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태에 다녀왔습니다..(12월 13일~16일)
불나방(61.100)
2003-12-31 16:05
추천 0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 연안부두 옆에 있는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을 떠나 연태에 다녀왔습니다.
똑같은 사진을 계속 찍으니까 좀 지겨워서 이번에는 출발하여 배를 타고 가는 사진은 별로 찍질 않았습니다.
배안에는 슬롯머신이 있답니다.
코인 한 개에 100원씩으로 1만원을 내면 100개 코인을 준답니다.
물론 하면 거의 다 잃는 편이지만 제 옆자리에서 하셨던 분은 120,000원짜리가 터지기도 하더군요.
저는 갈때 2만원을 잃고 오는 배에서 1만원을 회수하여 종합전적은 -1만원... ㅠㅠ
해가 뜨고 이제 하선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안개로 흐릿하게 보이는 중국 연태항의 모습입니다.
하선하는 승객을 기다리는 승무원들 모습입니다.
날이 추워서 잔뜩 웅크리고 있네요~
연태항의 입국장은 좀 특이하답니다.
우리가 입국한 곳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고 여기서 버스로 10분쯤 타고 가야 출입국수속을 밟는 곳이 나온답니다.
배에서 내려 입국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입국심사를 받고 나와 찍은 연태항 출입국장의 모습입니다.
그 옆에는 이런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구멍가게도 있고 농산물을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중국을 오가는 상인(따이꽁이라고도 하죠)들이 이곳에서 농산물, 버섯, 장뇌삼등을 구입한답니다.
연태에는 싼잔이라는 커다란 시장이 있습니다.
배, 철도, 버스 터미널이 모여있는 곳의 시장이라서 3개의 터미널이란 뜻의 싼잔시장입니다.
아래 보이는 것이 연태 기차역입니다.
시장 근처의 풍경입니다.
날이 추워서 좀 썰렁해 보이는군요...
길거리 좌판을 벌려놓은 책장사의 모습입니다.
버스 정류장의 모습입니다. 버스 종류가 참 다양하죠?
버스에는 예전에나 볼 수 있었던 버스 차장(안내양)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형슈퍼마켓의 입구에서 파는 과일꼬치입니다.
능금같은 작은 사과와 파인애플 등 과일을 꼬치에 껴서 설탕 녹인물에 담궈 굳혀 만든 것인데 달콤한게 먹을만 하답니다.
일반적인 것은 보통 1위안(150원) 정도..
점원들이 쓴 산타모자와 천장에 걸린 광고판 그리고 한 귀퉁이에서 파는 빨간 잎의 포인세티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 본 길거리 풍경입니다.
오토바이에 짐을 싣고 출발 준비를 하는 중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줌마... 사진은 별로 선명하지 않네요... ㅠㅠ
중학교 전경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운동장에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정렬을 하고 있더군요..
골프공 생산공장을 해보겠다는 분의 요청으로 골프연습장을 보러 가는 길에 제가 다녔던 대우중공업의 중국현지공장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한컷 찍었습니다.
이곳은 대묘문화시장이라는 곳입니다.
각종 골동품, 꽃, 화분, 관상어, 강아지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담배 잎을 통째로 말린 것과 썰어놓은 것, 그리고 곰방대를 파는 좌판도 있고...
우리가 머문 곳은 3성급 碧海호텔(Bihai Hotel)
중국에서는 외국인이 숙박을 하려면 신고를 하여야 하는데 3성급 이상의 호텔에서는 알아서 신고를 해주지만 일반 민박집에서 머물 경우는 본인이 신고를 하여야 한답니다.
걸리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걸리면 조서를 쓰고 벌금을 물어야 한답니다.
사진으로는 그럴 듯 한데 인테리어 공사중이라 호텔내부가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부지배인이라고 하던데 예쁘다며 기념으로 같이 사진을 좀 찍자고 하니까 선뜻 응해주더군요.
짐을 풀고 호텔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야시장 구경을 나갔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었는데도 야시장에 나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CD, 구두, 옷, 시계, 악세사리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광섬유(?)로 만든 장식품인데 아래쪽 부분의 손전등 불빛이 가는 관을 통해 관의 끝부분에서 각종 색으로 예쁘게 빛나는 것인데 하나에 4위안을 달라고 해서 3개에 10위안(1500원)으로 깍아서 샀습니다.
아무리 엉터리라고 해도 손가락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 손전등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에 500원은 너무 싼 것 아닌가요?
