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섬 "보라카이" (2003년11월 23~28일)
여행후기에 앞서 준비상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항공권은 탑항공사에서 예약을 미리하였습니다.
대한항공 KE 623편이구요.
모든 숙박시설과 투어는 Mr.J님을 통해서 다녀왔습니다.
그외 정보수집은 아쿠아 홈페이지(http://www.aq.co.kr)와 아쿠아 보라카이 책에서 수집하였습니다.
여행 경험은 신랑은 비행기도 처음 타보고 여행 경험이 전무한 상태고
전 작년(2002년) 태국 방콕과 꼬싸멧 자유여행 올해(2003)는 태국 푸켓과 피피섬을 자유여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쿠아에 태국 명예의 전당에 후기가 올라가 있습죠..^^
이런 이유로 이번 여행의 모든 일정과 예약 및 경비산출 암튼 모든 여행준비는 저(피오나, 당금이) 혼자 해야했습니다. ㅡ.ㅡ;
저희 여행은 모토는 신혼여행은 생애 딱 한번뿐이다 그러니 지대로 즐기로 들인돈 안 아깝게 죄다해서 뽕뽑자!!! 그리고 사진 마니 찍자!!!였습니다.
드뎌 대망의 2003년 11월 23일이 왔습니다.
정신없던 예식이 끝나고(정말 도깨비에 홀린 듯 끝이 나더군요.)
저희는 바로 허니문을 떠났습니다.
예식이 오전 11시 30분이라 비행출발 시각 7시 50분까지는 시간이 많아서 아주 여유롭게 출발할 수 있었죠.
3시간 30분의 비행시간이 지나니 마닐라입니다.
도착하고 입국 수속하는데 무려 1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마가티지역에 있는 뉴월드에서 첫날을 보내야하기에 택시를 탔습니다.
아쿠아에서 본 쿠폰 택시 말고 미터 택시 타는법을 알아갔지만.. 12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에 입국심사의 기다림으로 인한
피곤함에 걍 보이는 쿠폰 택시 탔습니다. 500p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은 태국과 비슷하다였습니다.
신랑은 대따 구리다..... 집이 모 이렇냐.. 그러는데 전 낯설지 않은 느낌이 오히려 반갑더군요.
드뎌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얼마전에 있던 국제공항 테러때문인지..호텔 입구에서 삼엄하게 몸 수색과 짐검사를 하더군요.
방에 드뎌 들어왔습니다. 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제가 생각해도 기특합니다.. ^^
신랑이 대충 편한 옷으로 갈아입더니 밖에 구경가자고 합니다. 새벽 1시인데... (참고로 신랑 느므느므 호기심이 많은 사람입니ㅏㄷ.)
바로앞이 그린벨트라 그리 위험하지는 않겠다 생각은 했지만.... 예식준비로 새벽 4시 반에 일어난 저로서는.. 도저히...
혼자 가서 구경하겠다는걸 첫날밤에 과부될까 두려워... 뜯어말리며 냉장고에 있는 산미구엘 맥주로 달래주었습니다.
아침에 모닝콜에 깨어 일어나 커텐을 젖히고 밖을 보니.. 실망했더랬습니다.

정말 볼게 없었습니다. 멀리떠가는 비행기가 고작....
2시까지 국내선 공항으로 가야하기에 얼렁 신랑을 깨워 아침을 먹고
바로 그린벨트 구경을 갔습니다.
오호~~ 우리나라 코엑스 같은 분위기입니다.
호텔에서 봤던 꾸리꾸리한 광경은 찾아볼수 없는... 아주 고급스러운..
라꼬스떼 가서 신랑 반바지 살려고 들어갔더니 무지 비싸더군요.
다시 호텔로 들어와서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짐 맡기고 다시 그린벨트로 갔습니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한참을 돌아당기다가.. 전에 여행후기에서 봤던 씨푸트부페하는곳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ㅡ,ㅡ
저희는 부페 말고 다른걸 먹었는데.. 새우볶음밥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전제적으로 맛있더라구요.
호텔에서 미터 택시 불러달라고 하고 바로 국내선공항으로 갔습니다(200p)
씨에어 항공사 사무실에 가서 티켓 받고 보딩하고 몸무게랑 짐 무게 재고...
