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rl.co.kr \"여행에 관한 모든 이야기...\" traveler☆의 여행기는 물론 다른 분들의 재밌는 여행기.. 그밖에 유용한 정보가 대략 많이 있답니다. 종종 놀러와 주시면 더한 영광이 없을것 같습니다. ^ㅡ^ --------------------------------------------------------------------------------------------------------- 고베의 밤이 깊었다... 백만불 짜리 야경이라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건지... 우체국을 나와 바다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예부터 서역으로 향한 항구도시라는 고베의 특징이라면 물과 어우러진 야경을 볼 수 있겠지... 이미 해양 박물관은 오늘은 그만 오세요 하는 것처럼 날이 어둑어둑 해지니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data-nummark="1" zoom-number=0 > 고베 해양 박물관.. 항상 고베의 야경을 찍을 때 빠지지 않고 한 부분을 멋지게 장식한다. 한사람 두 사람씩 고베의 야경을 보려고 메리껜 파크로 몰렸다. 사실 겨울인데다 평일이라 그다지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야경을 보러 모인 사람들은 거의 연인들이었는데... 이구... 홀로 외로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data-nummark="2" zoom-number=1 > 고베 포트타워 쪽에서 본 모자이크 하루 종일 열심히 고베를 샅샅이 돌아 다리도 아프고 몸도 지치고 해서 한쪽에 걸터 앉아 멋진 야경을 구경하며 그리운 사람들에게 엽서를 썼다.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진 모르겠지만 한국으로 국제우편으로 엽서를 보내는 가격은 그리 비싸지는 않다.(일본 입장에선..--;;) 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규격 엽서라면 우편료는 70엔이고 대체로 관광지용 엽서가 10장정도에 420엔(소비세 5% 포함) 정도이니(쫌 이쁜 거 한 장씩 파는 것은 100~150엔정도 한다.) 하니 1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물가가 비싼 일본에서 조그만 선물을 사는 것보다는 추억을 담아서 보내는 것이 그 사람에겐 더욱 멋진 선물이 될 듯 싶다... data-nummark="3" zoom-number=2 > 고베를 상징하는 야경. 이 각도가 가장 멋지다. 야경을 보고라면 혼자 감상적으로 빠지기가 쉽다. 물론 옆구리가 시려워 지는 것은 비단 겨울이라서 뿐만은 아닐 지라... data-nummark="4" zoom-number=3 > 근처의 호텔의 모습..돌고래 모습이 참 귀엽다 ^^ 고베 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러브레터다. 맨 첫 장면에서 나카야마 미호가 눈밭에서 누워 있다가 일어나면서 고베의 항구라면서 나오는 장면은 왠만한 사람들이라면 쉽게 기억해낼 수 있다. (물론 오타루에서 찍은 장면이지만 ^^;;) data-nummark="5" zoom-number=4 > 고베의 바다와 배... 이런 배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뒤쪽에는 인공 섬 포트 아일랜드가 있는데 겨울이고 밤이다 보니깐 놀이기구는 전부 운행을 하지 않고 쥐 죽은 듯이 멈춰있었다. 간간히 사람들은 오가고 모자이크 안쪽은 이쁜 기념품과 여러 조잡스러운 것들을 팔고 있는 모습을 심심지 않게 보였다.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야경을 보면서 레스토랑에 앉아 스테이크를 먹으며 그들의 추억을 나누고 있었으며 광장에서는 스케이트 보드로 묘기를 부리는 이들이 자신들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data-nummark="6" zoom-number=5 > 모자이크 안쪽의 한 레스토랑... 모자이크 가든이라고 써있다. 멋진 풍경도 풍경이라지만 밤이 되니깐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제 시내 쪽으로 나왔다. 한국에서 정보를 얻어 갈 때 보았던 것으로 요시노야(YOSHINOYA)라는 것이 일본에 무수한 체인점이 있는데(최근 한국에도 들어왔다는 말을 얼핏 들은 것 같다.) 