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미국 서부랑 캐나다 서남부 여러 국립공원 여행다녀봄
옐로스톤 요세미티 그랜드캐년 벤프 재스퍼 같은 메이저는 말할 것도 없고
재스퍼부터 올림픽, 레이니어, 크레이터호수, 조슈아트리, 채널제도, 데스밸리, 레드우드, 피나클스, 자이언, 그랜드티턴, 캐니언랜즈, 브라이스캐니언, 글래시어, 세콰이어, 킹스캐니언, 등등 여러 곳들 다녀봄
동부쪽은 별로 다녀보지도 않았으니까 나보다 훨씬 여행경험 많은 유학러도 많을거임
그러고서 한국 와서 느끼는건
걍 한국 여행지는 사진으로 봤으면 100% 다 본거라고 할 수 있음.
실물이 사진보다 별로임.
미국처럼 현장 특유의 섬세함이나 웅장함에 압도되는 그런 느낌을 주는 자연물은 정말 거의 없음.

경복궁은 자금성 부지 1/3가량 차지하던 대규모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 터 대부분을 현대식 고층건물이 채우고 있고
천년의 전통 운운하지만 실제 천년, 2천년전 삼국~고려 건축물은 거의 전부 소실되었고
시에라네바다, 로키산맥 vail처럼 제대로 된 스키장 1/10 크기인 용평, 하이원리조트 리프트에 바글바글 줄서고 있고
국립공원까진 아니더라도 단 한두시간 차타고 가면 닿을 수 있는 왠만한 주립공원 절경에도 못 비비는 한국의 국립공원들
어디든 다 똑같이 생긴 산, 2천미터도 안되는 산 오르려 뭔 에베레스트 등반하는 ㅈ문가같이 등산복 칭칭 둘러입고
한국 핫플들은 뭐 양평, 북한간 남한강이나 서해안 동해안에 다 똑같은 컨셉의 대형카페들
아메리카노 가격 만원에 수렴하면서 맛있지도 않고 인스타용으로 영업하는 곳들
무엇보다 한국 최고의 관광지 제주도조차 일본 오키나와나 심지어 중국 하이난에 발린다고 봄
하와이 가져오면 걍 압살임
한국 길 걸으면 외국인들 요즘 여행 많이 오는거같고
고맙긴한데 솔직히 왜 오는지는 모르겠음
니라면 한국 국내여행 10번갈 돈으로 비수기에 미국 국립공원 여행 다녀올 것임