한 시간정도 기다리니 저희 비행기에 탑승하라고 하더군요.
16인승인데 두줄로 여승무원 따라갑니다... 꼭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처럼..
잽싸게 비행기를 뒤로 하고 카메라 셔터 눌렀습니다.
으흐흐... 드뎌 기대했던 이 비행기를 타는구나.... 전 평소에 바이킹 같은 놀이기구 무지 좋아하거든요.
비행기가 이륙하고 .. 아무 느낌없습니다..
많이 흔들리고 그럴줄 알았는데... ㅡ.ㅡ 실망
암튼 곤하게 잠을 잘 정도로 조용히 갑니다...
그러다 한 40여분 날았나.. 순간 비행기 뚝 떨어집니다...
헉~ ㅡ.ㅡ; 드뎌 올것이 왔구나...
제 앞에 있던 여자분은 소리 지르고 난리입니다.
전 은근히 즐기고 있었죠.. ^^
이제 밑으로 섬이 보입니다. 아흐~~~ 드뎌 왔다!!!
화이트비치가 보입니다. 생각보다 무지 큰섬이더군요.
숙소인 르솔레이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디몰 입구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해변쪽으로 테이블을 놓은 곳이었는데..
볶음밥에 양갈비에..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후기에 있던데로 음식이 약간씩 다 짜더군요.
저녁먹고 디몰 구경하고 다시 그 식당에 가서 산미구엘 맥주와 칵테일을 먹었습니다.
맥주마시고 르솔레이 수영장에서 야간 수영하고 놀려고 했는데... 10시면 끝난더라구요.
아쉽지만 내일을 기약하는 수밖에...
다시 아침이 밝았습니다.
건기라서 날씨 걱정은 별로 안했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오늘은 호핑투어와 스노클링을 하는 날입니다.
작은 생수병에 낚시줄을 달아 새우를 미끼로 낚시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여기에 고기가 잡힐까..??? 하는 의구심을 뒤로하고 일단 새우를 꽂고 바늘을 바다에
던져봤습니다.
서울에서도 항상 준비된 낚시왕(차에 항상 낚시대를 가지고 당깁니다.)이라 자부하던 신랑....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습니다.
그러던 순간!!! 으흐흐..
낚시왕보다 제가 먼저 고기를 잡았습니다.
신랑은 호핑 내내 결국 한마리도 못잡고...... 이리저리 낚시줄만 던져보더라구요.. ^^
호핑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까띠클란쪽으로 가서 다시 트라이시클보다 약간 큰 트럭 같은거를 타고 갔습니다.
산해진미가 따로 없더라구요.
게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숟가락으로 게를 쳐서 껍질을 벗기면 게살이 쏘~옥..
지금도 침이 고이네여... ㅡ.ㅡ;
점심먹고 근처 바다로 나가서 사진도 찍고 야자수에 올라 사진 찍는데...
순간 신랑이 없어졌습니다..
헉~ 위를 보니 코코넛을 따겠다고 야자수를 타고 올라가 있더라구요.. ㅡ.ㅡ;
그러면서 "야!!! 사진찍어!!!" 얼른 또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드뎌 코코넛을 손에 넣었습니다. ^^
저 자신만만한 표정.... ㅡ.ㅡ
그 뒤로 야자수에 달린 코코넛만 보면 따고싶은 욕구가 솓구친다고 하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보라카이로 들어오는 길에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스노클링은 전에 태국 꼬싸멧과 피피섬에서 했던 경험이 있는데..
솔직히 보라카이 스노클링은 별루더라구요.
고기는 피피섬이 몇배는 훨씬 더 많은거 같았습니다.
고기가 별로 안보이더라구요.
암튼 저랑 신랑은 워낙에 물에서 노는거 좋아하는지라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첨벙 뛰어들었습니다.
다른 신부들은 무서워서 잘 들어오지도 못하는데.....
둘다 신나서 그 신부들한테 카메라 쥐어주며 저희들 사진찍어달라고 하고.. ^^
수중카메라덕에 좋은 수중씬을 건져답니다... 제가 찍은거죠.. ^^
멋지지 않습니까???? 으흐흐....