대중적인 음식점이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 3~4번 정도 갔는데 양도 충분하고 무엇보다 돈이 넉넉지 못한 여행자 에겐 괜찮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많이들 먹는 규동은 280엔. 허겁지겁 밥을 비우고 나니 조금은 살 것 같았다 이제 다시 모토마치 역에서 기차를 타고 (물론 JR 패스로 무료로 ^^) 산노미야 역으로 1분도 걸리지 않아 도착했다. (지하철 1정거장 거리) 사실 JR패스가 없다면 그렇게 짧은 구간(1정거장)임에 불구하고 200엔이 날라 간다. 200엔이라니...일본인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지하철 한 구간을 타는데 2000원이라니... 거의 살인적인 물가 수준을 느낄 수 있다. 이정도 라면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싸다고 그러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다. 우리나라는 일산에서 의정부까지만 해도 900원이면 가는데...) 한 정거장만 가도 가보면 알겠지만 분위기가 확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무래도 시청이 있는 곳인지 더욱 시내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가 향해 가려고 한 곳은 고베 시청 전망대. 여느 건물의 옥상 전망대는 500엔정도씩 받는데 일본에서는 각 도시의 시청이나 도청 같은 곳의 시청에 가면 무료로 야경이나 멋진 전망을 느낄 수 있다. 고베 시청 앞에는 또 시청의 명물 꽃시계라는 것이 있는데 하도 멋지고 동양 최초의 어쩌구... 이러면서 광고를 해대서 봤더니 시계의 틀이 꽃으로 되어 있고 시침 분침이 꽃으로 되어 약간 크게 장식되어 있는 것 외에는 그렇게 멋지다 느낌은 아니었다. 역시 호들갑이란...쩝... 전망대는 밤까지(9시) 열려 있는데 볼만했다. 밤의 풍경이 왜 이렇게 멋진 건지... 예전에 남산에 올라 갔을 때도 서울의 야경을 볼 때도 가슴이 뭉클했다. 야경은 밤의 낭만을 더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청 전망대 쪽에서는 건물에 가려 포트타워나 모자이크 쪽을 볼 수 가 없다. 또 건물에서 바깥을 보면 유리를 통해 보는 것인데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유리창이 지저분 해 질 텐데 유리 청소를 잘해 놓는 건지 아니면 유리를 특수 유리를 쓰는 건지 매우 깨끗해서 바깥을 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우리 나라를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이전에 63빌딩을 갔을 때 비가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유리창에 얼룩이 져서 기분을 망쳤던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도 이런 것은 조금은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data-nummark="7" zoom-number=6 > 롯꼬산에서 본 고베의 야경 한참을 눈을 즐겁게 한 뒤 내려와서 시내를 조금 돌아 다녔다. 오사카에서 JR 밤 버스가 꽤 늦은 시간에 있기 때문에 조금은 시간을 때울 필요가 있었다. 그러던 중 보이는 것이 맥도날드... 일본에선 마꾸도르나르도 라고 부르는데 햄버거 종류가 우리 나라 와는 달랐다. 피쉬버거두 있구 아무튼 사서 먹어봤는데 조금 느끼하면서 먹을 만은 했지만 확실히 우리 입맛엔 우리 나라 맥도날드가 낫은 것 같았다. 게다가 밖에 써있는 가격을 생각하고 사러 갔는데 거기다가 5% 소비세를 또 붙였다. 일본은 그 소비세 때문에 가격을 지불 할 때 1엔이나 5엔짜리를 꼭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가지고 있지 않아도 결국 생기게 된다. ^^;) 이제 고베를 떠나 퇴근을 하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일본인들에 묻혀 기차를 타고 오사카로 돌아왔다. JR버스를 타고 도쿄로 가야한다. 오사카 역 쪽에 따로 JR 버스를 타는 곳이 있었다. 아침에 미리 예약 해놓은 표와 JR패스를 함께 보여주고 탑승했다. 