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국가와 사립대의 '2인 3각'

해방 직후 한국은 국가 재정이 부족해서 국립대를 대거 육성할 여력이 없었음. 그래서 박정희 시대 고도성장기부터 상위권 사립대들이 사실상 '준 국립대' 역할을 떠맡게 된 거임.

정부의 강한 통제를 받는 대신, 이공계와 의학계까지 키우며 국가 발전에 발을 맞춘 거지.

지금도 한국 사립대가 일본보다 이공계 비중이 높고 정부 간섭을 많이 받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2. 일본: 철저한 역할 분담과 소케이의 예외성

일본은 전쟁 전부터 역할 분담이 확실했어. 연구와 기술자 양성은 국공립(구제국대 등)이 전담하고, 사립대는 기업에 보낼 '문과 샐러리맨'을 대량 공급하는 데 집중.

사립대 입장에선 굳이 돈 많이 드는 이공계 투자를 할 필요가 없었거든. 여기서 와세다와 게이오(소케이)만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이공계까지 성공시킨 아주 특이한 케이스.


3. 일본 대학의 '허리 실종' 현상

일본은 소케이 정도를 제외하면 각지역 최상위 국립대와 사립대간의 격차가 크지.

지방은 최상위 국립대 밑으로  뻥 뚫려 있어서, 국립대 떨어진 애들은 한참을 추락한후에 스베리도메 걸림.


여담으로 

아예 사립대만 준비하는 학생층이 사실 더 많을텐데 

요즘 소케이는 대놓고 최상위 국립대 떨어지는 애들 받아먹으려고 입시를 개편 중이라,

여태까지 소케이 중하위층 입학생들이 차지하던 사립 문과만 준비하던 애들은 점점 들어가기 힘들어질듯.


4. 조치 라인의 엷은 대기층 소케이와 마치의 연구력 차이 

도쿄조차 소케이 바로 밑인 조치라인은 문제가 규모가 너무 작음. 얇은 대기층같은같아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상황 안좋으면 흐트러지고 사라질 위험이 있을정도임 

그럼 인식상 조치 아래 라인인 '마치(MARCH)' 는 어떨까. 

말 그대로 도쿄의 신졸일괄채용 문과 샐러리맨 대량 양성을 위한 대학군이지. 

또 

이공계가 약해서 국제 대학 종합순위(QS 등)가 700~1000위 밖으로 확 밀려남.


오히려, 마치가 이상한게 아니라 

소케이가 일본의 사립대중에서는 특이한 경우라고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