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rl.co.kr \"여행에 관한 모든 이야기...\" traveler☆의 여행기는 물론 다른 분들의 재밌는 여행기.. 그밖에 유용한 정보가 대략 많이 있답니다. 종종 놀러와 주시면 더한 영광이 없을것 같습니다. ^ㅡ^ --------------------------------------------------------------------------------------------------------- 1월 22일... 우리의 숙소인 SUN PLAZA를 조금 더 설명하자면 숙소 옥상인 10층에 사우나가 있는데 (여자는 다른 곳에 있음) 여탕은 가보지 않았지만 남탕은 생각보다 꽤 괜찮다는 것이다. 조금 아쉬운 것이라면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서 낮시간이나 아침에 이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침 시간에 화장실엔 사람들이 몰리는 듯 하다) 아무튼 우리는 진정한 여정의 시작인 오늘 아침 일찍부터 부랴부랴 밥을 해먹었는데 이 숙소는 공동 가스렌지가 부르스타 모양인데 코인(20엔)을 넣으면 불이 켜지는 시스템(?) 이었는데 한층에 두개 밖에 없다보니깐 오랜 시간을 쓸 수 도 없구 그래서 설익은 밥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두 라면과 다른 반찬들과 함께(그중 소고기를 넣은 고추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먹었다. 어쨌든 아침을 해 먹구 오늘은 밤차를 타고 도쿄(TOKYO)로 넘어가는 날이었기 때문에 체크 아웃을 했다. 짐을 질질 끌구 오늘의 목적지인 고베(KOBE)를 가기위해 신(新)오사카(OSAKA) 역으로 향했다. 일본은 도시의 외곽으로 나갈때는 일반 열차를 타거나 신칸센을 타야하는데 신칸센이 지나가는 역은 대부분 앞에 신(新)자가 붙었다. 그러니깐 두 역은 걸어서는 무지 오래 걸릴 정도로 꽤 멀리에 있다. 가까운 역인 줄 알구 걸어가려 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_- 어쨌든 우린 로인락커 (일본인 들한테 코인 락커 어디 있냐구 영어루 물어보니깐 한참은 못 알아 듣다가 \"아! 코인록카!!\" 하더니 알아 듣더군... 외래어 표기가 일본 틱하게 조금 변형된 것 같다)에 짐을 넣어두고 신칸센을 타러 플랫폼으로 향했다. 일본의 코인 락커를 설명하자면 짐을 넣어 둘 수 있는 크기가 매우 다양했는데 작은 것에서 부터 여행용 큰 가방이 2~3개정도 들어갈 수 있는 것까지 매우 많았다. 그래서 가격두 천차만별이었는데 300엔부터 1000엔까지 매우 다양했다. 우린 돈을 아끼기 위해 최대한 우겨 넣고 갔다. 코인 락커에 갔다 오늘 밤에 도쿄로 이동할 때 탈 밤 JR버스를 예약했다. 이 것도 JR패스가 있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그래도 만약 예약표를 잃어버리면 그 당일엔 그 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그리고 일본엔 예약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어서 웬만한 숙소나 열차, 버스 등은 하루나 밤에 출발하는 것이라면 늦어도 아침까지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예약을 마치고 처음 관광지로 이동하는 우리는 도시락을 샀다. 고베에선 음식점이 많아서 나중엔 도시락을 사간 것을 후회 하긴 했지만 교토와 같은 곳은 도시락을 사가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 체력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제 대충 구색도 갖추었고 처음으로 신칸센을 타러 플랫폼으로 향했다. data-nummark="1" zoom-number=0 > 신칸센의 모습(히까리호) 우리가 신칸센을 탄 이유는 일반 JR로 가면 오사카에서 고베까지 약 40여분 걸리고 신칸센은 14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나중에 신칸센에 대해 더 설명하겠지만 일단 이 열차는 JR패스가 있으면 어느 구간이든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그리고 니키타에서 동경까지 오는 신칸센 중엔 히까리호와 노조미호가 있는데(다른 구간엔 이름만 다를 뿐 모습이나 그 외의 것은 거의 다 같다.) JR패스가 있을 땐 노조미호를 제외하고 모두 탈 수 있다. 이 노조미 호를 타려면 추가요금을 물어야 하는데 이 열차는 서는 정거장도 별로 없고 속력도 가장 빠르기 때문에 가장 비싸다. 신칸센의 모습은 열차의 좌석이 3개--2개 있는 형식인데 깔끔하고 매우 편한 상태로 되어있다. (상세한 설명은 밑에 더 자세히...^^) 우리가 탄 뒤 신오사카 다음 역은 바로 신고베역.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금새 도착 한 것이다. data-nummark="2" zoom-number=1 > 신고베역의 모습 아....그런데 여기 신고베역에 도착했을 때 당시만 해도 몰랐지만 우리는 잠깐 착각에 빠졌다. 신(新)자가 붙은 역은 신칸센만 지나가는 역이란걸... 고베에선 신고베가 아닌 산노미야 역 근처에 대부분의 관광지가 모여 있었다. 그래서 우린 울며 겨자먹기로 120엔을 내고 모토마치 역에서 산노미야 역으로 갔다. 고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이전에 이 도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도시 였다. 