야시장을 보고 들어와 그냥 자려니까 춥기도 하고 출출한 느낌이 들어 만두집에 갔습니다.
4명이서 연태맥주 1병, 金六福이란 52도짜리 白酒와 삼편주 작은 병을 곁들여 만두 3접시, 요리 1접시를 먹었더니 57위안(8500원 정도)이 나오더군요.
한데 양이 너무 많아 반 이상 남기고 나왔답니다.. ㅠㅠ
아래 보이는 누런 것이 두부를 눌러 만든 것이라고 하던데 여기에 왼쪽에 있는 고기 볶은 것과 그 밑에 깔아놓은 파를 싸서 먹는답니다.
이름은 잊었지만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가 그러던데 한국사람들이 입맛에 맞는다고 많이 먹는 요리중 하나랍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내려다 본 연태 모습입니다.
우리 방은 맨 끝에 있어서인지 난방을 Full로 틀어놓았는데도 많이 추웠습니다.
다른 방은 많이 더웠다고 한 걸 보면 아무래도 Duct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듯...
중국에 있는 동안 이런 곳에서 이런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이건 음식들...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보러 갔었는데 전부 어제부로 이사를 갔다고 하던데 그래도 전복을 파는 곳이 아직 있어서 맛만 보려고 중간 크기의 것을 하나에 15위안(2300원 정도)주고 2개를 사서 오는 배에서 초장도 없이 그냥 먹었는데도 맛이 좋더군요.
남은 가게들도 집기를 뜯어 이사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이곳은 한글이 보여서 그냥 한 컷~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두부 체인점으로 유명하답니다.
싼잔시장 안쪽에 있는 먹자골목입니다.
큰 길가에 이동식 화장실을 놓아두고 이용자에게 돈을 받고 있더군요...
이건 우리 국화빵과 비슷한 모양인데 크기가 많이 컸습니다.
같이 갔던 분이 모택동이 쓰던 모자를 하나 사야겠다고 한참 찾아다닌 끝에 드디어 모직으로 된 모자를 20위안(3000원)주고 하나 사셨답니다.
제가 빌려쓰고 한 장 찍어봤는데 많이 엉성하군요...
부두 앞에 있는 약재를 파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장뇌삼과 차가, 상황버섯 등을 샀습니다.
전에 제가 청도에 갔을 때는 장뇌삼이 싼 것은 20~30위안 비싼 것은 80위안이라고 했는데 이곳에서는 무조건 골라서 50위안이라고 하더군요.
어떤게 좋은지 몰라서 저는 구경만 했답니다.
찍힌 분의 초상권 침해가 우려되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출국수속을 끝내고 셔틀버스에 올라 찍은 연태 정경입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기차 건널목을 만났습니다.
우리와 다르게 차단기가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차단 Fence가 옆에서 나와서 길을 확실히 막아주더군요...
또 이렇게 간단히 연태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
돼지고기 썰은거 두부에 말아 먹는 요리 : 진장로스~
모자어울려여
ㅋㅋ그런데 여행으로가따오신건가요?
불나방님의 사진은 언제나 좋습니다..^^
사진 정말 잘 봤습니다.....
불나방님, 언제나처럼 곳곳의 모습 잘 봤습니다. 새해에도 좋은사진 많이 올려주시구요,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부럽네요 나는언제쯤 중국가보려나 장강유람 꽃의도시 곤명 너무가고싶어요 항상좋은사진 올려주세요.
매번 비슷한 사진인데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대략... 민주당 팬클럽 ㅋㅋ
http://www.namprise.com/bbs/zboard.php?id=board1
님 사진 언제나 즐감하고 있어요. 한 번 같이 여행하고 싶군여... 생생한이던지 아니면 다른 기회던지요
부럽습니다.....님의 사진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언제 한번 3박 4일 중국 정모라도 해볼까요?
배멀미 같은거 안합니까? 젤 궁금한게 그겁니다
물론 파도가 심할 때는 약간씩 어지럽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배가 커서(16000~17000톤) 그런지 배멀미를 하는 분들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일본 부관페리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과일 꼬치는 [삥탕후루] 라고 부릅니다. 두부에 싸 먹는 고기 볶음은 [징장로스] 입니다. [永和豆醬]은 콩국과 여우티아오, 만두 등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입니다. 산동지역에 체인이 많습니다. 불나방님 사진 보며 항상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ROKAF님 자세한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