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너희들을 절대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쓴 게 아니고 나도 유학을 준비하는 입장으로써 내가 눈팅을 하며 보고 느낀 점
그리고 앞으로의 너희들의 방향성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이유에서 작성함
왜냐하면 일본으로 가기 위해 시간을 쏟아붓고 또 일본에서 내가 바라던 일본 생활이 아닌 것 같다고 느꼈을 때에는 다시 시작하기 이미 많이 늦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좀 김
1. 이상은 높지만 현실은 그에 비해 좀 아쉽고 자존감 낮은 애들
여자얘기, 얼굴얘기가 제일 많이 나오는 걸 보니 얼굴에 자신없는 애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음
자존감 낮은 애들은 크게 두 유형이 있는 것 같은데
첫번째 유형은 낮은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본인 현실의 실제 모습을 드러냄 (특히 얼굴, 여자친구)
그리고 이런 유형의 애들은 낮은 자존감의 방어기제로 나르시스트적인 면모를 보임
ex) 나는 이렇게 생겼다 나는 이렇게 논다 나는 이렇게 주위에 사람이 많다 등등 '나는 너희보다 우월한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싶어함
얘들은 뒤에 설명할 두 번째 유형인 애들보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이성, 대인관계에서는 더 나을 가능성이 높음 왜냐하면 얼굴을 일부분이라도 인증하는 만큼 못생긴 애들은 아닐 가능성이 높고 얘들은 실제로 주위사람한테는 이런 스탠스를 전혀 취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인 척 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
두 번째 유형은 얼굴때문에 자존감이 낮은 애들
이런 애들은 1번 유형의 애들에게 열등감을 느낌
이건 반박하는 애들이 많을 것 같은데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나도 시험장 애들을 실제로 본 적이 한 번 있기 때문에 아니라고 해도 믿음이 가기 어려운 건 사실임
물론 실제로 아닌 애들도 있겠지만
이런 자존감 낮은 애들 특징이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일본 생활이 정말 확고하고, 일본에 가기만 하면 한국에서의 지긋지긋한것들은 모두 떨쳐질거고 내가 생각하던대로 모든 일은 잘 풀릴 거다. 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음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자와 만나고, 많은 일본인 친구들 그리고 원하던 대기업에 입사하고 결혼도 하고 한국에서도 좋아하던 일본 문화도 더 즐기고...
근데 일단 이상적인 여자와 만나려면 외모와 성격이 가장 중요함 너네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자도 이쁘고 착한 애들일 거 아니냐...
또 친구 사귀려면 성격이 제일 중요하고
근데 자존감이 낮다면 이유는 얼굴일 가능성이 가장 클거고 이렇게 낮은 자존감은 성격에도 영향을 줌
대인관계에 좀 적극적이지 못 하고 생각했던 것 만큼 일본에 잘 적응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겠지
그래서 일본에게 가자마자 '어 이게 아닌데?' 라고 느낄 애들이 좀 많은 것 같음
가끔씩 올라오는 자퇴했다거나, 친구 없고 여자친구도 없고 집 학교만 반복한다 힘들다 우울하다 이런 글 올리는 애들이 이 두 번째 유형에 해당하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 봄
두 번째 유형에 해당한다면 절대 이런 한탄하는 글 보고 '이거 내 일 아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음
두 번째 유형의 애들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좀 하는 거 같더라고...
일본에 가면 내가 생각하던 것 처럼 이상적인 여자친구와 친구들은 당연히 생긴다. 다 술술 풀릴거다. 라고 좀 막연하게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음
근데 또 이상적인 두 번째 유형인 애들이 있는 것 같음
얘들은 대놓고 '나 못생겼다 나 성격 별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자친구는 못 사귈거고 친구도 많이 못 사귀겠지' 이렇게 쓰지는 않지만 '내가 그냥 좋아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가서 덕질도 하고 여행도 할거다'
이런 뉘앙스로 얘기하더라고 이런 애들은 일본에 가면 어떻게 될 지 본인을 잘 알고있기에 기대자체를 하지 않는 것 같음.
당연히 기대를 하지 않으니 실망도 크지 않을거고,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애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행복하게 일본 생활을 즐길 가능성이 높음
얼굴 때문에 자존감 낮은 애들은 공부를 잘 할지 못 할지 사람에 따라 다를거기 때문에 학업과 관련해서는 얘기해봤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음
결론은
여자얘기, 얼굴얘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걸 보니 자존감 낮은 애들이 정말 많은 것 같은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본인이 생각했던 일본 생활이 아니라고 느껴진 순간 무기력해질거고 한국에서 그리던 일본생활과는 크게 다른 일본 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2. 그냥 일본대학이나 갈까? 하는 애들
나 일본 애니메이션 좋아하는데 일본대학이나 갈까?
제이팝 좋네 일본이나 갈까?
일본 여행 가보니까 좋던데... 일본이나 갈까?
수시/수능 망했네... 다른애들 다 좋은 대학 가던데 이 대학 가기는 부끄럽고 주위 친구 친척들한테 말하기도 부끄럽고
유학이나 갈까? 영어는 싫고 질리고 또 영미권 비싸고... 일본감성 좋은데 상대적으로 싸기까지 하고 일본이나 갈까?
나 일본 좋아하는데 어차피 대학은 가면 좋으니까 대학 갔다가 정 별로거나 정착 못 하면 한국 돌아가지 뭐
등등 한국 돌아가면 일본대학 졸업장 잘 써먹을 줄 아는 애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생각하고 가는 애들
등등 많은 유형이 있겠지만 나는 정말 일본 아니면 싫다는 확고한 애들 아니면 한국 대학 다니는 게 더 낫거나, 본인이 생각했던 것 만큼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보내지 못하거나, 돈과 시간만 날릴 가능성이 높다고 봄
바로 옆 나라에다가 같은 동양인들이라고 쉽게 생각 할 순 있는데 그렇게 쉽게 결정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봄
가끔 자기 일본 대학 졸업하고 취업했는데 70프로 넘게 리턴했다는 둥 소식 끊겨서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는 애들도 많다는 둥 이런 뉘앙스의 글들 올라오는데
이렇게 리턴한 애들이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에 가지 않았을까 예상해봄
당연히 가면 무슨 일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너희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글 써봤음
심리간파당해서 발작하노 ㅋ
개추
찔리는 애들 여기갤에 엄청 많을듯ㅋㅋ
걍 웬만하면 안가면 됨 ㅇㅇ - dc App
도피유학생은 돌아오게 돼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