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칸칸 4학년이고 그렇게 대단한 회사는 아니지만 나름 업계1위 소재 메이커회사(유니클로같은곳 아님)내정받고 컨설도 몇군데 내정 받아본 한국인이다

취업활동하면서 유학생이니까 눈에 띄고 그룹디스커션때 방해안되도록 일본어 하면  우대받는것도 많고 일본인들보다 더 이득본 면이 많은거같다

그런데 내 주변 마치칸칸생 한국인 유학생들 보면 90%는 귀국행이다 

아예 일본취업에 생각이 없었거나 살아보니 아니라고 느껴서 생각이 바뀌었거나 하는 케이스는 제외한다(자기선택인데 굳이 이거로 태클걸고싶지는 않다)


이번에 알려주는건 일본취업을 하고싶은데 '못'하는 애들의 특징을 몇가지 적어볼까 한다

그냥 비난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 특징만 유념하고 반대로 행동하면 일본에서 괜찮은 회사 들어갈 수 있지않을까 하고 적는거다


1.일본어가 안된다


친구끼리 일본어는 상관없다

친구끼리니까 경어 신경안써도 되고 일본인학생들도 기본적으로 얘가 외국인이라고 인지하고 있기떄문에 조금만 잘해도 멧챠우마이~해준다

경각심을 가지고 자기나름대로 일본어를 꾸준히 독학을 하면서 고쳐나간다던지 서비스직 알바를 하면서 경험을 통해 고치면 상관없지만

대부분의 유학생이 많이 하는 음식점알바는 경어가 한정되어있다보니 비즈니스적인 일본어가 전혀 늘지 않는다 

비즈니스도 아닌 그냥 경어 자체가 안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주변에 일본인 친구 30% 한국인 친구 70%가 넘어가는 인맥형성을 하면서 일본인친구들이 '존재'는 하니까 나는 적응잘한거다 하고 생각하며 향상심 안가지고 그냥 숨쉬고 살다보니 개인적으로 일본어를 추가로 공부하거나 조금 힘들수는 있어도 서비스직(우케츠케 등)을 하는 학생하고 3학년쯤되면 엄청나게 큰 차이가 나기 시작난다

실제로 나는 유학생회도 안들어가고 같은 국적학생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는 편이 아니라 접할 기회가 많은 편은 아니였는데  동아리 교류로 만난 동학년 한국인들을 10명정도 만난적이있다

나랑 같은 사비유학생인건가? 하는 수준으로 일본어가 아직도 카타고토 가득하고 어휘수준이 확연히 낮았다(솔직히 교환학생인줄 알았다)

아무리 주변에서 자신에게 일본어 잘한다고해줘도 향상심가지고 일본어 공부해라 그게 3학년쯤되면 큰 차이를 만든다


2.잘못된 비교분석


진짜 많이 본 케이스이다

슬슬 3학년이면 취업활동을 해야하는게 정상인데 전혀 안하고 자기가 하고싶은 것(주로 알바나 여행 또는 개인적인 취미 활동)친구들이 많았다

그런사람들한테 슬슬 취활해야하는거 아니냐라고 물어보면 자꾸 남하고 비교한다

[우리 제미선배도 4학년때 시작해서 어디어디 갔다] [나는 소케이니까 구제국이고 내 동아리 학교선배들 취업잘하더라] 등등의 이유를 댄다

이게 정말 후카보리하면 잘못된 로지컬이란걸 자신도 느끼겠지만 일부러 스트레스 받는 취활 하기 싫어서 그런 주장을 하는게 너무 뻔히 보인다

취업을 잘하면 상관없지만 저런 주장을 한 애들은 대부분 취업 망하고 귀국행 결정했다

학교 선배나 지인들의 24시간을 보는 것도 아니고 친구나 선배가 모여서 취활얘기하는 것도 아닌데 저 사람도 나랑 같이 노는데 취업잘하더라 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취업 잘 한 사람들은 비는 시간에 인턴을 다녀오던지 행동한 사람들이다

특히나 요즘은 업계1위에 안정적인 곳들은 인턴으로 선고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인턴을 아예 안하면 애초에 써보지도 못 한다던지 남은 자리 경쟁하는 본선고만 도전하면서 자기가 맘대로 허들을 높여버리는 짓이다


그리고 애초에 3학년 인턴을 몇십군데 지원해봤지만 떨어졌다해도 그걸 토대로 점점 엔트리시트 퀄리티는 높아지고 spi정답률도 높아지니 결론적으로 (인턴30개 지원 합격0)vs(인턴지원안하고 합격 0)은 본선고때 큰 차이를 낸다