하루 일정이 끝나고 ... 딸라빠빠 시장 구경을 하러 가는길에
일몰을 봤습니다. 쥑입니다..
딸라빠빠 사진은 없네요... 구경하느라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암튼 디몰보다 싸긴 싸더라구요.
시장이다보니 여기저기 둘러보면 정말 싸고 좋은것들 많더라구요.
딸라빠빠 구경하고 디몰까지 걸어와서 저녁먹고 다시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어제 못한 르솔레이에서 야간 수영을 했습니다.
수영장이 아주 작았는데.. 둘 밖에 없어서.. 독차지 하고 놀았답니다..
또 하루가 밝았습니다.
어제 수영할때 비가 약간 오더니 역시나 아침 날씨 쥑입니다.
오늘은 다이빙을 하는 날입니다.
다이빙을 하기전에 케트스키 타고 바나나 보트타고 났더니 허기가 지더라구요.
배를 채우기 위해 제이제이에서 유명한 세트메뉴를 시켰습니다.
하나시키면 둘이서 먹을만큼 양이 나오더라구요.
샐러드는 첨엔 너무 시고 그래서 이게 모냐.. 이랬는데..
배가 고프니 나름대로 걍 먹었습니다.
드뎌 다이빙을 합니다.
옷을 갈아입으니 딱 달라붙는것이 남자들 참 민망합니다.
일단 가슴정도 오는 깊이에서 기념 촬영과 주의사항 및 연습을 하고..
드뎌 나갑니다..
깊이가 5m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내려갈때 귀가 아파 죽을뻔 해서 스텝한테 나 귀아프다 손짓으로 말했는데..
천천히 내려가면서 코막고 코풀기를 몇번하니 괜찮더라구요.
아~ 다이빙이 이런거구나... 스노클링하고는 또 틀리더라구요.
먹이를 주니 고기들이 떼로 모여듭니다.
다이빙이 끝나고 나니 ... 몸이 축 쳐지는게 상당히 힘듭니다.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물 한모금 먹고 바로 패러세일링 하러 갔습니다.
다른 커플들은 피곤해서 쉬고.. 저희만..
뜨아~~~~ 첨에 올라갈때 느므느므 재밌습니다.
상당히 높이 올라가더라구요..
신나서 올라갔는데..
손가락만한 줄 하나에 우리 둘 목숨이 달렸다고 생각하니..
순간 아찔하더군요.
전 재미있었는데..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하기 힘들자나요 비용도 만만치 않구..
신랑은 속 울렁거린다며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패러세일링이 끝나고 또 바로 선셋세일링 하러 갔습니다.
신랑이 "또 배야??? 속 울럴거려 죽겠는데...."
또 바로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와 하늘의 모습..
게다가 바다위에 한가운데서 보니 여름휴가때 푸켓 빠통비치에서 본 일몰과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속이 울렁거린다는 신랑도 이제 익숙해졌는지..
바다에 발 담그고 가더라구요.
생각보다 배가 허술해보이는데 바람 잘 타면 속도는 굉장합니다.
오늘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
오늘 숙소인 씨윈드로 향했습니다.
가다보니 모래성을 만들어 놓았는데..
낮과 밤의 모습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씨윈드 숙소는 필리핀 국왕이 묵었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확인된바는 없지만요..
방은 르솔레이보다는 훨씬 넓고 탁 트인 구조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일단 넓어서 좋았습니다.
방안에 이렇게 장식품도 있구요. 제가 도예를 전공해서 그런지 이게 딱 눈에 띄더라구요.

제가 씻는 동안 신랑이 앞에 바다에 갔다온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씻고나니 들어오더라구요.
신랑도 씻고 피어원에서 저녁을 먹을려고 나왔는데..
신랑이 자꾸 바다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발에 물 묻히기 싫었는데..
거의 끌려가다시피해서 가봤더니..
ㄲ ㅑ~~~~~
저와 자기 이름을 모래바닥에 써 놓고 볼록하게 흙을 쌓아 하트도 만들어 놓고 그랬더라구요..
그럼서 "프로포즈 한거다~" 이러는거에요..
그동안 제가 프로포즈도 못받고 결혼한다고 평생 갈굼 당하지 않을려면 하라고 했는데..