어차피 JR 패스를 가지면 어디든 JR노선이 깔린 곳이면 미리 다 예약을 해놓을 수 있는데 만약에 표를 잃어버린다면 그 날짜 시간에 그 좌석을 이용할 수가 없다. 즉 재발급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표도 잘 보관해야 한다. JR버스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그다지 넓지는 않다. 화장실도 있고 모포도 있다. 잠을 잘 수 있게 뒤로 많이 젖힐 수 도 있고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겨울이라도 히터를 너무 세게 틀어서 너무 더웠다. 어쨌든 이제 일본의 중심 도쿄에는 8시간 후면 도착이다..... ★일본의 신사 고베에 갔을 때 이진칸들을 돌아다닐 때 본 것이 이 신사인데 여기 뒤쪽에서 자세하게 다뤄 보려고 쓰지 않았다. 물론 아는 것이야 몇 개 없지만...--;; 그래도 보고 왔으니깐 한번 써보는 것이다. data-nummark="8" zoom-number=7 > 고베의 도리이 모습. 일본에선 이런 모양을 많이 볼 수 있다. 사진의 사람은 동생 ^^ 도리이의 모습은 일본의 곳곳, 특히 관광지에서는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일본은 국민들이 주로 믿는 종교로 신또(伸道) 인데 다시 말하면 전통 민속 신앙과 같은 것이다. 이는 토착적인 고유 신앙과 한국과 중국에서 유입된 불교, 도교가 합해진 것인데 기본적으로 조상 숭배를 우선으로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을 기리고 세운 신사가 많다.) 그리고 불교가 많은 국민들이 숭배하지만 기본적으로 신또를 믿고 숭배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인들은 대학 합격이나 매우 중요한 일을 기원 할 때 신사를 찾는지도 모르겠다. ^^) data-nummark="9" zoom-number=8 > 도리이를 지나 신사에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 근데 또 신기했던 것은 사진에서 보면 이 신사는 고베에 위치한 것인데 여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유스호스텔이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유스호스텔 동아리인 나도 나름대로 연맹에 가서 자료도 받아서 갔는데 자료상에서도 존재하지 않은 유스호스텔이었다. 분명 마크가 있었으니깐 맞는 것은 확실한 듯 싶다. 더욱더 재미있는 것은 12실 밖에 없다는 것. 초소형 유스호스텔이다. 가격도 1000엔에 가까울 정도이니 정말 미니 사이즈라 할 수 있다. data-nummark="10" zoom-number=9 > 신사마다 전부 있는 것인데 정확한 명칭은 잘...-_-; 줄에 쪽지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신사에 들어가니 사람은 하나두 없구 매우 썰렁했는데 위의 사진 같은 것이 있고 무슨 돈을 내는 것 같기도 하구.... 혹시나 해서 그냥 하나 뽑아 와봤는데 펴보니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긴 한데(일본어를 몰라서...--;;) 물을 뿌려야 점괘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고 다시 꽂아두는 것은 아닌 듯 싶다. Boys be나 Good kiss 같은 한국에 출간된 일본 만화책을 보면 자주 나오는데 시험 전이나 어떤 중요한 행사 이전에 주인공들은 항상 신사에 가서 참배를 하고 돈을 내서 점괘를 보는 것을 많이 봤다. 이것도 마찬가지가 아닐지... 일본은 어디서 봐도 십자가가 주렁 주렁인 우리 나라와는 달리 전통 신앙이 현대 사회인데도 불구하고 생활 속에 깊이 들어가 있는 듯하다. 사실 내 생각엔 우리나라 야경을 보면 십자가가 거의 대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의 지출 점심 도시락 450엔 코인락커(2명) 900/2 -> 450엔 지하철(신고베->산노미야) 200엔 엽서 420엔 기념품 1050엔 우편료 70엔 만두 240엔 규동(YOSHINOYA) 280엔 콜라(500ml) 120엔 오락(1회) 100엔 햄버거 150엔 TOTAL 3530엔(약 36000원) -------------------------------- 음악출처 벅스뮤직-Sakamoto Ryuichi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