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 월 중순에 약 열흘간 러시아, 더 정확히 말하면 시베리아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음악행사가 있어서 약 40 여명의 일행이 움직였는데, 이곳에서 듣자하니 악명이 높은,
시베리아항공편으로 다녀왔거든요...무사히 이륙하면 박수를 치고, 무사히 착륙하면
전 승객이 기립박수를 치는것이 러시아 항공이라 해서, 기실 속으로 좀 걱정을 했는데,
박수는 아무도 안치던걸요...ㅎㅎ 뱅기 내부도 허름하고, 의자도 90 도 로 접혀지고, 뭐
다른 뱅기를 탔을때처럼 벨트매라, 식탁접어라, 잔소리도 안하고, 그냥 시골 완행버스를
탄 기분이 들었었지요...뱅기안에 담요도 몇 장 밖에 없어서, 잽싼 사람만 담요를 덮을수
있엇던...러시아 국내선 여객기 두 대가 추락하던 날, 우리들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왔던
국내선 여객기를 타고 돌아다녔엇는데...짐검사를 지나칠만큼 삼엄하게 하여 짜증도 나고,
불쾌했던 기억이, 돌아와서 들은 뱅기 폭발사고 소식에 그만 이해가 되었습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 선택사항은 아니지만...
그래도, 늘 길위에 나서면 신기하고, 즐겁고, 그러면서, 인간은 하나다, 다 같다...라는
느낌을 안고 돌아오곤 합니다.
우선 행사전에 다녀온 바이칼 지역 모습부터 올리겠습니다. 다음편은 행사가 있엇던
노보시비르스크 에서의 이런 저런 모습들이 되겠구요.
위의 공항 화장실 내부이지요...
명색이 국제공항인데...
타고다니던 대우 중고 버스의 운전대 주변 모습
까페의 이층에서 마당의 세면대와 화장실을 내려다보면서..
새로 지은 건물입니다.
거리엔 여름스키타는 젊은이들 종종 지나가고..
겨울엔 이 길로 다들 스키를 타고 다닌답디다
그 광장에 있는 레닌의 두상, 동상인데,
세계 최대의 머리동상이라죠..좀 징그럽던..ㅎㅎ
라마승려들의 거처입니다. 나무가 흔한 곳이지요.
브리야트인들은 우리와 뿌리가 같대요.
생김이나 언어, 놀이문화까지 아주 흡사했지요.
성당을 클로즈업해봤습니다.
마당에 쌓여있는 장작더미들...
마당에 있던 우물, 지붕도 있었습니다.
개인싸우나 건물입니다.
다챠내엔 마당에 채소, 꽃을 심고,
비닐하우스안엔 토마토가 한참 자라고 있었는데,
독립된 건물에 싸우나시설이 있었지요.
자작나무잎 말려서 걸어둔것, 보이시죠?
물그릇인가봅니다.
시장에서보니 꿀도 담고, 우유도 담고..두루 쓰이는 ..
마당에 있는 화장실 내부..
자작나무말린것 걸려있죠.
다챠 마당의 전체적인 모습
이웃집 대문과 창문을 엿봤죠
폐광촌을 보는듯한 이미지의 마을 길..
넓은 땅에 적은 인구..
순박한 우리의 옛 어른들 분위기..
호숫가 산책로..아침인데도 햇살이 넘 눈부시던...
바이칼호수
배를 타고 나가본 바이칼호..호수의 정가운데를 지날때면,
바이칼 사람들은 배의 시동을 끄고,바게쓰에 호수물을 길어와 마시고,
얼굴에 뿌리고, 머리에 부으면서 소원도 빌고, 정화의식을 한답니다.
인물샷때문에 다른 장면은 소개불가~
배에서 내리니, 점심상 차리는 준비가 한창입니다. 테이블세팅
돼지갈비 샤슬릭 (숯불에 굽는 꼬챙이고기)
일떵~ 이게 웬 떡이냐? 낚시꾼햏이 올려주신 건가요? 다들 대단대단하심다~ 복습하는 마음으로 감사히 잘 볼께요.
ㅎㅎ 그렇다우.. 한갤에서 먼저 선보였던...릴리햏의 사진도 곧 올라오겠구랴...
댁햏이 한것 비교하면 난 정말 한것 아무것도 없소...
다시한번 차분히 감상하고 있습니다. ^^ 생사의 갈림길이라.... 쇟두.. 그날 무쟈게 걱정했었습니다. 다행히, 뉴스에 한국인 얘기가 없어서 휴.. 했다는.. ^^;
처음 화장실 사진 보면서 \"으윽!!\" 해 버렸네요 -.-;; 마을길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그랬수? 비위가 약한 분들은 좀 그렇겠지라? 하지만, 고것이 사건의 진행상 , 첫머리에 해당되는지라, 우짤수가 없었다우..그렇담 빼버리지 그렇냐라고라? ㅎㅎ 근디. 거기서부터가 출발이었다우...가다가 암데나 버스세워주고, 누고 오라고 하고...첨엔 교양머리땜시 난리였는디...차츰 적응되어서리... 암튼 식후에 안봤길 빌겠수...ㅎㅎㅎ
6월달에 이르쿠츠크,바이칼 갔었는데 반가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