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현역 아쎄이들이구먼


나이 많은 틀딲으로서 좀 말하자면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으로 가려는 것이 눈에 보인다. 대다수가 나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일텐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것 같아 보는 내가 오히려 존경스럽다. 다만 한국의 대학 (광명상가 급임 ㅈㅅ 공부 ㅈㄴ 못했음)에서 2년동안 재학했던 경험과 코로나 이전 지인들의 일본유학을 지켜봤던 ( 문부성 - 히토츠바시, 무사시노미술대학 간 친구들 있음 ) 사람으로서 딲! 하고 싶은 말이 좀 있다. 


아직은 에쥬와 토플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맹목적으로 대학의 '입학'에만 집중할 것이다. 다만 본 틀딲은 대학의 '입학'이 아닌 대학의 입학 이후 너가 무엇을 전공하고 살아가야 할지가 더 중요하고 이를 수반하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게이가 마치급 대학 문학부에 입학하고 1000만원에서 감면을 조금 받아 700정도 내고 공부한다고 치자. 마치급 대학 문학부 전공 교양으로 '서양철학개론'을 듣는다 가정하자. 우선 한국어로 읽어도 씨발소리가 나오는 문헌들, 윤리와 사상은 좆밥으로 보이는 철학서적들을 4년동안 공부할 것이다. 만약 너 자신이 분석적이고 논리적이고 정답 도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문학부 철학 전공이 아주 씨발일 것이다. 철학 부전공한 입장으로서 내가 장담한다. 


즉 커트만 보고 학과와 대학을 정하는 우매한 짓은 절대로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사람이 안맞는 것을 억지로 하다보면 나중에 번아웃와서 진짜 큰일난다. 아무튼 게이들은 나보다 머리좋고 돈도 많으니까 알아서 잘 할거라 생각한다. 다만 안맞는다 싶으면 절대로 하지말고 너희들은 아직 어리니까 법학, 상학, 공학 계열로 진로가 뚜렷히 잡힌 게이들 빼면 자유전공학부 같은 곳 들어가서 여러 개 찍먹해 보는게 좋은 것 같다. 


11월 에쥬 화이팅이고 다들 원하는 바를 꼭 이루길 바란다. 우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