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대충 아 이런 게 있으면 신입생 여러분한테 도움이 될까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물론 아직 다닌지 반년밖에 안되어 별로 도움이 안되는 소리를 할 수도 있으나

일본 초기 정착에서의 시행착오와 느낀 바를 여러분과 나눠보면 어떨까 싶어

써봅니다.


~입학 수속에 관해선 서술하지 않겠습니다..ㅠㅠ~


1. 입학 전 공부

사실 안하셔도 무방하나, 솔직히 해 놓으면 학기중에 아주 편합니다. 특히 상학부와 경제학부.

일종수 하시고 들어오신 분이나 그래도 고등학교 때 했던 수학은 아직 기억하고 있어! 라고 하시는 분은 괜찮은데

일종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뭐 미적분 벡터 거창하게 안하셔도 함수 부분이나 확률과 통계를 조금이라도 개념을 잡고 오시면

나중에 학과 수업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여기도 추천 입학으로 들어온 친구들이 꽤 있어서

수학을 잘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 강의 때 다시 한번 가르쳐주시는 교수님들도 있습니다만, 혹시 그래도 그게 이해가 잘 안된다거나

아니면 교수님이 그런걸 스킵하시고 들어갈 경우를 대비해서 백퍼센트 이해는 아니더라도 대충 낯이 익은걸... 수준으로만 해놓으시면

힘들지 않을 거에요.


2. 간사이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일본 방송 같은 걸 자주 봐서 구사는 잘 못해도 알아듣기는 했는데

간사이벤을 처음 듣는 동기들은 처음에 굉장히 당황하더라고요.

참고로 최근에 나온 통계중에 도시샤 학생 출신지 top 3가 차례대로 오사카,효고,나라입니다.

애들도 쓰고 교수도 쓰고 일상생활에서도 나름 많이 듣는지라 이것도 나름 예습해가시면

대충 맞장구도 쳐줄 수 있고 더욱 더 윤택한 생활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서클과 부활

부활동은 사실 유학생들에게는 비추..라면 비추죠. 

시간 많이 뺏기고, 힘들고... 취업에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공부엔 도움이 안됩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 럭비부나 미식축구부는 수업 끝나는 대로 매일 교타나베 가서 10시 11시까지 연습하곤 합니다.

물론 이것보단 널널한 부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특히 스포츠는 거의 강제참여나 다름 없는 형태로 연습을 하기 때문에

차라리 스포츠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스포츠계 서클을 하세용. 

다른 학교는 모르겠으나 저희 학교는 한 학과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거기서 친구 만들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상학과는 한 학년에 850~900명 쯤 되니까요. 같은 수업도 3개 반으로 나뉘어서 듣는데 어찌 쉽게 만들까요.

하지만 서클에서는 조금만 오픈 마인드로 친구를 만드려는 노력을 하면 학과 수업에서 만드는 것보다 쉽게 만들 수 있어요.


4.신입생 환영회

꼭...될 수 있으면 여기저기 끼는 게 정말 좋습니다.

그 서클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저렴하게 밥도 먹고 얼굴 아는 친구도 만들 수 있구요.

너무 막 죄의식 갖지 말고 그냥 한번씩 가보세요.

그냥 아 설명회 듣는다는 식으로요. 


또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용

신상 관련 및 입시 관련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