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거라고 기대하진 마라.
현지 애들도 유학생 입시 허벌인거 알 놈들은 다 안다. (소케이든 뭐든 솔직히 존나 쉬운거 맞아. 한국이나 일본 현지 입시에 비하면.)
그리고 유학 와서도, 졸업하면 자국으로 돌아가는걸 디폴트로 생각하고 질문들할거다.
일단 졸업후에 괜찮은 대학 출신들 중에서 제대로된 제미에서, 그럭저럭 안일하게 시간 보내지 않은 애들은 대기업이든 컨설팅펌이든 취직한다.
일본 애들보다 영어 면에서는 큰 강점을 지니기도 하고.
그런데 그게 다야. 일본 기업들은 한 5년차부터 급료가 에스컬레이트 시작한다.
유학생(외국인)인 우리는 결국에는 외국인에 불과해.
오랜 선배들 아득바득 해봐야 중간관리직 이상으로 절대 승진 안시켜주더라.
그냥 반쯤 계약직이라고 보면됨. 한국계 기업에서 일할거 아닌 이상에야 외자계도 똑같다.
괜히 윗세대 교포들이 기를쓰고 의치학부나, 사법시험•로스쿨, 파친코, 음식점에 포진한게 아니야.
지금 좀 덜하다 뿐이지 핸디캡은 명확하거든.
막말로 입장바꿔서 너네가 한국기업에서 재직중이라고 쳐.
연세대 졸업한 왕씨 승진시켜줄래? 아니면 일 조금 더 못해도 김씨 승진시켜줄래?...
유학 오는 거는 좋아. 어차피 한국에서 간다고 해봐야 견적 안나오는 사람들이 대다수니까.
그런데 진로설계에 있어서, 미리미리 이런 진실은 숙지하고 커리어 짜는게 좋을거다.
아, it쪽 한국인들 '아닌데? 나는 존나 잘나가는데?' 할수도 있는데, 일본이 좀 느려서 그렇지, ai 도입 본격화되면 니들도 다 똑같음.
공학 계열 쪽은 회사 규모 관계없이 지방근무 거의 디폴트니까 알아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