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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의 모습(히까리호)
우리가 신칸센을 탄 이유는 일반 JR로 가면 오사카에서
고베까지 약 40여분 걸리고 신칸센은 14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나중에 신칸센에 대해 더 설명하겠지만 일단 이 열차는
JR패스가 있으면 어느 구간이든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그리고 니키타에서 동경까지 오는 신칸센 중엔 히까리호와
노조미호가 있는데(다른 구간엔 이름만 다를 뿐 모습이나
그 외의 것은 거의 다 같다.)
JR패스가 있을 땐 노조미호를 제외하고 모두 탈 수 있다.
이 노조미 호를 타려면 추가요금을 물어야 하는데
이 열차는 서는 정거장도 별로 없고 속력도 가장 빠르기 때문에
가장 비싸다. 신칸센의 모습은 열차의 좌석이 3개--2개 있는
형식인데 깔끔하고 매우 편한 상태로 되어있다.
(상세한 설명은 밑에 더 자세히...^^) 우리가 탄 뒤
신오사카 다음 역은 바로 신고베역.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금새 도착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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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베역의 모습
아....그런데 여기 신고베역에 도착했을 때 당시만 해도 몰랐지만
우리는 잠깐 착각에 빠졌다. 신(新)자가 붙은 역은 신칸센만
지나가는 역이란걸... 고베에선 신고베가 아닌 산노미야 역 근처에
대부분의 관광지가 모여 있었다.
그래서 우린 울며 겨자먹기로 120엔을 내고 모토마치 역에서
산노미야 역으로 갔다.
고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이전에 이 도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도시 였다. 그러나 95년 초에 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후에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도시가 되었다.
일본 내에서는 유명 항구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알게된 것은 이때부터 이다.
영화 러브레터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영화의 배경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물론 고베항이라고 하면서 실제로 촬영은 북해도에
있는 오타루에서 한 것이지만...
어쨌든 고베는 일본의 무역을 담당하는 국제적인 항구 도시임은 틀림이 없다.
고베를 여행 할 때는 시티루프라는 순환버스가 있긴 하지만
우리에겐 철각이 있지 않은가? 걸어서도 충분히 여행 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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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어로드의 한 건물...고베도 월드컵 개최 도시이기 때문에 홍보중이다. 왼쪽편의 월드컵 깃발...
초행이기 때문에 우선은 ‘일본여행 100배 즐기기’의 루트를 이용했다.
산노미야 역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토어로드(Tor Road)로 향했다.
특별한 볼거리라기 보다는 조금 이지적인 거리 인데 예전부터
국제적인 항구 도시임을 발견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무지 비싼 장신구나 귀금속을 파는 곳이라 물론 구경
밖에 할 수 없었다.(무..물론 관심도 그다지..-_-)
이곳의 이름은 토어로드 근처에 있는 토어호텔에 의해 유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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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교의 모스크
한 손에는 칼과 한 손에는 코란이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이슬람의 모스크이다. 이렇게 고베에는 일본풍의 집이나
건축물보다 여러 나라의 모습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계속 길을 가다보면 태극기가 펄럭거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국 총영사관 건물이 보인다. 그 뒤쪽은 이진칸이란 곳인데
나라별로 홍보를 하려는건지 유럽 나라의 대부분의 특색을
살려서 구조물이 있다. 그중 인상적인 것이 네덜란드
관이었는데 이곳은 드레스나 네덜란드의
전통의상을 빌려서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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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관에서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하지만 입장료가 무려 500엔이나 하는 바람에 그냥 구경만
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상스럽게도 네덜란드 관은 하나
더 있었는데 그곳은 그냥 들어가서 구경만 하고
기념품을 파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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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네덜란드 이진칸의 풍차의 모습 ^^
근처에는 몇 군데의 기념품점이 있어서 엽서와 함께
몇 가지 기념품을 샀는데 다들 본적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고베의 상징은 수탉과 그 밑에 동서남북으로 화살표 4방향
그려져 있는 것이다. 그 기념품을 몇 개 사고 넓지는 않지만
올망졸망하게 모여 있는 이진칸을 계속 돌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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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는 입장료를 받고 나름대로의 이벤트나 무언가
(내부를 구경 시켜준다던지....)가 있지만 가격만큼의 효용이
있을 것 같지 않다는 판단 아래 ^^;;
겉만 구경을 했다. (사실 짠돌이 구석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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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이진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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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이진칸
그리고 일본의 물건 판매 체계에 간략히 말하자면
우리 나라와는 달리 어떤 물건을 사던 무언가의
서비스를 제공 받던 간에 항상 5%의 소비세가 붙는다.
