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흔히 듣는 말이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라서 무시당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다.
대인관계나 평가에서 미묘하게 밀린다고 느낄 때마다
‘역시 외국인이라서 한계가 있구나’ 하고 결론 내린다
확실히 그 편이 마음은 편하다.
원인을 사회와 구조 탓으로 돌리면, 적어도 자존심은 덜 상하니까.
그런데 어느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같은 한국인인데도
누군가는 팀의 에이스가 되고,
누군가는 어디서나 환영받고,
누군가는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처럼 조직에 녹아든다.
반대로
늘 “차별받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일본어가 서툴거나,
업무 능력이 애매하거나,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혹은 자기 관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냉정하게 말하면
국적 이전에 그냥 ‘매력 없는 개인’이었다.
일본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쓸모 있고 같이 일하기 편한 사람을 남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밀어낼 뿐이다.
거기에 국적은 핑계가 되기 쉽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 사회는 차별을 하지 않는다.
잘하면 외국인도 기회를 받고,
못하면 일본인도 똑같이 밀려난다.
집 빌릴때 한번 외국인은 안받는다고 까인거 말고는 차별받는다고 느낀적 없긴함
미국도 아니고 단일민족 국가에서 외국인의 은근한 차별, 유리천장은 필연적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