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뚜렷한 목표가 없이 수능 봐서 점수맞춰서 가는 사람들이 유학생에 비해서 더 나은게 무엇이 있을까요?

설사 목표가 취직이 쉬워서같은 정말 사소한 이유여도 

스스로가 선택해서 그 길을 골라서 남들과 다른 길을 향해서 걸어갈 수 있는 것이 저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도피이냐 도피가 아니냐가 시험 난이도나 들어가는 난이도로 결정되는 것은 역시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유학 시험이 수능보다 압도적으로 어렵고 대학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등 떠밀어서 유학가고 미래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다면 서울대든 하버드든 가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또한 EJU가 쉬운 시험이고 일본어만 할 줄 알면 중학생 수준의 시험이다



물론 이 말에는 어느정도 동의해요. 절대적인 난이도는 수능보다 쉬워요.



하지만 그 일본어 못해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괜히 유학시험의 난이도가 자국민보다 낮은게 아니구요. 한국도 그건 마찬가지에요.



여기 분들은 간단하게 따시는 분도 많지만 사실 N1 시험의 합격률은 평균적으로 30%대밖에 되지 않아요.



또한 종합과목은 한자도 외워야하고 사회 전반에 관한 정치 경제 지리 질문 + 상식문제까지 복잡하며 하나라도 소홀히하면 점수가 잘 안나와요.



수학은 쉽다고는 하지만 거의 다 맞아야 고득점이 나오는 까다로운 시험입니다.







항상 잊고 살지만 여러분들은 어쨌든간에 일본어, 일부 사람들은 영어까지도 일반인보다 훨씬 잘 하는 사람들이에요.



비교 대상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같은 최고 학벌들이나 아이비리그라서 그렇지 여러분들도 충분히 능력자가 아닐까요?



굳이 한국이나 미국이랑 비교해서 도피라고 한들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쨌든 스스로가 선택해서 일본 유학을 고르신 분들인데 그것만으로도 대단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가 선택한것은 자기가 책임을 책임을 져야하지만 남이 그것을 도피라던가 돈낭비라던가 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하고싶었는데 그런 말에 상처받아서 포기하게 된다면 그게 더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졸업해서 취직이 잘 안된다는 말 한 마디로 바로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한국에 남아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게 가능할까요?

저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도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그런 식으로 포기해버린다면 그 결과가 절대 좋을리가 없어요.







그렇기때문에 저는 설사 남들이 도피라고 하든 취업이 안되든 무슨 얘기를 해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 응원하고 싶어요.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아니면서 정말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그걸 하는 것이 비판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분들이 남들이 뭐라고 하든간에 꼭 끝까지 이겨내서 좋은 학교 들어가고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6월 시험이 취소이니 일본 못가시겠네요.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는 갤러리라는 것은 알고있어요.



그러나 저는 꼭 여러분들께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처음에 제가 유학을 결심했을때도 친척이나 가족들이 다 반대했었고, 학교에 가서 처음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었던 기억이 나요.



학교 처음 가서 신칸 끝나고 기숙사에서 혼자 거의 한달동안 매일 울었었구요.



내가 오고 싶어서 왔는데도 내가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지금이라도 돌아갈까 하는 생각 엄청나게 많이 했었어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내가 도피를 온게 아닐까 혹은 내가 정말 일본 대학에서 공부해도 미래에 괜찮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거라 생각해요.



수험생 뿐만이 아니라 합격해서 지금 일본에 가시는 분들도 그런 마음 생기는 일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도피든 뭐든 정말 하고싶은걸 남들이 안좋다고 해서 안한다면 평생 그거에 대해서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요.



취업이 안된다는건 어디까지나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그런 말에 너무 현혹되고 스스로를 옳아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또 자기가 혼자라고 생각하는 일이 정말 많이 괴로울거라고 생각해요.



그럴때마다 꼭 나는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힘들면 언제든지 지켜봐줄 친구들이 있고 가족이 있고 또 갤러리의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요.



가서 잘 적응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건 아니에요. 저도 그랬었구요.



그럴때마다 힘들면 꼭 누군가한테 연락하거나 하다못해 여기 돌아와서라도 하소연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어디 가시거나 응원할게요 모두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올해는 모두들 싸우지 않고 서로 도와주고 응원하는 그런 갤러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