결국 신혼여행와서 받았지만 감동의 눈물.. 진짜 찔끔 나더라구요.. ㅎㅎ ^_________________^
사진으로 증거 남기고 피어원으로 향했습니다.
피어원의 세트메뉴 강추입니다!!!
워낙에 후기로 봐왔지만.. 진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양도 괜찮고.. 와인까지 나오니 분위기 업~
밥먹고 또 딸라빠빠 시장 구경하고 씨윈드로 와서 해변에 누워서 별보며 달보며 산미구엘 맥주를 마셨습니다.
그 파도소리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새소리에 눈을 떳습니다.
여전히 날씨는 좋군요.
오늘 하루만 지나면 이제 서울로 갑니다.
마지막까지 아쉬움이 남지 않게하기 위해...
아침먹고 다이빙샵에서 제트스키를 더 타기로 했습니다.
제트스키가 젤루 재밌더라구요.
순간 저의 호기심 많은 신랑.. "여기는 카누 없어요???"
스텝왈 "카누는 있는데 힘드실텐데..."
신랑왈 "괜찮아요.. 저 그거 탈래요 2시간이요"
다른 커플은 둘다 제크스키 타는데 저희는 저만 제트다고 신랑은 카누..
첨에는 아주 좋았습죠.. 카누 타본다고 신나가지고..
제트스키 타러 신랑을 혼자 남겨두고 전 달렸죠.
신랑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제트스키 탈려면 바다 멀리 나가야하기에..
바다 한가운데 방갈로 제트스키 타는곳까지 신랑이 카누를 타고 오더만요..
같이 갔던 스텝이 "유어 허즈번드???" 이렇게 묻더군요.
저 "옙~"
스텝 엄지손가락을 하늘 높이 치켜들며... "유어 허즈번드 베리 베리 베리 스트롱 맨~"
저 "ㅡ.ㅡ;"
현지인이 인정함 힘맨!!!
암튼 신랑은 도저힘 힘들어서 해변까지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제트스키 뒤에 카누를 끈으로 매달고 신랑이 카누에 타고 천천히 가는걸로 하고 달리는데..
ㅋㅋㅋ 이게 카누가 폭이 작은데다가 물살땜시..
몇번을 신랑이 물에 꼴아박히는...
전 웃겨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첨에는 카누 탄다고 그렇게 신나하더니만....
이런꼴이 되더라구요.. 암튼 보통 이상의 왕성한 호기심은 금물...
제트스키 타고나서 오늘의 마지막 숙소인 나미로 향했습니다.
물론 저희 손에는 미리 다이빙샵에서 빌려온 스노클링 장비가 있었죠.
허접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와~~~~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웹컴 드링크와 함께 조개 목걸이두 걸어주고 하니 진짜 이제야 신혼여행 온 기분이 나더라구요.
웰컴 드링크 색깔은 녹색빛이 쩜 이상해 보였는데.. 맛은 대따 맛나더라구요.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와서 자쿠지부터 살피게 되었습니다.
진짜 밤에 다른곳에서 안보일까??? 이런 의구심이 밀려오더군요..
그리고 본격적인 방 구경에 들어갔습니다.
여기가 화장실 들어가는 중앙 입구인데요.
여기서 왼쪽은 샤워실이고 오른쪽이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쪽 창문이 유리이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보입니다... ㅡ.ㅡ;
커다란 침대가 두개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저희는 체크인할때 제가 miss로 표기해서 이렇게 침대가 떨어진 방을 줬나 했는데..
옆방 커플방도 이렇다고 하더라구요..
방이 생각보다 작아서 다른 침대 위에는 잡다한 것들을 올려 놓는 용도로만 쓰이더라구요.
저녁은 마부하이라는 필리핀 전통 민속공연을 볼 수있는 곳에서 하기로 했답니다.
게이쇼라고 하는데.. 한명빼고는 별로 게이라고 보이는 여자(?)는 없더라구요.
각가지 종류의 공연이 이어지는데.. 사실상 제가 워낙에 이런 쇼 보는걸 안좋아해서요.
태국가서도 그 유명하다는 쇼 하나두 안봤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쇼는 걍... 그랬답니다.
