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과가 의미를 가지려면

최소한 구제국.


그 아래는 선택이 아니라 타협이다.


그리고 이과는 공대는

학사로 끝나지 않는다.


석사,

어쩌면 박사까지.


시간을 바쳐야만

비로소 인간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한국 남자에겐 군대가 있다.


2년.


아무것도 남지 않는 공백.


돌아오면

동기들은 이미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고,

자신만 시간에 뒤처져 있다.


롤에 비유하면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레벨이 2-3 정도 밀려 있는 상태에

다들 1코어 들고 시작하는 느낌


그 순간 깨닫는다.


아,

이 게임은 애초에 공정하지 않았구나 하고.


그래서 대부분은 멈춘다.


석사 대신 취업을 택하고,

이상 대신 생존을 고른다.


그리고 깨닫는다.


3년. 절반 탈락.

5년. 대부분 귀국.

10년. 거의 리턴




0490f719b7866ef420b5c6b011f11a39c26bc757c87dfc4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