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벚꽃길.


풀밭에서 뒹굴고 웃는 애들 사이로

나는 혼자 지나간다.


모두가

뭔가 시작하는 얼굴이다.


문득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 보고

고개를 돌렸다.


저게 유학생은 아니잖아.


그냥

타지에서 버티는 그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