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좀 둘러보다가 나이 걱정 글을 봤는데

예전 나 보는것 같기도 해서 좀 적어볼게

난 26살이고 군필이며 법학부 재학중인 학생임

일단, 살짝 나이 많은거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내 경우엔 살짝이 아니었지만..

머 군대 해결한 24-25살부터

미필이면 22-23부터가 나이 많은 마지노선이지

군필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해 볼게

결론부터 말해주면

너네 나이 많은 건 대학입학에 아무런 마이너스도 안 된다.

대학 합격만 본다면 오히려 플러스요인임

나이가 찼으면 다른 길로 새지 않을 확률이 높고, 또 그럴 여유도 없다는 걸 대학교에서도 알기때문에..

그렇다면 안정적으로 등록금 납부해줄 수도 있으니 

나이가 많은 사람은 꾸준해 보인다는 강점이 있음.

그리고 면접에서도 군대얘기 꼭 물어본다 

군대 갔다와서까지 이제유 한다는걸 흥미있어하고,

그럼 니가 그만큼 할말이 생기는거고 면접관들도 대부분 재밌게 들어줌.

근데 만약 니가 미필이고 나이가 23세 이상이라면(군필일 수도 있는 나이라면) 솔직히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너가 과연 근3년간 뭘 했는지에 대해서 태클이 들어올 수밖에 없음. 

솔직히 슴셋 이상이면 여태 놀았던 거 맞고, 구라 존나게 섞는다고 해도 결국 

몇개월 비는데 그걸 메꾸기는 힘들다. 이 경우는 성적으로 미는 수밖엔 없겠지. 

군필이라면 입대 통지가 늦게와서 그동안에 아르바이트 했다거나, 특수보직 준비했다고 하면 되는데말야..

여튼 난 내가 나이가 많았기때문에 공부할때도 뒤가 없으니 진지했다고 생각하고, 그 만큼 면접에서도 진실성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군대경험이 있기에 면접관에게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고 

현역 고딩들보다는 안정적인 자세로 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물론 갑자기 굳이 왜 1년 버려가면서까지 어학병 준비했냐는 말에는 당황스럽긴 했다만..

뭐 취업에서는 불리한 거 팩트 맞다.
이건 비단 일본뿐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능력에 스펙이면 당연히 더 젊은 놈 뽑지. 

나이가 좀 찼으면 사실상 대기업이나 관료직에서는 경쟁력이 매우 약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는 건 철저하게 대학합격 이야기야.

나이 걱정하다간 공부에 방해만 되고 동기부여도 약해진다. 
쓸데없는 거 걱정 말고 슬슬 후기 원서시즌인데 열심히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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