영장도 있다. 그것도 저렇게 예쁜....ㅋㅋㅋ 사람이 별로 없다.


그리스 국기는 흰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디든 파란색+흰색을 애용하는것 같았다.
또 강한 햇빛 때문에도 건물을 흰색으로 많이 칠한다.(호텔의 뜨락 - 여긴 담도 없고, 그냥 한마디로 Free 하다..)


호호호 꼭 엽서 같지 않은가? 햇살이 굉장히 강하다.
숙소 바로 앞의 현관 공간이다.


앤쵸비 캔.
멸치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멸치랑은 또 다르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확인 안해봤다.
개인적으로 앤초비, 올리브 등을 좋아하는 나로서는...그리스는 행복의 땅이다.
이 두 가지가 무척 싸다.
간혹 피자에 들어있는 엔쵸비를 먹어봤을텐데...이렇게 캔으로 파는 엔쵸비를 쉽게 살수있다.(쫌 짜다)
술안주로 잘 어울린다. 또 이밖에도 다양한 양념의 엔쵸비도 많다.



그리스를 얘기할 때 올리브를 빼놓을 수 없겠지? 올리브 오일도 저렇게 큰통으로 판다.
저 빨간 두건둘러쓴 여자얼굴이 그려진 올리브유 5리터가 17.95유로란다. 한 24,000원 정도 하는거다.
무지 싸다....훼타치즈, 올리브, 올리브유, 앤초비...싹쓸이 해오고 싶었다.
유럽제일의 흡연국인 그리스에서 폐암환자가 많지 않은 이유가
그들이 매일 매일 생활의 일부처럼 일용하는 올리브/올리브유 때문이란다.



페리사호텔 근처에 있어 자주 애용했던 슈퍼마켓
그리스 문자가 보인다...알파, 베타, 감마, ...델타, 쎄타, 시그마, 오메가..등등...



슈퍼 안의 과일 및 채소들.
강렬한 태양볕에 자란 과일/채소들이라 색도 너무 좋고, 당도도 높다. 
저 시뻘건 토마토를 좀 보라...



페리사 비치 근처의 교회.뒤로는 황폐한 산이 보인다.
이곳 대부분이 저렇다. 척박한 기후와 토양...올리브를 제외하곤 잘 자라지 못한다고 했다.
누구였더라...그리스와 가난은 떼어 놓을 수 없는 형제라고 했던것이...


페리사비치로 가는 Main Street. 승용차보다 오토바이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승용차, 오토바이 모두 쉽게 렌트를 할 수 있다. 사진 오른쪽에는 피씨방도 있었다.



페리사 비치. 백사장이 아닌, 화산토의 검은모래. 햇빛에 달구어져 맨발로 내딛었다가 혼쭐이 났다.


처음엔 그냥 밭인가 보다 했다. 자세히 보니 포도다. 우리와는 다르게 그냥 바닥에서 자란다.
주로 포도주를 담그니까 막 자라게 하는건가 추측해 보았는데, 해답은 못찾았다. 다른 방식의 이유를...



내려다 보니 너무나 넓고 웅장한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여기 지금 까마득한 절벽 바로 위다.


저 밑 항구에서 이쪽 윗마을 까진 저 꼬불 꼬불한 찻길을 따라서 올라온다. 걸어서 올라올 생각은 금물.


산토리니섬의 와이너리다.
이곳에선 포도를 수확한 후에, 땅에 널어놓고 햇빛을 쬐인다고 한다.
일주일인가 보름을 놔두면, 지중해의 강렬한 햇빛이 이 포도에 내리쬐면서
포도 나름의 당분이 쫙 나와서 포도에 엉겨붙는다고 한다.
그렇게 일광욕을 시킨 포도로 만든 와인과,
그냥 수확한 포도로 와인... 이렇게 두 종류가 있는데,
일광욕시켜서 만든 와인은 우와..무지 달다..
와이너리에 있는 시식코너로, 와인을 진열해놓고 시식도 시켜준다.



와이너리 전경. 건물 뒤로는 바다인데, 강렬한 햇살에
바다의 푸른색은 안보이고, 눈부신 햇살만이 온 바다를 채웠다.



섬 풍경


대부분 소형차를 탄다. 그리스에서 한국차를 꽤 많이 발견했다. 특히 대우차...조금은 씁쓸했다. 쩝


온통 흰색 건물들이다.


산이 있어도 나무가 많지 않아 황폐한 느낌마저 든다.


절벽위의 마을(피라) - 왼쪽 끝은 분화구 같다...정확히는 모르겠네...


흰색의 연속이다.


계단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었다. 좀 살기 넉넉한 사람들은 매년 집에 색을 칠한다고 그런다.


약간은 정리 안된듯한 느낌..그래서 더 정겹다.


왼쪽 하단의 레스토랑이 저녁 식사를 한 곳이다. 히히


교회. 예상했지만, 정말 교회가 많다.


낮잠자는 개다. 처음엔 놀랐지만...어디서든 큰 개들이 이렇게 널부러져 있는 걸 쉽게 볼 수있다.


이제 곧 노을이 지려고 하는 때다. 건물의 음영이 선명해진다.


이 노을은 피라에서 본 풍경이다. 황금빛 물결...
쌍안경으로 보았는데, 정말 황금빛이 반짝반짝~너무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