그러나 95년 초에 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후에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도시가 되었다. 일본 내에서는 유명 항구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알게된 것은 이때부터 이다. 영화 러브레터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영화의 배경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물론 고베항이라고 하면서 실제로 촬영은 북해도에 있는 오타루에서 한 것이지만... 어쨌든 고베는 일본의 무역을 담당하는 국제적인 항구 도시임은 틀림이 없다. 고베를 여행 할 때는 시티루프라는 순환버스가 있긴 하지만 우리에겐 철각이 있지 않은가? 걸어서도 충분히 여행 할 수 있는 규모다. data-nummark="3" zoom-number=2 > 토어로드의 한 건물...고베도 월드컵 개최 도시이기 때문에 홍보중이다. 왼쪽편의 월드컵 깃발... 초행이기 때문에 우선은 ‘일본여행 100배 즐기기’의 루트를 이용했다. 산노미야 역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토어로드(Tor Road)로 향했다. 특별한 볼거리라기 보다는 조금 이지적인 거리 인데 예전부터 국제적인 항구 도시임을 발견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무지 비싼 장신구나 귀금속을 파는 곳이라 물론 구경 밖에 할 수 없었다.(무..물론 관심도 그다지..-_-) 이곳의 이름은 토어로드 근처에 있는 토어호텔에 의해 유래된 것이다. data-nummark="4" zoom-number=3 > 이슬람 교의 모스크 한 손에는 칼과 한 손에는 코란이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이슬람의 모스크이다. 이렇게 고베에는 일본풍의 집이나 건축물보다 여러 나라의 모습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계속 길을 가다보면 태극기가 펄럭거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국 총영사관 건물이 보인다. 그 뒤쪽은 이진칸이란 곳인데 나라별로 홍보를 하려는건지 유럽 나라의 대부분의 특색을 살려서 구조물이 있다. 그중 인상적인 것이 네덜란드 관이었는데 이곳은 드레스나 네덜란드의 전통의상을 빌려서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 곳이었다. data-nummark="5" zoom-number=4 > 네덜란드 관에서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하지만 입장료가 무려 500엔이나 하는 바람에 그냥 구경만 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상스럽게도 네덜란드 관은 하나 더 있었는데 그곳은 그냥 들어가서 구경만 하고 기념품을 파는 곳이었다. data-nummark="6" zoom-number=5 > 또 다른 네덜란드 이진칸의 풍차의 모습 ^^ 근처에는 몇 군데의 기념품점이 있어서 엽서와 함께 몇 가지 기념품을 샀는데 다들 본적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고베의 상징은 수탉과 그 밑에 동서남북으로 화살표 4방향 그려져 있는 것이다. 그 기념품을 몇 개 사고 넓지는 않지만 올망졸망하게 모여 있는 이진칸을 계속 돌아 다녔다. data-nummark="7" zoom-number=6 > 그곳에서는 입장료를 받고 나름대로의 이벤트나 무언가 (내부를 구경 시켜준다던지....)가 있지만 가격만큼의 효용이 있을 것 같지 않다는 판단 아래 ^^;; 겉만 구경을 했다. (사실 짠돌이 구석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_-) data-nummark="8" zoom-number=7 > 오스트리아 이진칸 data-nummark="9" zoom-number=8 > 덴마크 이진칸 그리고 일본의 물건 판매 체계에 간략히 말하자면 우리 나라와는 달리 어떤 물건을 사던 무언가의 서비스를 제공 받던 간에 항상 5%의 소비세가 붙는다. 그러니깐 정가에 써있는 돈에 항상 5%씩 가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여기서 기념품들을 살 때 의아해 했었다. (뭐 그다지 비싼걸 산건 아니지만...-_-) 우리 나라는 전부다 권장소비자가에 약 10%씩 다 더해져서 편한 점은 있지만... 그것도 하나의 간접세라는 걸.... 나중에 느낀 것이지만 돌아갈 때 공항에서 느끼기를 간접세로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계산해보니 5% 소비세로 나간 돈만 대충 줄잡아 3만원 내외.... 남의 나라에 와서 내가 세금까지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그다지 좋은 느낌이 들진 않았다. 이진칸을 벗어나서 간곳은 소라꾸엔. data-nummark="10" zoom-number=9 > 소라꾸엔 일본식 정원의 모습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부담도 없이(?) 열심히 돌아 다녔는데 이곳은 고베의 유일한 일본식 정원이라고 한다. 친절하게도 입장료를 내면 한국어 팜플렛도 준다. 그만큼 이곳엔 한국인이 많이 다녀갔나 싶다. 정원은 그다지 크지 않는데 우리가 갔을 땐 겨울이라서 그런지 가장 아름답다는 봄과 가을의 멋진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소라꾸엔 안에는 두채의 이진칸이 있는데 핫삼 저택이라 한다. data-nummark="11" zoom-number=10 > 핫삼 저택의 모습 사실 꼭 가라고 추천할 만 곳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보면 일본식 정원이 있고 이진칸이 있고 식물원 같은 것들이 있는 형태이다. 