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무 일도 겪지 않았는데,
이미 누군가를 견제하고, 비교하고, 선 긋는다.
왜 그럴까.
첫 번째는 불안이다.
일본 유학은 비용도 크고, 리스크도 크다.
입학 순간부터 “실패하면 끝”이라는 압박이 깔린다.
불안은 종종 공격성으로 변한다.
두 번째는 서열 의식의 조기 작동이다.
유학생 커뮤니티는 작다.
정보, 인턴, 취업 루트가 제한적이다.
그래서 협력보다 경쟁이 먼저 작동한다.
세 번째는 피해의식의 선점 전략이다.
“어차피 외국인이라 불리하다”는 전제가 깔리면
타인을 동료가 아니라 잠재적 위협으로 보기 시작한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적을 먼저 만들면
네트워크는 끊기고,
정보는 닫히고,
고립은 심해진다.
결국 스스로 확률을 더 낮추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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