그러니깐 정가에 써있는 돈에 항상 5%씩 가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여기서 기념품들을 살 때 의아해 했었다.
(뭐 그다지 비싼걸 산건 아니지만...-_-) 우리 나라는 전부다
권장소비자가에 약 10%씩 다 더해져서 편한 점은 있지만...
그것도 하나의 간접세라는 걸....
나중에 느낀 것이지만 돌아갈 때 공항에서 느끼기를 간접세로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계산해보니 5% 소비세로 나간 돈만 대충 줄잡아 3만원 내외....
남의 나라에 와서 내가 세금까지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그다지 좋은 느낌이 들진 않았다.
이진칸을 벗어나서 간곳은 소라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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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꾸엔 일본식 정원의 모습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부담도 없이(?)
열심히 돌아 다녔는데 이곳은 고베의 유일한 일본식 정원이라고 한다.
친절하게도 입장료를 내면 한국어 팜플렛도 준다.
그만큼 이곳엔 한국인이 많이 다녀갔나 싶다.
정원은 그다지 크지 않는데 우리가 갔을 땐 겨울이라서 그런지
가장 아름답다는 봄과 가을의 멋진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소라꾸엔 안에는 두채의 이진칸이 있는데
핫삼 저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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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삼 저택의 모습
사실 꼭 가라고 추천할 만 곳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보면
일본식 정원이 있고 이진칸이 있고 식물원 같은 것들이 있는 형태이다.
이곳엔 또 일본 최초의 가스등이란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뭐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가스등을 처음 봤다.)
지금은 전등의 발명으로 거의 쓰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색광을 얻기 위해서 가로등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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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등 하니깐 김광균의 시 <와사등>이 생각이 났다.
와사등은 가스등의 음차식 표현인데 일제시대 당시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와사등(瓦斯燈) - 金光均 -
차단 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내 호올로 어딜 가라는 슬픈 신호냐.
긴 여름 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
늘어선 고층(高層), 창백한 묘석(墓石)같이 황혼에 젖어
찬란한 야경(夜景)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
사념(思念) 벙어리 되어 입을 다물다.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섞이어
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왔기에
길 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신호기
차단 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소라꾸엔을 나와 근처에서 우체국이 있길래 기념품점에서
산 엽서를 써서 보냈다.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엽서의 우편료는 70엔.
타국에 나와서 그리운 사람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내는 것도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그 사람에게
나에 대한 흔적을 남기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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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낀마치가 시작되는 장안문. 위쪽을 보면 愛友이라고 써있다.
산노미야 역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서 일본 최대의
차이나 타운을 볼 수 있다. 이름은 난낀마찌. 먹거리가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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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의 광장의 구조물
그런데 지나가다가 어떤 가게에 줄이 길게 서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도대체 뭔가 하고 호기심에 가봤더니
만두를 파는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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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북에도 나와 있는 곳이었는데 맛이나 보려고
기다려서 먹어봤다. 3개에 240엔이니깐 1개당 800원 꼴이었는데
먹어보니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고 특히 고소한 맛이 독특했다.
