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진짜 많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한 결과 카이스트에 남은 뒤에 석박을 유학을 가는 걸로 정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첫번째는 조지아텍을 가면 2년만에 타임어택으로 졸업을 해야해서 그 기간 내에 내 논문이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


카이스트에는 연차초과가 되도 한학기 300정도 밖에 들지 않아 5학년까지는 가볍게 남을 수 있는데, 3만불 나오는 학교에서는 연차초과가 너무 어렵다는 판단이야.


두번째는 교수님들의 조언


교수님의 조언을 들어보면 학위도 중요하지만 내가 연구자의 삶을 살아가려면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연구실적이라는 것.


카이스트에서 구성된 환경이 오히려 내 연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야. 외국에서는 적응하느라, 그리고 교수님에 대해 알아보느라 시간이 많이 쓰이는데 우리 학교는 바로바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니까 내 연구 환경을 더 손쉽게 선택 할 수 있다는 거지.


세번째로는 내 주변의 석박 유학자들의 경험이야.


다들 듀얼디그리나 그런거 없이 추천서랑 연구실적으로 밀고 나가서 mit 갔더라고. 이번년도에 mit 합격생들이 꽤 많더라구. 그런 것 보면 역시 내가 하기 나름이구나라는 걸 느꼈음.


당연히 돈 문제도 있지만 여러가지로 판단해봤을 때 카이스트에 남는게 합리적인 것 같아서 일단 학부는 카이스트에서 졸업할 예정이야.


답정너인건 미안하지만 그래도 많은 조언 줬던 유붕이들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