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기 위주의 강의가 아닌 이해 위주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
물론 특정 개념에 대한 정의는 기억해야 했지만 '모르면 그냥 외워라' 식의 수업 분위기가 아니었음. 이해가 안 되면 끝가지 파헤치고 개인적으로는 대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나 논문도 추천 받아서 살펴 봄.
2) 문제 정의 능력을 갖추도록 훈련 받았다는 점.
책에 있는 문제를 푸는 수준을 넘어서현상 자체를 살펴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훈련을 받았음.
3) 한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우수한 교수진에게 가르침 받았다는 점.
우리 학교 교수 중 HYPSM, 옥스퍼드/케임브리지, 토론토 대학교에서 수학한 교수가 많았음. 학벌 뿐만 아니라 교수가 사용하는 교수법 또한 너무나도 훌륭해서 지금까지도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있음.
4) 전 세계에서 모인 훌륭한 학생과 함께 공부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점.
'나는 한은 다니고 싶다' 수준이 아니라 '나는 세계 은행 다니고 싶다' 수준의 목표를 가진 사람과 공부하게 됨. 정말 여러 가지 진로가 있는데, 한국에선 거의 한국에 있는 직장만을 목표로 사는 느낌?
다양한 문화권애들 만나서 친구된느게 젤 좋다더라
사고하는 범위가 넓어지더라. 반으로 나누어져서 작은 섬나라가 되어버린 한국을 벗어나서 더 큰 세상을 경험해보는 게 도움이 됨. 특히 미국은 스케일 자체가 남달라서 '아 내가 좁은 세상에 살았구나' 느껴짐.
난 사소한걸로 남들 의식 안해도 되는거
재밌는게 한국에서도 한은급의 좋은 직장 다니는 애들은 해외 진로도 다 고려하다 한국 정착하는거란다 ㅋㅋ 그 정도가 되어야 한국에서도 그 정도 회사 들어감... 그 정도급 회사는 금수저밖에 안다녀 내가 다녀봐서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