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제이유끝나고 슬슬 바빠질 시기왔나 싶어서
대학때 경험이나 취활 얘기나 좀 할까함
증빙 안함 오래되서 자료 있지도 않고
그렇게까지 아쉬운 짓 하고 싶지도 않아서

수험편

난 고2 3월 모평때 34343이정도 성적찍고 현타와서
고3 6월모평까지 죽어라 수능공부해서 문과에서
넉넉히 올1찍고 성균관대 연대 과 고르고 있었음
근데 이짓을 11월까지 버틸 생각하니까 미쳐버릴것같고 현타도 마니 오고 이때 병이 생겨서 몸이 심각하게 망가짐
그래서 공부는 일단 쉬고 11월까지 놀 생각이었음 재수각오하고
근데 부모님께서 공부를 완전히 놓으면 공부머리 떨어진다고 먼가는 공부하라해서
오타쿠라 일본어 공부한다고 함
일본어 학원 들어가서 하루만에 히라가나 가타가나 다외움
너무 재밌었음 일본어 공부가
일본어 조금씩 공부시작하고 한두달 있다가 학원에서 유학 생각없냐는 질문 받음 수능 싫고 한국 대학 싫으면 유학도 길이라고
일단 집에서 상의를 했는데 그때 세월호터지고 한국 학생들 분위기 안좋아서 그래 일본가서 좀 견문을 넓혀라 하고 유학 공부 시작함
11월에 수능은 밑에 깔아달라그래서 올3찍고 던짐
수학 1등급 나왔었지만 수학 너무 싫어서 이제이유 수학 안본다 함
그냥 맘편히 대학 갈 생각으로 느긋이 공부해서 6월 이제이유 일종500 찍고 면접만 보고 리츠메이칸 감
딱히 이때는 좋은 대학 집념도 없고 그냥 맘편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 교토에 아는 지인 분도 있어서 리츠메이칸 하나 넣고 리츠메이칸 붙음 도시샤는 영어 있어서 토익볼까 했는데 리츠메이칸이 빨랐던걸로 기억
1년 이제이유 장학금 나오고 20퍼 감면 받음

이때부터 대학생편
존나게 놀았음. 난 일본인 친구 유학생 친구 딱히 안가리고 마주치는 사람들은 다 친하게 말걸고 내가 먼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다님. 이게 제일 중요한듯 빨간줄해둬라.
먼저 말걸고 잘 웃고 깨끗하게 다녀라.
유학생 상담 동아리 들어가서 한중대만 애들이랑 교류하면서 상담도 받고 수업도 짜고 바베큐나 단풍도 보러다녔다.
오타쿠 동아리 들어갔는데 좀 이시키 타카이 동아리라
애니메이션 감독들 프로듀서 라디오 각본가 게임회사 성우들 인터뷰하고 잡지로 만들어서 출품하고 토크쇼 이벤트도 함
오타쿠 친구들 마니 사귐
여기서 열심히 해서 간부되서 내이름 걸고 몇번 기획도 해서 취활때 엄청 도움됨
노미카이 밤샘볼링 밤샘가라오케 같은 수업듣는 친구들선배들후배들이랑 매일같이 놀았음
오타쿠 유학생 인싸 안가리고 다 같이 친했음
알바 번역알바 꾸준히 하면서 회전스시 편의점 알바하다가 페이 좋은 개인이자카야알바하고 호텔에서 한 2년 반동안 프론트 업무 함
근데 공부는 지지리 안함
나 성적 제일 안좋을때는 0.6도 나와봄
공부 하고 싶어서 대학 온거 아니었거든
군대는 고3때 몸 망가진거때문에 면제되서 그냥 정줄놓고 살다가
1년 유년함 5학년으로 졸업함
근데 후회는 없음. 즐거운 학생 생활 1년 더 한게 만족감이 더 높음.

취활편
일단 오타쿠라 엔타메 오오테만 씀
커리어 센터 이용하고 업계에 간 선배들한터 첨삭도 받아서 서류에서 떨어진적은 없음 15개 써서 15개 다 붙음
근데 5학년에 졸업은 해야되는데 단위가 너무 마니 남아서 취활에 집중을 못함. 면접에서 전부 떨굼.
그래서 유학생 메리트가 큰 it벤쳐 중 골라서 몇개 넣음
여기서도 서류는 안떨어짐
규모가 엄청 크진 않아도 거래처 라던가 투자계획 같은걸 선배들한테서 마니 들음.
면접때 한국어 일본어 두언어로 면접봄.
지금 들어간 회사는 인터넷 뒤져보면 나올텐데 내가 들어오기 직전에 2000억 투자받은 성장빵빵한 기업임
알아서 찾아보든 특정하든 하셈.

올해 신소츠이고 들어온자 5개월 대충 잔업없이 세후 22정도 받음
난 고딩때 이지메 당할정도로 한국에서 적응을 못했는데
일본 와서는 나름 인싸짓하면서 씹덕임
이쯤 쓰면 리츠에서 나 특정 가능한 갤러도 있으려나
머 제일 중요한건 커뮤력인거 같다
성적 나이 유년 재수 이런건 그닥 안중요한거같음

질문 대충 자기전까지 받고
대학을 잘 간다고 끝까지 잘 되는것도 아니고
여기서 무시도 마니 받는 칸칸도리츠에서 성적도 거지였던 내가
그냥 끄적인 일본 감상임.
어떻게 적응하냐가 더 중요함.
인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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