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부터 부모 등 뒤에서만 숨 쉬고, 온실 속에서 물 주고 햇빛 쬐주니 그냥 자라나기만 한 잡초 같은 것들이, 감히 고생이 뭔지 아냐고?
손에 흙 묻혀 본 적도 없고, 땀 흘려 본 적도 없으면서 세상에 대해 떠드는 꼴이 참 가소롭다.
조금만 힘든 일 맡겨도 징징거리고, 남탓만 하며 주저앉는 게 습관처럼 박혀 있으니 어디 가서 인간 대접을 받을 수나 있겠냐.
말만 번지르르하게 배워서 허세 부리고, 정작 바닥에 내던져지면 눈물부터 쏟아내는 꼴이 불쌍하다 못해 역겹다.
세상은 네가 상상하는 것처럼 따뜻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거기서 버틸 힘도 없으면서 고생 운운하는 순간, 이미 너는 끝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