어떤 사람들은 몇 십개씩 포장해서 가져가는데 포장은
대나무로 만든 종이로 포장이 되었다.
만두를 먹고 나와 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었다.....
이제 백만불 짜리 고베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건지...
★일본의 택시
일본의 택시를 타본 사람은 알겠지만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을
알 것이다. 물론 여행자들은 거의 타본 적이 없고
나 역시도 마찬가지일줄 알았는데 단 한번 삿포로에서
삿포로 맥주 공장에 갈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타본 적이 있다.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었고
기본료는 700엔(이것도 지역차이가 나는지는 사실 잘 모른다..-_-)
인데 미터기가 한번 올라갔는 최종 가격은 780엔.
한번에 80엔 정도가 올라간 것이다.
미터가 올라가는 속도는 아무래도 한번에 올라가는 가격이 많이 쎄니
우리나라보다 조금은 늦다.(우리나라 택시가 100원 올라가는 시간에서
약 1분정도 더?) 물론 택시의 운전석이 왼쪽에 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사실 예전에 TV에서 재일교포가 최고의 서비스와 최상의 친절로
택시회사부문 1위를 한다는 것을 들었는데
정작 일본에서는 그 회사가 어떤 것인지 구분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특이한 택시를 본 것이 있었는데 앞좌석이 3자리인 것이다.
그리고 보통 자동차에 SIDE BREAK와 기어가 있어야
할 자리엔 좌석이 있었고 기어는 트럭처럼 운전대
옆에 WINDOW BRUSH와 같이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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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출처 벅스뮤직-김광민 \"All The Things You Are\"
이봐요... 니키타에서 동경까지 오는 신칸센이 아니고..
어쨋든 히카리와 노조미가 도쿄(東京)까지 오는거라면 니키타가 아니고 (정체 불명의 지명) 하카타(博多)가 맞습니다.
하카타(博多)~신오사카(新大阪) 구간 :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 / JR西日本 운영
신오사카(新大阪) ~ 도쿄(東京) 구간 :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 / JR東海 운영
그리고 JR신코베(新神戶)역과 JR코베(神戶)역간의 거리차를 제데로 계산하지 못하셨네요.
코베 시내를 갈거라면 JR코베(神戶)역에서 내리는것이 빠릅니다.
JR신코베(新神戶)는 고베역에서 북쪽으로 꽤 떨어져 있고 고베시교치카테쯔(神戶市營地下鐵;고베시영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면 돌아서 가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6096번에 게시하신 오사카 여행기 편에서 일본의 철도체계에서 JR을 국철이라 하셨는데 그건 벌써 20여년전 JR이 JNR(Japan National Railroad) 일때 이야기이고 현재는 JR(Japan Railroad) 로써 사철로 민영화 되었습니다. 민영화 된지 20여년 되었지요.
현재는 일본 철도부문 사업을 정부가 직접 소유하고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대신 민영화를 한 이후 사철(私鐵;시테쯔) 회사들이 부동산업에도 손을 대면서 신도시를 건설키도 했고 JR의 경우에는 호텔업, 운송업, 숙박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진출을 하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민영화가 되고 난 후 가능해진 일이지요.
고베시영지하철을 고베시교치카테쯔라 하였는데 음독이 틀려 정정합니다.. 코베시에이치카테츠가 되겠네요.
그리고 하카타역~신오사카역/신오사카역~도쿄역 구간이 운영회사별로 시종착지도 2개로 나뉘지만 실제 구간 구분없이 그냥 하카타에서 도쿄까지 오는 신칸센이 있습니다. 님은 그걸 보신 듯 하군요. 허나 보통 산요신칸센이라면 하카타에서 신오사카까지 왔다가 다시 하카타로 돌아갑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신오사카 착발 도쿄 착발을 하구요.
헛 >.<;;
켁..철도회사에 근무 하는분인가..
-_-;;;;;;;;;;
일본택시들은 팁트로닉스를 장착 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