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이라 하여... 5,6교시는 과학 상상화로 시간이 좀 남는다. 아이들 그림 시켜 놓고 컴퓨터 하니까 할 일은 산더미인데.. 좀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누가 그랬던가...시인인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5월인가? 암튼 어떤 의미에서 잔인한 달이라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루한 햇살과 노곤함.... 여름의 강렬함도 아니요, 가을의 멋도 없으메, 겨울의 냉정함도 없는 봄.....ㅋㅋㅋ~! 매년 봄은 \"시작\" 단어만 던져주고,  빠르게 사라져 간다. 기껏.. 잠이 잘 온다는 정도가 봄 날의 축복이 아닐까? 28년 되돌아보면.. 참으로 우울하게 살아온 것 같다. 물리적 환경 뿐 아니라 정서적 환경을 포함해서.... 피곤의 연속인듯 싶다. 혼자, 외로움, 지루, 마비, 단절...필시 지 멋대로인 사고방식도 여기서 기인한듯 하다. 핑계와 합리화는 아니다. 산성토양에서는 콩만 자랄수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떠나고 싶다. 아프리카나 북극이 적당하겠다. 내 책상위에.. 돼지 저금통...\"제주도\"라고 정했는데, 아프리카로 바꿔야 될 듯 싶다. M/100원으로 하자. 돌아오는 길은 필요없다. 가만보자...케냐의 \"나이로비\"가 좋을 듯 싶다. 거리는 9*115.000.000=1035000000cM다. 비용은 곱하기100원이니까.....음~! 많이 모아야한다.  너무 멀다. 북극이 좋을까. 아니다..그냥 아프리카가 낫겠다. 누구말처럼 정말 창백한 곳인지도 궁금하고.... 그 곳 가면 나아질려나 이 기분.... 창백한 곳은 아프리카가 아닐지 모른다. 그곳엔 사자도 있고, 검둥이도 있으니까.. 창백하지는 않을 것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은 곳에.. 피곤하게 서있는 나. 우주의 법칙으로 되돌아 갈수도 없다. 오로지 전진 전진이다. 쉴 곳이 있었음 좋겠다. 햇빛이 닿지 않는 시원한 그늘에. 피부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바람, 실려오는 좋은 사람의 머리내, 부드러운 손, 언제나 맑은 정신이 들게하는 한 컵의 마르지 않는 물.........꿈인가.? 케케케~! 어째든, 가자! 돈은 문제될게 없다. 로또가 있다. 때마침 지난주 상금이 이월됐다. 어림잡아 300억은 되리라. 돌아올 마음은 없지만.. 300억이라면 돌아올 수도 있다. 든든하다. 그렇다 이번주 로또를 사야하는데, 그래 낼 사자. 번호는  아....! 비밀이다. 멋진 샌들도 사고, 면으로된 파란색 반팔 티셔츠도 사야겠다. 필시 아프리카는 태양이 강렬할테니, 짙은 색안경도 하나 사자. \"나이로비라...\" 가서 깜댕이도 보고, 사자도, 코요테도, 여우도, 코끼로도 구경해야겠다. 가자! 아프리카로.... 출발은 4월 20일이다. 덧붙임 : 내 아프리카 가면 사진 올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