이곳엔 또 일본 최초의 가스등이란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뭐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가스등을 처음 봤다.) 지금은 전등의 발명으로 거의 쓰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색광을 얻기 위해서 가로등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data-nummark="12" zoom-number=11 > 가스등 하니깐 김광균의 시 <와사등>이 생각이 났다. 와사등은 가스등의 음차식 표현인데 일제시대 당시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와사등(瓦斯燈) - 金光均 - 차단 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내 호올로 어딜 가라는 슬픈 신호냐. 긴 여름 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 늘어선 고층(高層), 창백한 묘석(墓石)같이 황혼에 젖어 찬란한 야경(夜景)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 사념(思念) 벙어리 되어 입을 다물다.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섞이어 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왔기에 길 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신호기 차단 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소라꾸엔을 나와 근처에서 우체국이 있길래 기념품점에서 산 엽서를 써서 보냈다.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엽서의 우편료는 70엔. 타국에 나와서 그리운 사람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내는 것도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그 사람에게 나에 대한 흔적을 남기는 것이리라..... data-nummark="13" zoom-number=12 > 난낀마치가 시작되는 장안문. 위쪽을 보면 愛友이라고 써있다. 산노미야 역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서 일본 최대의 차이나 타운을 볼 수 있다. 이름은 난낀마찌. 먹거리가 정말 많다. data-nummark="14" zoom-number=13 > 차이나 타운의 광장의 구조물 그런데 지나가다가 어떤 가게에 줄이 길게 서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도대체 뭔가 하고 호기심에 가봤더니 만두를 파는 가게였다. data-nummark="15" zoom-number=14 > 가이드 북에도 나와 있는 곳이었는데 맛이나 보려고 기다려서 먹어봤다. 3개에 240엔이니깐 1개당 800원 꼴이었는데 먹어보니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고 특히 고소한 맛이 독특했다. 어떤 사람들은 몇 십개씩 포장해서 가져가는데 포장은 대나무로 만든 종이로 포장이 되었다. 만두를 먹고 나와 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었다..... 이제 백만불 짜리 고베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건지... ★일본의 택시 일본의 택시를 타본 사람은 알겠지만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을 알 것이다. 물론 여행자들은 거의 타본 적이 없고 나 역시도 마찬가지일줄 알았는데 단 한번 삿포로에서 삿포로 맥주 공장에 갈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타본 적이 있다.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었고 기본료는 700엔(이것도 지역차이가 나는지는 사실 잘 모른다..-_-) 인데 미터기가 한번 올라갔는 최종 가격은 780엔. 한번에 80엔 정도가 올라간 것이다. 미터가 올라가는 속도는 아무래도 한번에 올라가는 가격이 많이 쎄니 우리나라보다 조금은 늦다.(우리나라 택시가 100원 올라가는 시간에서 약 1분정도 더?) 물론 택시의 운전석이 왼쪽에 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사실 예전에 TV에서 재일교포가 최고의 서비스와 최상의 친절로 택시회사부문 1위를 한다는 것을 들었는데 정작 일본에서는 그 회사가 어떤 것인지 구분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특이한 택시를 본 것이 있었는데 앞좌석이 3자리인 것이다. 그리고 보통 자동차에 SIDE BREAK와 기어가 있어야 할 자리엔 좌석이 있었고 기어는 트럭처럼 운전대 옆에 WINDOW BRUSH와 같이 달려 있었다. --------------------------------------------------------------------------------------------------------- 음악출처 벅스뮤직-김광민 \"All The Things You 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