음악도 중간에 끊어져서 수동으로 돌리고 조명도 그렇고...
이 쇼보구서 황제 맛사지도 받았습니다.
굉장히 조용한 넓은 방에서 단체로 받는데요.
양손에 두명이 얼굴을 대고 뽀뽀를 진짜 하더라구요.. ㅎㅎ
진짜 황제가 되는듯했습니다.
그간 체력을 뛰어넘는 물질에 뭉쳤던 근육들이 다 풀리는 느낌.....
그리곤 바로 나미로 들어왔죠.
나미에 온 목적 하나!!! 오로지 자쿠지를 하기 위해...
일단 물을 받고... 직원불러서 샤워젤 같은거 통안에 넣더라구요.
그러구 버튼 누르니 보그보글... 거품이 솔솔~
신랑이 그래도 불안하다는 말에 자쿠지쪽 위에 있는 전구를 하나 뺐습니다.
뜨신 물에 몸을 담구니 그간 피로가 다 풀리는듯 ... 게다가 별까지 보다니..
맥주를 마시면서 별보면서.... 파도소리 들으면서... 징말 저타~~~~ ㅎㅎㅎㅎ
샤워실에서 다시 몸을 대충 씻고 .. 베란다를 보니.. ㅍㅎㅎㅎㅎ
저런 풍경이.....

거품들이 혼자 서 있더라구요.... 자쿠지가 계속 부글부글 하고 있었거든요.
보라카이에서 마지막날이라는 아쉬움에...또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 국내선을 타야하기에 7시에 체크아웃하고 다른 커플과 약속을 했는데..
일어나니 6시 55분.. 뜨아~
아침도 못먹고 대충 옷만 챙겨입고 나갔습니다. 그나마 짐은 전날 다 싸놓은지라 ..
국내선 보딩하고 무게 재고(오버차지 880p ㅜ.ㅜ) 연착이 되는지..
8시 30분 비행기는 8시 50분이 되어서야 뜨더라구요.
이제 서울로 가는구나 생각하니.. 내가 여기를 또 올 수 있을까 생각하니.. 참 아쉽더라구요.
신랑이랑 아기 낳기전에 꼭 한번 친구들하고 다시 오자 했는데....
글쎄 정말 갈 수 있을지.....
암튼 이번 여행은 저희한테 너무나 잘 맞는 여행이었습니다.
둘다 물에서 노는거 좋아하는지라.....
물에서 노느라 사진을 마니 못찍은게 참 아쉽습니다.
여름에 푸켓 갔을때는 사진 참 많이 찍었는데...
다른커플들이 저희보고 진짜 체력 좋다고 .. 거의 신혼여행이 아니라 극기훈련하고 온
그런기분입니다...
다시 또 꿈의 섬 보라카이 해변에 발을 담글 날이 오겠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디카는 캐논 A40,
필카는 미놀타 완전 자동, 수중카메라는 코닥 일회용 수중카메라 (필카는 필름 스캔 받았습니다. 필카로 찍은건 인물사진입니다.













































사진과 글..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 당금이와 호징이..도 읽어봐야겠군요. / 일요일에 아쿠아에서 \'여행벼룩시장\'엽니다.
벼룩시장 얘기는 들었는데... 아쉽게도 참석 못하겠네요... ㅜ.ㅡ
진짜 부럽네요..사진이랑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보라카이로 신혼여행 갔는데 변함없이 석양이 멋있군요.한번 또 가보고 싶지만 경비행기 불안함의 압박때문에..ㅋㅋ
이런 질문드리기 좀 뭐하지만, 결혼전에 서로 성관계를 가진 사인가요?? 지금 남친때문에 고민입니다.. 한번 대줘도 뒤탈이 없을지..
와우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궁금이양 뒤탈이라면 무얼 말씀 하시는거죠? 결혼 전 완전순결을 생각하신다면 뭐라 할말은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섬 멋지네요. 저도 이런곳 꼭 나중에 가봐야겠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아쿠 회원님 글은 단연 돋보이네요.. ^^:
전 96년에 갔는데 그때나지금이나 아름답기는 매 일반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