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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작 이과도 아닌 신슈대학 가지고 합격후기 적냐고 생각한다면 ㅈㅅㅈㅅ ㅎㅎ;;


나는 100% 독학충이라 "이제 막" 일유를 시작하려는데, 심지어 독학을 고민하는 친구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 봄.


뻔한 내용이더라도 일유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예쁘게 봐주셈.


시험 점수


EJU: 625점

- 일본어: 334점 (156/178)

- 종합과목: 162점

- 수학(코스1): 129점


톺: 70점


이 시험 저 시험을 어떻게 치라고는 도저히 못 할 점수들임. 그거는 동경일공/소케이 합격후기 보자...


이 점수라도 만들기까지의 시간은 일유 입문부터를 기준으로 꽉채운 3년 정도 되는 듯.





1. 독학 자세


독학충으로써의 전언 전문을 미리 요약하자면, "그냥 학원 도움 받아라"임.


자기는 무조건 독학을 해야겠고, 할 수 밖에 없다면, 6월 시험에 끝낼 각오로 공부하셈.


첫째, 자기관리 리스크

둘째, 정보부족


나도 당연히 에쥬랑 토플만 독학하고 본고사/면접은 학원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음.


왜갤 싸이클 알지? 6월 시험 성적이 어디 제맘처럼 나오나...


결국 11월까지 전집중 에쥬 공부를 하게 되는데, 학원은 3개월 이상 재원 중인 학생에게만 정보를 제공함.


본인은 자기관리 철저해서 6월에 성적 내고서 하반기엔 학원 끼고 본고사/면접 준비할 거라면 독학해도 좋은데,


나는 내가 그렇게 철저한 사람이 아닌걸 깨닫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음.


애초에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공부한다면 "무조건" 본고사를 한다고 봐야하는데,


11월 시험 이후 3개월 만으론 턱 없이 부족함.


11월 이전에 에쥬와 본고사를 동시에 혼자서 준비한다는 건... 글쎄, 그냥 6월 시험에 올인해서 고득점 받는게 확률이 더 높았을 거라 봄.


그리고 대학은 제발 미리미리미리 알아봐야 함.


일본 대학은 입시가 너무 다양해서 본인 보기에 괜찮은 대학들이 생각치도 못 한 시기에 끝나있는 경우도 허다함.


6월 시험을 잘 마치든, 못 마치든, 본인 받은 성적으로 갈 만한 대학을 바로 알아보고, 모집요강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작년에 모집요강이 게제된 시기, 출원 시기 등을 분석해서 캘린더에 작성해 두셈.


이 정도는 무조건 해야 함. 진심 중요하다 진짜ㅇㅇ





2. 지망이유서


또, 나는 소논문 없이 지유서/면접만이 2차 시험이었는데, 학원 도움 안 받음ㅋㅋ


면접 쪽은 다시 생각해도 미친 짓이김 함.


지유서는 딱 한 번 도움을 받으러 학원에 갔는데, 너무 뻔한 소리만 하는 거임.


"책 많이 읽어라", "신문 많이 읽어라", "쓸 내용 뭐 없느냐", ...


나는 상상 이상의 거지라서 고작 이런 잔소리 들으려고 시간 당 5만원 씩 낼 수는 없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수업 2회차 만에 남은 차수 전부 환불 받고서 AI로 지유서 준비했음.


솔직히 대학 갈 나이고 인생 좀 살았으면, 어떤 스토리가 설득력 있고 읽기 좋은지 비교는 할 수 있잖음?


출원시기까지 내가 믿는 나만의 스토리를 가지고서 계속 지유서를 깎았음.


물론 전문을 대신 써달라고 한건 아님.


내가 먼저 초안을 작성하고 논리적 약점을 알려달란 식으로 "첨삭"을 받았음.


이걸로 충분하다고 본다. 진짜로 ㅇㅇ


결과적으로 합격이었으니 내 수준에서는 내 방식이 옳았던 거잖아.





3. 면접


면접은 겁나 절었다고 생각했는데 붙었다ㅎㅎ


사실, 면접일 기준 일주일 전이 되어서야 면접 시트를 만들고 있었으니 면접 절은 건 순리지ㅋㅋ


레전드 게으름인거야, 그냥.


면접 전날까지 밤을 꼴딱 새고서 면접장에 갔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나한테 할당된 면접 시간이 길어서 크게 당황했고, 수많은 걱정들로 인해 준비한대로 답변은 하나도 못했음.


일본어 귀는 잘 뚫려있는 편이라, 질문을 이해하고 꾸밈없이 거창하지 않게 대답을 했음.


면접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대부분은 사실 확인을 위한 간단한 사전 질문들이었고, 제출한 지유서의 약점 하나랑 이력서 특이사항 하나 정도.


후자 둘 다 절은 거임ㅋㅋㅋ


결과 발표까지 5일 정도 남았었는데, 진지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독학충이면 '읽기', '듣기', '쓰기'는 준비할 수 있어도 '말하기' 준비는 어려우니까, 일본인 친구를 사귀든 학원을 가든 미리 실력을 길러놓자.





마치며


글을 지저분하게 적어서 미안하다.


아마 지금 내 지인들 중이나 향후 날 알게 될 사람도 이 글을 보고서 특정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이상한 내용도 아니고 유동닉이니까 맘 편히 적었음, 예쁘게 봐주셈 ㅎㅎ


참고로 탈갤할거니까 인증짤 없이 글 올리면 나는 아닌 줄 아셈.


줄이는 말도 잘 못하겠네. 질문들 있으면 늦어지더라도 답변 꼭 할게, 편히들 물어보셈.


긴 글 읽어줘서 ㄳㄳ 특히 독학충들 화이팅이야 진짜





세줄요약

1. 웬만해서 독학하지 마셈

2. 정 독학할거라면 6월 시험에 끝내고 못 끝내면 접으셈

3. 대학 미리미리 잘 알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