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으로 말해드리겠습니다. (르꼬르동, qthc 등등)


1. 우선 요리유학은 홀로 타지로 떠나는거기 때문에 진짜 외롭다. 뭐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만나서 친해진다는데 굳이 유학가서 그래야 될까싶기도 하고

중고딩 친구랑은 다르게 대딩친구마냥 안보이는 벽이 있다. 거기서 경쟁하고 집중하다보면 요리유학이라는게 만만치 않다는걸 알고 대인관계가 좋은게 아니면 진짜 외로울거다. 요리학교가서 싹싹 대하고 활발하게 활동해야 성공할 수 있다. 한마디로 본인이 사교성이 없다=요리유학가서 100% 외로움탄다.


2. 영어 그놈의 영어가 요리실력보다 더 중요하다. 요리 쫌 못해도 된다. 영어 진짜 ㅈㄴ 유창하게 하면 그게 요리실력 싹~다 커버친다. 영어 진짜 ㅈㄴ 리딩 못해도돼, 라이팅이랑 스피킹만 ㅈㄴ 공부해놓자.


3.  요리학교 가보면 죄다 한국인들끼리만 친해진다. 근데 문제는 학교에 본토인애들이 없다. 특히 평범한 호주 사람들은 르꼬르동블루가 뭔지도 어디있는지도 모른다. 

당연히 학교에 한국인 중국인 인도인밖에 없는데 누구랑 친해지겠는가.. 게다가 나이도 자유분방해서 또래는 거의 없고 19~30 고루고루 분포되어있다.


4. 요리유학가서 적당히 파티도 즐기고 노는건 좋은데, 뭐땜에 유학갔는지 절대 잊지마라. 놀러갈려고 유학간거 아니잖아.


5. 요리유학이라는게 아무래도 호주사람들도 기피하는 직군이라 호주도 외국인한테 영주권이랑 비자 많이 풀어놓았다 다른직군에 비해. 하지만 언제나 타지에서 너가 갑이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라. 호주본토애들 냅두고 왜 굳이 너를 쓰겠는가 한번 생각해봐라. 


6. 요리라는일 정말 어렵다. 한국이 말도 안되게 힘들지만 호주도 쉬운건 아니다. 당연히 워라벨 챙기는게 어렵지. 


7. 무조건 너는 요리유학가서 현타 씨게 올거다. 내가 왜 공부안해서 이지꺼리하고 있는가 왜 욕먹고 있는가 내가 이지꺼리하면서 무슨 스킬이 남았는가

난 여기서 일하면서 뭘배웠는가 생각안하고 아 오늘도 아침이 밝았네하고 아무생각없이 일하면 넌 평생 그자리에서 머물 수 밖에없다. 그러면 무조건 현타가 씨게 온다. 현타오면 진짜 남들 다 취직해서 편하게 돈받고 일하는데 이생각부터 들면서 가장 큰 문제는 다시 요리하기가 싫어진다.


8. 니가 음식을 보고 구역질이 안난다면 요리를 죽을만큼 열심히 한게 아니다. 


9. 하튼 요리유학 만만치 않다. 일도하면서 학교도 다니면서 이것저것 다 한다는게 절대 쉬운게 아니다. 학교만 간다는 생각으론 절대 유학에서 성공못한다. 왜냐?

을인 한국인중에서도 요리에 미쳐서 오거나 요리에 열정이 넘치는 애들 분명히 1~2명정도 존재한다. 꼬르동기준 정원 30명(월수금), 30명(화목토) 다합해서 열심히 하는애들 3~4명. 이런애들이 헤드쉐프하면서 돈버는거지. 그 나머지 떨거지들은 아무리 팝업 레스토랑을 하던 뭔 발악을 하던 힘들거다. 


10. 국내로 절대 들어올 생각마라. 해외에서 10년 일한다는 생각으로 유학가라. 너 딱 학교마치고 비자안쓰고 한국들어오면 학비 갖다버린거다. 졸업비자로 요리 1~2년만하고 들어올거면 워홀비자를 써라.... 무조건 10년일하면서 거기서 살고 결혼할 생각 아니면 요리유학 추천안한다. 


11. 요리할거면 무조건 유학가라. 한국에서 백날 요리해봤자 호주 코미셰프만도 못한돈 받는다. 하튼 일하다보면 외롭고 피곤하고 짜증나고 스트레스받고 모든게 ㅈ같을 상황이 생길거다. 거기에 비자, 영주권문제까지. 요리유학, 돈은 많이 들지만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요리에 살고 요리에 죽을거면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