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는 명문대가 아님. 역사도 깊지 않고 캠퍼스도 없으며 50년 뒤 미래가 불확실한 학교임.


다만 비트코인 같은 존재라고 생각함. 일찍 잡을 수록 그 만큼 기회도 넓어지는 존재라고 생각하기에 난 내 인생을 베팅한 거임. 


나도 그냥 맘 편히 좋은 주립대 가서 연 1억 쉽게 벌면서 살고 싶은 마음도 있음. GED로 졸업하고 할 거 없어서 CC에서 학점 채우다 보니까 50학점 넘겨서 실제로 미네르바보다 일반 주립대로 가면 2배는 빨리 졸업함. 

그런데도 그 가치를 보고 충분히 베팅할만 하다고 생각했음. 미네르바에서 첫 수업을 들은 날, 난 이 학교 시스템과 사랑에 빠졌다는 표현 밖에 할 말이 없는 그런 감정을 느꼈음. 아, 내가 지금까지 들어온 교육은 교육이 아니였구나. 내가 지금까지 해온 공부는 공부가 아니구나. 진짜 이 정도의 문화 충격에 빠졌고, 진짜 개설렘을 느낌.


그냥 그 정도로 가치 있는 학교라고 생각함. 근데 안정적인 걸 좋아하는 니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다. 미네르바에 한국인도 은근 있음. 20명 이상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