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omola의 가깝고도 먼 나라, 대만 여행기 part 1.
Nadomol..(211.178)
2003-12-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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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영어어학연수를 캐나다에서 할때 많은 친구들을 만났는데 초기에 만났던 친구들은
주로 대만친구들이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영어어학연수의 경우 현지인보다는
같은 입장에 처해있는 아시아계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다. 이런 인연으로 맺어진지 수년동안,
서로 모국으로 귀국한 후 연락만 취하다가 큰 마음을 먹고 지난 10월 중순 그들을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청년실업자의 일원으로써(몸이 아파서 요양이란 핑계로-_-) 국내에서 전전긍긍을 하느니
밖으로 나가서 몸과 마음을 다시 충전시키고자 한 변명성이 강한 동기를 가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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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꼭 한번씩 찍는 비행기 날개 사진. 나도 물론 찰칵.
많치 않은 비행기 탑승이지만, 엔진 앞쪽에 앉으니 뒷쪽보다 확실히 조용하고 더 좋은것을 알았다.
그리고 비행편도 캐세이 페시픽이라 이코노미인데도 앞쪽에 액정TV가 있어서 국내 모 항공편보다 훨씬
쾌적하고 자유도 높은 비행이었다. 승무원들도 물론 영어/중국어/한국어 모두 가능했다.
브런치로 음식도 나왔는데(헉! 이걸 안 찍었네-_-), 아침에 냉면을 먹은 나로선 뱃살이 0.1cm더 나오게
하는걸 빼고는 별 도움이 안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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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썰렁한 분위기의 공항...개인적으론 캐나다를 제외하곤 밟아본 두번째 외국땅이라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졌다. 그리고, 더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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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버스의 종착지인 중앙역근처의 대만총독부. 바로 다음날에 있을 건국기념일 준비로
정신없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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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부 근처의 이름없는 공원...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신문지를 깔고 자는 아저씨들보다는 어린아이가
많았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근처에 사복 경찰관이 사방에 있었다. 화장실 변기에는 봉인이 있었고,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경찰도 있었지만 사진사로서의 Killer Instinct가 없어서 사진을 못(안) 찍었다.-_-
잡혀가는 것보단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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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했던 중정기념관 정문...여기까지 오는길에 본 군인/경찰만 해도 수도 없었다...
여러 정부건물들이 총독부 근처에 산재해 있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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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본 중정기념관.... 멀리보이는 건물은 250미터 높이의 신관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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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국부 장개석의 사진이 총독부 앞에 있는 스테이지 중앙에 있었다. 유명 여자 가수가 리허설도
했는데 누군지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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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까지 시간을 때우려고 치산역 근처의 카페에 들어갔는데 고양이들이 카페안을 점령하고 있었다.
3시간동안 있었는데 피로와 쏟아지는 졸음때문에 두시간은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중앙역에서
치산역까지 오는길에도 힘들어서 사진 찍을 엄두도 못냈는데 지금와서 참 후회된다.
흠...이 사진은 동물갤로 가야되나? -_-
이렇게 첫날을 끝냈다. 나름대로 많이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몸이 너무 피로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3년만에 만난 친구집에서 이런저런 대화후에 자는 것으로 첫날을 끝냈다.
다음편도 역시 unexciting한 일들로 가득차 있으니 기대해 주시길 -_-
to be continued...
잘 봤습니다. 아래 지역에 있어서 서울보다는 덥겠지만 우기와 태풍시즌이 끝난 10월에 갔다오셨네요. 다음 시리즈 기대하겠습니다.
밀갤의 대략햏??
그림 속 사람은 장개석이 아니라, 손문이라오.
대만에선 삥랑을 안먹어보면 안가본거나 다름없소
우리말로 빈랑이라는... 택시기사들이나 청소년들이 씹고는 환각에 빠진다는 그것이오...
모두 들러봤던 곳이네요... 첫해외여행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니로우멘(우육면)과 마라화꿔(빨간샤브) 꼭 드시고 오시길...
-_-손문이었구료. 할말없소.
삔랑파는 여햏들... 다시한번 보고잡구랴. 그래, pearl tea는 좀 쌔우셨소?
본햏 순진무구해서 삔랑인지 무시기는 구경도 못했소. -_- pearl tea는 또 뭐요? 대략 마셔본건 많으나 이름 기억하는건 없소 -.-)a
pearl tea 란... 쩐주나이차... 다시말해 구슬찰떡이 송글송글 들어있는 음료를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이오
버블 티 같소만?
pearl tea는 한국어로 진주차요. 그래서 중국어로는 진주의 중국어인 쩐주나이차라고 한다오. 한국에서는 버블티.. 다 같은 얘기요. 암튼, 이 원조가 대만이여서 참 싸고 맛있었던 기억이 ^^
보바 말하는거시오??
대만친구햏들이 보바라고 하면 웃던데...ㅎㅎㅎ 321햏은 그 비밀을 아시는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