개인적으로 소수지만 인턴 같이 준비한 한국인 친구들중에 다 떨어진 애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결론적으로 본선고때 어찌저찌 3지망정도는 가는거같아서 못 붙었다고 의미 없던건 아니구나라고 생각이든다


3.유리멘탈


인턴을 도전해보기는 한다

그런데 한 3군데정도 엔트리시트 탈락이나 웹테탈락 또는 그룹디스 탈락해버리면 멘탈이 나가고 아예 포기하는 케이스다

일단 취활을 열심히해야한다는 생각은 존재해서 3학년때 여름인턴에 도전해보지만 애초에 한국인이다보니 일본인만큼 일본어작문이 좋지도 않을뿐더러 첫 엔트리시트에서 엄청나게 좋은 퀄리티를 쓰는 사람은 일본인포함해도 별로 없다

붙는다 해도 학벌커트때문에 붙은거지 동경일공 나온애들도 3학년때는 엔트리시트 개판이다

보통 이름있고 화이트인 대기업은 엔트리시트 ㅡ>웹테스트 ㅡ>면접 1~3회ㅡ>합격 순서인데


엔트리시트 또는 웹테스트에서 떨어진 애들은 한국인이라서 어쩔 수 없다 라고 자기합리화하면서 향상심가지고 채워가려하지않고 그냥 포기한다(얘기들어보면 괜찮다 괜찮다하지만 내심 상처받은게 뻔히 보인다)

그리고 그룹디스커션이나 개인면접에서 떨어지는 애들은 일본어 문제나 경험이 없으니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몰라서 라는 이유로 떨어지는데 여기서 학교 면접연습이라던지 선배한테 면접연습을 부탁한다던지 노력을 안하고 그냥 포기해버린다


나도 3학년때 인턴 50곳넣고 4~6곳 붙었는데 솔직히 처음에 우수수 떨어졌을떄 힘들었던거 상처받는게 이상한 건 아니라 생각한다

그런데 거기서 향상심 가지지않고 포기하면 그걸로 그냥 끝인건데 생각보다 귀국해버리고 자신의 끝을 정하는걸 쉽게 보는 것 같았다


4.그냥 머리가 안좋다


아무리 메이커가 컨설이나 상사만큼 로지컬을 안본다고 해도 업계1위의 화이트쯤 되면 어느정도 그룹디스커션이나 면접으로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취활에서 말하는 머리가 좋냐 안좋냐는 국영수를 잘하냐가 아니라 사고회로를 본다

대부분의 그룹디스커션이나 워크는 무언가 과제를 주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발표하라고 한다

보통 여기서 상식적인 범위에서 토론을 하면 상관이 없지만 정말 엉뚱한 사고회로를 가져서 이상한 말을 하는 빌런이 되버린다던지 자기 의견이 전혀 투영 안되는거보고  지레 포기 한 다음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조용히 떨어진다


그나마 조용히 떨어지는 케이스는 다행이지 

대부분 어디서 네이버 뉴스 좀 보고 자기가 똑똑한 줄 알면서 뜬금없는 시사문제를 가져온다던지 리더십이나 능력이 안되는데 리더를 하려는 정말 이상한 빌런들  유독 한국인 유학생한테서 많이 봤다


예를들면 [이 상품을 동남아에 파는 걸로 플라스틱 이용을 줄이고 SDGs에 공헌할 수 있지않을까?]라고 의론이 진행되는 와중에 갑자기 동남아 정치이야기를 한다던지 자기가 어디서 줏어들은 내용으로[네이버신문이면 양반이고 슈카월드나 김어준뉴스공장에서 본거 가져온다;;] 반박을 한다던지 하는 빌런들이 정말 많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이 시사에 더 관심이 많다보니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재미도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인들이 스고이라고 적당히 받아쳐주니 진짜 자기가 머리가 좋은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막상 성적까보면 그렇게 학점이 높지도않다]

   

유학생끼리 그룹디스커션을 하는 자리가 몇번있었는데 10번하면 8번은 저런 사람들이 꼭 있었다

이게 한국인 종특인지 뭔지몰라도 중국인,인도 등등 유학생들보다 한국인 유학생은 유독 저런 기질이 꼭있었다

일본인들이 진짜 멍청해서 시사 상식이나 이런게 없는게 아니라 주제에 안 맞는 불필요한 정보니까 언급안하는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룹디스커션에 임하자

그리고 꼭 그룹디스커션이 리더만 붙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리더만 떨어지고 나머지는 다 붙는 경우도 있을만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기떄문에 이 그룹디스에서 뭘 평가받는건지 세부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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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취업에 관해 질문있으면 댓글로 남겨라 최대한 답변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