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일본어 실력이지만,
비록 교환학생일 뿐이지만,

지금까지 일본애니 보면서 흘려 보내온 시간과
그 동안 받아왔던 의심의 눈초리가
이거 하나로 합법화 된것 같아서 너무 좋다 ㅎㅎ

자쏘까지 되면
ㄹㅇ 부모님 손 안벌리고 내 힘으로만
다녀올 수 있겠는데,

자쏘 안되면 뭐
요시노야, 페밀리마트, 유니클로 가서
바이트 뛰어야지 뭐 있냐 ㅋㅋㅋ

부모님은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라고 하시는거
미국과 유럽의 MA약,총기난사, 인종차별, 테러, 폭력 시위
등등 되도 않는 이유들고 와서

일본의 GDP, 치안, 현 정부의 한일관계, 엔저상황 등등
온갖 개논리 펼치면서
진짜 힘들게 설득시켰다. (사실은 그냥 설득 당해 주신거지 뭐ㅋㅋ)

부모님은 그래도 재수까지 말아먹은
나같은 한심한 놈도 자식새끼라고
지원 해주시려고 하는데,

난 그냥 받을 돈은 모아놓고
알바 존나 할 생각중이다.
교환 간 선배들 보니까
학교 컨펌 받고, 바이트 할 수 있다 하더라?

남들은 워홀까지 가서 바이트 하는데
학점도 따면서 바이트까지 하게 해준다고?
일본어 능력 기르게 해주는데, 시발 돈까지 준다고?
이거 천국 아니냐?

자쏘 장학금 선발되면 방학때 오키나와 가서 스노클링 하고
에노시마가서 서핑하면서
후지산 등반 및 캠핑하며 놀 생각이다.
대한민국 해병대 예비역 병장의 수영실력과
야전 취사 능력을 일본인들에게 보여줘야지.

일본대학의 학풍이 나랑 맞다 생각이 들면 헛된 꿈 같겠지만
도쿄대 대학원도 생각중이다. (어쨌건 먼 이야기지만)

아무튼 이 망상같은 꿈에 첫 단추를 끼운것 같아서 너무 좋다.
일본학교 정보랑 토플 준비할때 여기 갤러리에서
나름 도움 좀 받았었다.

현생의 주변 지인들 한테 말해도
그냥 보통의 일본학교로 교환가는줄 알고,
얘기해도 대충 뻘소리 하는구나 하는 반응이다 ㅅㅂ ㅋㅋ

여기 갤은 그래도 응원해줄거 같아서 써본다
자쏘 될 수 있게 응원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